이안 로버트슨: 승자의 뇌


승자의 뇌 - 10점
이안 로버트슨 지음, 이경식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1장 피카소 아들의 미스터리 

2장 변신 물고기의 미스터리 

3장 토니 블레어의 미스터리 

4장 아카데미상의 미스터리 

5장 전용 제트기를 타는 CEO들의 미스터리 

6장 진정한 승자의 정신 




서문

10 왜 우리는 이처럼 간절하게 혹은 지독하게 승리를 원할까? 그리고 과연 무엇이 승자를 만들까?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에서 답변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질문이다.


11 성공을 힘들게 쟁취한 게 아니라 승자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믿음은 사람을 타락시키고 심리적 불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11 승리는 환경이나 행운의 문제일까?


12 권력은 사람의 뇌에 무슨 짓을 할까?… 권력이 사람의 개성과 행동양식을 변화시킬까? 권력은 어떤 사람의 등을 떠밀어 부정적인 행동을 하도록 할 수 있을까?


13 사람들은 왜 그토록 지독하게 승리를 원할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권력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답을 하려면 자아와 자아의 취약성, 그리고 스트레스 및 사람마다 다른 스트레스 민감성 등을 상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14 모든 인간관계 안에는 권력투쟁의 요소가 들어있다.


15 무엇이 승자를 만들고 또 권력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질문들에 대한 해답은 인류 전체의 미래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삶에서도 중요하다. 이것은 윤리적인 차원의 쟁점이나 이론적인 차원의 쟁점이 아니라, 개인의 자아와 이 자아가 맞닥뜨린 환경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의 물리적인 산물이다. 권력과 성공의 이 물리적인 근원을 올바르게 인식할 때 우리는 권력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우리 주변의 권력을 보다 잘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6장 진정한 승자의 정신

362 그렇다면 무엇이 진정한 승자를 만들까? 진정한 승자는 권력의 편익(예를 들면 테스토스테론을 연료로 삼는 충동, 똑똑함, 창조성, 목표 집중성 등)을 즐긴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며 기지길 원하는 여러 자원들을 나누어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걸 즐긴다. 진정한 승자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 자체를 즐기며, 자기가 거둔 성공이 유전자적으로 보장된 것이라든가 어떠한 불변의 특성 덕분이라는 믿음을 가짐으로써 스스로 정신적인 불구자가 되는 길을 가지도 않는다. 이러한 믿음이 성공의 가장 큰 장애물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환경과 조건은 승자를 결하는 데 상당한 정도로 작용한다. 사람은 대부분 자기에게 주어진 도전에 선뜻 응함으로써 승자의 길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 또한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놓일 때 우리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자기 자신 및 다른 사람들의 뇌에 들어 있는 무의식적인 편견과 고정관념 때문에 그러한 환경에서 이득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지도자는 반드시 권력에 대한 욕구를 가져야 한다. 만일 이 욕구가 없다면 그 지도자가 받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권력에 대한 이 갈망은 자아를 지속하기 위한 것(P 권력욕)뿐만 아니라 꼭 그 만큼 다른 사람들의 이득을 위한 것(S 권력욕)이어야 한다. 권력에 굶주린 국가 지도자는 그렇지 않은 지도자보다 전쟁을 일으키는 경향이 더 높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지도자가 어떤 유형의 권력욕을 가지고 있는지 주의 깊게 판단해야 한다. 진정한 승자는 자아 지향인 P 권력욕만큼이나 사회 지향적인 S 권력욕을 많이 추구한다.

  승자는 삶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 통제감은 승자를 스트레스로부터 막아주며, 그가 보다 나은 성공을 거두고 보다 오래 살며 또 보다 행복해지게 해준다. 그러나 진정한 승자는 자신의 자아가 아무리 대단하다 하더라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사나운 개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한다. 권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이것을 잘 사용하는 사람은 언제가 그 개를 멀찍이 떼어놓고 있으며, 또한 자기 자신을 넘어서서 사회적인 원칙에 대한 충실성이라는 목줄을 이 개에게 단단히 채워둔다. 

 

책을 마치며

364 이 여러 과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장 커다란 장애물은, 의사 결정을 내리고 정책을 입안할 사람들의 뇌에 권력이 미치는 위험한 효과를 제어하는 일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371 지도자에게는 반드시 권력이 주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도자는 권력을 사용할 때 규제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며 또 책임을 져야 한다. 지도자도 어느 정도 범위까지는 다른 사람이나 제도에 의해서 제한을 받아야 한다.


371 이러한 조치가 필요한 이유는, 제한받지 않는 권력을 지나치게 많이 가진 지도자가 자기 행동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결코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마약 중독자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그저 약간의 통찰력 부족에 시달리지만 나중에 가서는 자신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수많은 사람들을 비참한 상태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중독 상담자라면 잘 아는 사실이지만, 문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어떤 문제를 글로 써서 나타내는 것은 그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 책의 목적은 권력의 문제를 구체적인 언어로 구체적으로 기술해서 드러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권력은 국가 정치가 이루어지는 대통령 집무실이나 의원 회관이나 수십 수백억의 달러가 오가는 금융기관에서 행해지는 권력까지 모두 포괄한다. 국가 지도자, 기업의 지도자, 배우자 그리고 부모에게서 나타나는 권력에 따른 질병(혹은 이 질병의 악화 가능성)을 진단하는 일은 사람들이 건강 문제로 화제로 삼을 때처럼 그렇게 자주 그리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야 한다. 권력이 무엇이고 권력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 때만 실제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다 정확하게 통찰할 수 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잘못된 권력이 자신을 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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