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 F.니클: 공관복음서 이해 ━ 차이점과 공통점


공관복음서 이해 - 10점
키트 F.니클 지음, 이형의 옮김/대한기독교서회


머리말

제1장 복음서의 시작

제2장 왜 복음서를 저술하는가? : 마가복음

제3장 왜 복음서를 확대하는가? : 마태복음

제4장 왜 복음서를 확대하는가? : 누가복음

제5장 보충적 고찰

참고문헌

역자후기




마가복음의 개요 

I. 서론 1:1-13

  1. 세례 요한의 메시지 1:1-8

  2. 예수 의 수세 1:9-11

  3. 시험 받으심 1:12-13 


II. 갈릴리와 그 인근에서 예수의 사역 1:14-8:26 

  1. 갈릴리에서 1:14-5:43

    1) 가르침과 기적의 사역 1:14-45

      (1) 예수의 선포 1:14-15

      (2) 처음 제자들을 부르심 1:16-20

      (3) 요약: 권세를 가지고 가르치심 1:21-22

      (4) 귀신을 쫓아내심과 병고치심 1:40-45

      (5) 요약: 설교와 가르침 1:39

      (6) 문둥병자를 고치심 1:40-45

    2) 대립과 논쟁 들 2:1-3:35 

      (1) 중풍병자를 고치심 2:1-12 

      (2) 레위를 부르심 2:13-14 

      (3) 식탁에서의 교제를 비난 2:15-17 

      (4) 금식에 대한 질문 2:18-22 

      (5) 안식일 준수에 대한 논쟁 들 2:23-3:6 

      (6) 한적한 곳으로 물러남과 12제자를 택함 3:7-19

      (7) 예수의 권세의 근거에 대한 논쟁들 3:20-30

      (8) 예수의 참된 친족들 3:31-35 

    3) 바닷가에서 가르침 4:1-34 

      (1) 밭의 비유 4:1-9 

      (2) 비유를 깨닫지 못하는 이유 4:1-12 

      (3) 알레고리적 해석 4:13-20 

      (4) 하나님 나라의 비유들 4:21-32 

      (5) 요약: 비유에 대한 세밀한 해석 4:33-34 

    4) 바닷가에서의 기적들 4:35-5:43 

      (1) 풍랑을 잠잠케 하심 4:35-5:43   

      (2) 거라사의 귀신들린 자 5:1-20 

      (3) 병든 야이로의 딸 5:21-24 

      (4) 혈루병 앓는 여인을 고치심 5:25-34 

      (5) 야이로의 딸을 살리심 5:35-43

   2. 갈릴리의 인근 지역에서 6:1-8:26 

     1) 반대가 선교의 확대를 자극 함 6:1-29 

      (1) 나사렛에서의 거부 6:1-6 

      (2) 12제자의 파송 6:7-13 

      (3) 헤롯에 의하여 세례 요한이 죽음 6:14-29 

      2) 듣고 보는 자들을 위한 명확한 표적들 6:30-8:26 

      (1) 오천 명을 먹이 심 6:30-44

      (2)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심 6:45-52 

      (3) 요약: 예수께 대한 열광 6:33-56 

      (4) 정결 의식에 대한 논쟁 7:1-23 

      (5) 마귀를 쫓아 냄: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 7:24-30 

      (6) 귀먹고 벙어리된 자를 고치심 7:31-37 

      (7) 사천 명을 먹이심 8:1-10 

      (8) 바리새인들에게 표적을 거부함 8:11-13 

      (9) 기적적으로 먹이심의 감추인 뜻 8:14-21 

    (10) 벳새다의 소경을 고치심 8:22-26 


III.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신앙 고백 8:27-30


IV. 예루살렘에서의 십자가 사건 8:31-16.8

  1. 수난의 예고 8:31-9:30

    1) 그의 죽으 심에 대한 첫 번째 예고와 그 결과들 8:31-9:29 

      (1) 첫 번째 수난 예고 8:31-33 

      (2) 제자직의 성격 8:34-9:1

      (3) 예수의 변모 9:2-13 

    2) 두 번째 수난 예고와 그 결과들 9:30-30 

      (1) 두 번째 예고 9:30-32 

      (2) 제자직의 성격 9:33-37 

      (3) 참된 제자의 자세 9:38-41 

      (4) 제자됨의 책임 9:42-50 

    3) 예루살렘으로의 여행 10:1-31 

      (1) 요약: 예수께서 무리를 가르치심 10:1 

      (2) 이혼에 대한 교훈 10:2-12 

      (3) 예수께 가까이 나옴 10:13-16 

      (4)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길 10:17-31 

    4) 세 번째 수난 예고와 그 결과들 10:32-52 

      (1) 세 번째 예고 10:32-34 

      (2) 제자직 의 성격 10:35-45 

      (3) 소경 바디메오를 고치심 10:46-52 

  2. 예루살렘에서의 예수 11:1-16:8 

    1) 수난의 전조 11:1-26 

      (1) 승리의 입성 11:1-11 

      (2) 무화과 나무를 저주 하심 11:12-14 

      (3) 성전 청결 11:15-19 

      (4) 무화과 나무의 표적에 대한 설명 11:20-26 

    2) 종교 지도자들과의 대립 11:27-12:44 

      (1) 예수의 권위의 근거에 대한 논쟁 11:27-33 

      (2) 악한 농부들의 비유 12:1-12 

      (3) 가이사에 대한 세금 12:13-17 

      (4) 부활에 관한 논쟁 12:18-27 

      (5) 가장 큰 계명 12:28-34 

      (6) 메시야에 대한 다윗 의 예언 12:35-37

      (7) 서기관들에게 대한 경고 12:38-40 

      (8) 과부의 적은 연보 12:41-44 

    3)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 13:1-37 

      (1) 임박한 성전의 파괴 13:1-2 

      (2) 종말에 앞선 징조들 13:3-13 

      (3) 종말을 전하는 징조들 13:14-31 

      (4) 종말이 임할 때를 알지 못함 13:32-37 

    4) 수난에 대한 예견 14:1-42 

      (1) 예수를 죽이기로 결심 14:1-2 

      (2) 베다니에서 기름 부음 14:3-9 

      (3) 유다가 예수를 팔기로 작정함 14:10-11 

      (4) 마지막 유월절 만찬 14:12-25 

      (5) 제자들이 예수를 버릴 것을 예고 14:26-31 

      (6) 겟세마네 14:32-42 

    5) 십자가 사건 14:43-16:8 

      (1) 배반과 체포 14:43-52 

      (2) 예수께서 공의회에 의하여 정죄됨 14:33-65 

      (3) 베드로의 부인 14:66-72 

      (4) 빌라도의 심문 15:1-15 

      (5) 수욕을 당함 15:16-20 

      (6) 십자가에 달리심 15:21-41 

      (7) 장사됨 15:42-47 

      (8) 빈 무덤에서의 여인들 16:1-8 




마태복음의 개요

I. 서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분 1:1-4:25 

  1. 족보 1:1-17 

  2. 탄생 설화: 출생, 동방 박사들, 이집트 피신 1:18-2-28 

  3. 세례 요한의 사역 3:1-12 (소 강화: 예수의 권위 3:7-12)

  4. 사역을 위한 준비 3:13-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 시작하시니라" 4:17)

  5. 제자들을 부르심 4:18-22

  6. 갈릴리 사역의 시작 4:23-25 


ll. 강화: 종말에 하늘 나라를 위한 참된 제자직의 요구들 5:1-7:29 (산상 수훈)

  1. 서론과 팔복의 말씀 5:1-12

  2. 하늘 나라의 역동성: 소금과 빛 5:13-16

  3. 완성되고 성취된 율법 5:17-48

  4. 세상적인 경건과 하늘 나라의 경건의 대조 6:1-18 

  5. 참된 의의 실행 6:19-7:12 

  6. 복종을 위한 경고들 7:13-27

  7. 정형화된 결론 7:28-29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7:28)

  

III. 서술: 기적을 통한 초자연적 권위 8:1-10:4 

  1. 세 가지 치유들 8:1-17 

  2. 제자직에 대한 말씀 8:18-22 

  3. 세 개의 기적 사역 8:23-9:8

  4. 제자직에 대한 구별된 요구들 9:9-17

  5. 네 개의 치유 이야기들 9:18-34 

  6. 요약 9:35-36 

  7. 제자들을 필요로 함 9:37-10:4 


IV. 강화: 제자들의 책임과 권세 10:5-11:11 

  1. 이스라엘에 대한 제자들의 임무 10:5-15 

  2. 박해에 대한 대비 10:16-38 

  3. 즐겁게 영접하는 자는 보상 받음 10:39-42 

  4. 정형화된 결론 11:1 ("예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명하시기를 마치시고…" 11:1) 


V. 서술: 유대인들이 예수를 거부 함 11:2-12:30 

  1.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자신을 밝히 심 11:2-6 

  2.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 대해 말씀하심 11:7-15 

  3. 유대인들이 요한과 예수를 배척 함 11:16-19 

  4. 거절은 심판을 가져옴 11:20-24 

  5.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계시자로 나타내심 11:25-30 

  6. 두 논쟁 설화들 12:1-14 

  7. 거부함은 심판을 받게됨 12:15-37 

  8. 표적을 요구함 12:38-45 

  9. 예수의 참된 백성 12:46-30 


VI. 강화: 하늘나라의 비유들 13:1-58 

  1. 서술적 도입부 13:1-2 

  2.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그 해석 13:3-23 

  3. 장래의 심판에 대한 세 개의 하늘 나라 비유들 13:24-43 

  4. 가치와 선택에 관한 세 개의 하늘 나라 비유 들 13:44-50

  5. 하늘 나라를 위하여 훈련 받은 서기관 13:51-52

  6. 정형화된 결론 13: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13:53)

  7. 예수 자신의 이웃들이 그를 거부함 13:34-58 


VII. 서술: 제자들이 예수를 영접함 14:1-17:27 

  I. 예수의 신분: 헤롯이 세례 요한을 죽임 14:1-12 

  2. 오천 명을 먹이 심 14:13-21 

  3. 물 위를 걸으심과 믿음 14:22-36 

  4. 부정함에 대한 논쟁 15:1-20 

  5. 예수께서 이방인을 불쌍히 여기심 15:21-39 

  6. 바리새인들에 대한 주의 16:1-12 

  7. 베드로의 신앙 고백 16:13-20

  8. 수난과 재림에 대한 예수의 예고 16:21-28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 비로소 가르치시니" 16:21) 

  9. 예수의 정체: 변화됨 17:1-8 

10. 세례 요한은 엘리야이다 17:9-13

11. 믿음이 온전케 함: 간질병자를 고침 17:14-20 

12. 수난에 대한 예수의 두 번째 예고 17:22-23 

13. 성전세 17:24-27 


VIII. 강화: 교회의 책임과 권세 18:1-19:2 

  1. 새신자에 대한 목회적 돌봄 18:1-14 

  2. 새신자들을 위한 규율 18:15-35 

  3. 정형화된 결론 19:1-2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19:1)


IX. 서술: 권위와 초청 19:3-22:46

  1. 이혼과 독신 생활 19:3-12

  2. 어린아이들에게 복을 주심 19:13-15

  3. 부자 청년 19:16-26 

  4. 일꾼들의 비유 20:1-16 

  5. 수난에 대한 예수의 세번째 예고 20:17-28 

  6. 두 명의 소경을 고치심 20:29-34 

  7. 승리의 입성 21:1-17 

  8. 성전을 깨끗이 함 21:12-17 

  9. 무화과 나무를 저주함 21:18-22 

10.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과의 논쟁 21:23-22:46 


X. 강화: 거짓 제자됨에 대한 종말의 심판 23:1-26:2 

  1. 바리새인들의 악한 예 23:1-12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선포된 일곱 가지 화 23:13-36 

  3.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 23:37-39 

  4. 마지막 때의 징조들 24:1-36 

  5. 예비할 것을 권고 24:37-51 

  6. 세 가지 마지막 때의 이야기들 25:1-46 

  7. 정형화된 결론 26:1-2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 26:1)


XI. 서술: 수난 당하시고 높여지신 메시야로서의 예수 26:3-28:20 

  1. 예수를 죽이기 위한 음모와 예비 26:3-16 

  2. 최후의 만찬 26:17-29 

  3. 제자들이 예수를 버릴 것에 대한 예고 26:30-35 

  4. 겟세마네 26:36-46

  5. 배반, 체포, 그리고 가야바 앞에서의 심문 26:47-68

  6. 베드로의 부인 26:69-75 

  7. 유다의 종말: 빌라도 앞에서의 심문 27:1-26

  8. 십자가에 달리 심 27:27-56 

  9. 장사 지냄 27:57-66 

10. 여인들과 부활하신 예수 28:1-10 

11. 보초병들의 거짓된 보고 28:11-15

12. 제자 들에게 나타나심 28:16-20 (소 강화: 예수께서 교회의 권세를 밝히심 28:18-20)




누가복음의 개요

I.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서문 1:1-4


II. 탄생과 유아기 이야기들 1:5-2:52 

  1. 세례 요한과 예수에 대한 예고 1:5-56

  2. 세례 요한과 예수의 탄생 1:57-2:20

  3. 아기 예수의 드려짐 2:21-40

  4. 성전에서의 소년 예수 2:41-52


III. 공적 사역을 위한 준비 3:1-4:13

  1. 세례 요한의 설교 3:14:13 

  2. 성령의 강림 3:21-22 

  3. 족보 3:23-38 

  4. 시험 4:1-13


IV. 갈릴리에서의 사역 4:14-9:30 

  1. 나사렛에서의 설교와 거부 4:14-30 

  2. 가버나움에서의 기적적 치유 4:31-44 

  3.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심 5:1-11 

  4. 바리새인들과의 대립 5:12-6:11 

  5. 열 두 제자를 부르심 6:12-16 

  6. 평지 설교 6:17-49 

  7. 질병과 죽음에 대한 능력 7:1-17 

  8. 세례 요한과 예수 7:18-35 

  9. 향유를 부은 회개한 여인 7:36-50 

10. 지혜로운 가르침과 놀라운 행위들 8:1-56 

11. 열 두 제자의 파송 9:1-11

12. 5,000명을 먹이심 9:12-17 

13. 베드로의 신앙 고백과 예수의 죽음 예고 9:18-27 

14. 변모하심 9:28-36 

15. 부족한 제자들 9:37-50


V. 예루살렘으로의 여행 9:51-19:27 

  1. 적대적인 사마리아인들 9:51-56 

  2. 제자직에 대한 절대적 요구 9:57-62

  3. 70인의 파송 10:1-24 

  4.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10:25-37 

  5. 마리아와 마르다 10:38-42 

  6. 기도에 대하여 11:1-13 

  7. 귀신을 쫓아냄에 대하여 11:14-28 

  8. 표적들에 대하여 11:29-36 

  9.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 대한 비판 11:37-54 

10. 제자직에 대하여 12:1-13:9 

11. 안식일의 활동들 13:10-21 

12. 운명의 바뀜 13:22-35 

13. 한 바리새인과 식탁을 같이 함 14:1-24 

14. 제자직의 대가 14:25-35 

15. 잃어버린 자들에 대한 관심 15:1-32

16. 부에 대하여 16:1-31 

17. 믿음과 책임에 대하여 17:1-10 

18. 열 문둥병자들을 고치심 17:11-19 

19. 하나님의 나라와 인자에 대하여 17:20-37 

20. 기도에 대한 비유들 18:1-14

21.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에 관하여 18:15-30 

22. 순교 예고 18:31-34 

23. 여리고에서의 예수 18:35-19:27


VI. 예루살렘에서의 사역 19:28-21:38

  1. 승리의 입성 19:28-40

  2.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19:41-44 

  3. 성전을 깨끗이 함 19:45-46 

  4. 유대 지도자들의 적대 19:47-20:8 

  5. 악한 농부들의 이야기 20:9-18

  6. 유대 지도자들과의 논쟁 20:19-24 

  7. 마지막 때의 사건들에 대한 경고 21:5-38 


VII. 수난과 부활 22:1-24:53 

  1. 예수에 대한 음모 22:1-6 

  2. 최후의 만찬 22:7-23 

  3. 고별사 22:24-38 

  4. 감람산에서 22:39-46 

  5. 체포되고, 부인당하고, 조롱 받음 22:47-65

  6. 심문 22:66-23:25 

  7. 십자가에 달림 23:26-49 

  8. 장사됨 23:30-56 

  9. 빈 무덤의 발견 24:1-12 

10. 엠마오로 가는 길에 나타나심 24:13-35 

11.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24:36-43 

12. 작별의 말과 떠나심 24:44-53




머리말

5 이 책을 쓰는 저자의 목적은 비전문가들로 하여금 전문적인 학자들의 연구결과들로부터 어떠한 유익을 얻게하려 함이다. 저자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기억하는 이야기들 중 어떤 것을 선택적으로 재진술한 과정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고 나서 그들과 그들 다음의 다른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신앙 공동체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그 이야기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사용하였는가를 살펴볼 것이다. 그와 함께 처음 세 복음서의 저자들이 어떠한 동기와 관심에서 예수의 공생애의 사역과 죽음을 기술하게 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제1장 복음서의 시작

12 그들의 신앙의 주요한 특성은 예수께서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인정받으신 메시아이심을 믿는 것이었다.


15 예수에 관한 이야기들 중 가장 지속적인 관심을 끄는 것은 예수의 메시아적인 신분을 설명하고 그의 계속적이고 현재적인 활동을 나타내는 이야기들이었다.


15 그에 대한 바람직한 응답은 지적인 이해가 아니라 삶을 위탁하는 결단이었다.


16 처음 그리스도인들은 현세에서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에 종말이 시작되었다고 확신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장래의 세대들은 염두에 두지 않았으며, 미래의 세대를 위하여 예수의 생애에 대한 모든 상세한 내용을 보존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16 초대 교회는 피조 세계 가운데 재건될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한 예수의 메시지와, 메시야로서의 예수에 대한 교회 자체의 설교를 결합했다.


17 예수의 수난에서 이 모든 순간들은 유대교 성경에 있는 예언들을 성취시키는 것이었다. 이 성경의 예언들은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수를 메시야로 드러내셨음을 의문시하는 유대인드에게 중요한 증거가 되었다.


26 아람어 단어에 대한 헬라어의 부정확한 번역이 다시금 제3의 언어로 번역될 때(모든 영역본 성격의 경우에서처럼) 부정확의 가능성은 더욱 증가한다.


30 초대 교회에서는 하나의 "신학"이나 모든 그리스도인이 받아들인 예수에 대한 신조와 같은 것이 없었다. 초대 교회에서는 다양한 "신학들"이 있었다. 어떤 특정한 신조들에 대해 일치하는 승인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여러 해의 토론과 검토가 요구되었다. 이러한 신학적 견해의 다양성이 교회가 예수에 대해 이야기를 사용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31 복음서들 가운데 보존되어 있는 예수의 이야기들에는 고유한 가치를 가지는 회상들이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그 이야기들을 기억하였던 공동체가 처한 상황으로부터 발생한 영향과 함께 결합되어 있다. 그 결과는 회상과 증언, 그리고 이야기와 신앙고백이 독특한 혼합을 이루는 것이다.


43 기적 이야기들의 기능은 예수를 유대인의 종교적 전승들에서 기적을 행한 어떤 인물보다도 훨씬 더 우월한 메시야로 묘사하는 것이었다.


47 수난설화는 초기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적인 신화였다. 그렇지만 수난설화가 초기 그리스도교의 여러 단계를 거쳐 전해지면서 아무런 변화도 겪지 않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59 교회가 예수에 대하여 말한 이야기들에 여전히 그런 정도까지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신약성서의 네 복음서가 초대 교회에 의하여 신뢰할 만하고 규범적인 것으로 간주되었을 때에야 그러한 변화가 중단되었다.


제2장 왜 복음서를 저술하는가? : 마가복음

68 시간이 지나도 그가 돌아오지 않자 파루시아(Parousia, 주의 재림)에 대한 그들의 기대는 그 지배적인 생동감을 상실했다. 따라서 그리스도 공동체는 예수 전승들을 보존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70 초기 기독교에서 예수에 관한 이야기들을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자주 듣고 말할 정도로 그 이야기들을 사랑했는데 바로 그 사랑이 예수의 전승들을 변질시키기 시작했다.


71 대중적 그리스도인들의 경건성에서 비롯된 풍부한 상상들이 짧은 이야기들을 확대시키고, 공백들을 메우며, 심지어는 때로는 예수 전승들의 기초에다 가상적인 구조를 첨가했다.


73 마가는 그가 다양한 자료들로부터 모은 예수의 이야기들을 하나의 연속적이고 확대된 저술로 묶었다.


73 마가는 예고적인 서술을 사용함으로써 (그의 이야기를 결합시키는) 부가적인 "서술적 접착제"를 제공했다.


76 그는 또한 교회의 십자가 사건의 선포를 지상의 예수의 역사 속에 확고히 자리잡게 했다. 그는 영원한 차원의 구속 사건을 구체화시킨 하나의 광범위한 서술적 역사를 마련하기 위하여 예수의 전승들을 사용했던 것이다. 그는 그 구속의 사건을 그의 저술의 절정인 수난설화 가운데서 묘사했다.


85 마가는, 자신을 부인하고 봉사의 삶을 살며, 필요하다면 고난과 순교의 삶을 살기 위해 겸손히 스스로를 준비한 자가 십자가의 신학적 의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88 비그리스도인인 이방인들에게는 그 이야기들이 또 하나의 "신적 인간"의 익숙한 위업들과 같은 것으로 들렸다. "그리스도"는 헬레니즘 세계의 이적을 행하는 자와 같음에 틀림없다.


89 그를 "그리스도"로 고백할 때 그들은 그의 고난의 십자가와 하나님이 다시 일으키셨음을 포함시켜야만 한다. 그럴 때에 그는 다른 모든 "신적 인간들"로부터 명확히 구별되었다. 그는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90 "메시아 비밀"의 특징은 마가의 공동체 회원들이 예수의 이야기들을 사용하고자 할 때 직면케 되는 문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것은 그 이야기들이 예수를 헬레니즘 세계의 "신적 인간"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이방인들이 오해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하나의 부가적인 예방책이었다.


93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 복음서가 쓰여진 연대를 60년대 후반으로 잡는다.


99 마가의 서술적 윤곽이 다른 두 공관복음서에 의하여 완전히 재생되고 있음을 주목할 때 동일한 순서로 그 이야기가 말해지고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누가는 마가복음 전반부의 순서에 더 긴밀하게 부합하며, 마태는 후반부에서 그러하다.


103 자신들의 저술을 위하여 하나의 자료로서 마가복음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는 것은 그들과 그들의 공동체들이 마가복음을 극히 높히 평가했음을 증거한다.


105 마가를 보완하기 위하여 마태와 누가에 의하여 사용되었다고 학자들이 추정한 그 가설적인 제2의 자료는 Q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명칭의 기원은 분명치 않으나 일반적으로 독일어 Quelle(자료)에서 온 것으로 여겨진다.


115 Q의 배경이 된 그 공동체는 부활의 메시지에 대하여 그 같이 상치하는 응답을 구체화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만일 그렇다면, 종말과 고난과 구원을 가져오는 분이신 예수 자신의 선포에 집중하던 기독교의 일파가 우세해지면서 그것은 아마 점점 더 억압을 받았을 것이다. 마태와 누가복음을 저술한 두 저자들은 Q 공동체가 보존한 예수 전승들은 높이 평가했으나 그 신학적 형태, 혹은, 더 정확히 말해서, 그 선교적 메시지의 초점에는 동조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제3장 왜 복음서를 확대하는가? : 마태복음

117 그 책은 예수의 공생애 사역 동안 그와 긴밀한 관계를 가졌던 12제자 중 한 사람인 레위 마태에 의하여 저술되었다고 믿어졌던 까닭에 또한 복음서들 중 가장 먼저 기록된 것으로 생각되었다.


121 비록 마태가 하나의 단일한 문서로부터 그의 특수 자료를 사용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는 없지만 이 전승들을 일반적으로 M이라는 문자로 표시한다.


122 마가가 예수의 기적적 행위들에 탁월성을 부여한 데 반해, 마태는 Q와 M 자료로부터 많은 양의 예수의 로기아(logia, 말씀들) 전승들을 삽입했다. 그는 중심 주제들 주위에 그 자료를 조직화하고 체계화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의 교훈들이 더욱 중요해졌다.


125 마태가 구약성격의 본문과 일치하도록 특정한 예수 전승을 수정한 경우들도 있다.


126 마태는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성경을 통하여 나타내신 구원의 약속들을 이루셨음을 강조하기 위하여 예수의 이야기를 다시 쓸 때 "약속과 성취"의 리듬을 부각시켰다.


134 예수의 인격과 처음 제자들의 역할에 대한 마태의 경외심은 그로 하여금 마가가 그 인물들을 좀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묘사한 것을 얼마간 다듬게 했다.


142 산상수훈은 율법을 대신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왕적 통치("하늘나라")의 확립이라는 견지에서 그 요구들을 철저하게 재언명한 것이다.


143 로마와의 투쟁 이후에 나타난 회복과 재정비에 대한 압박이 유대교의 어떤 분파들 가운데 더 날카롭고 방어적인 편협심을 불러일으켰다. 마태와 그의 공동체는 그런 종류의 적대적인 대립을 극복해나가야 했다.


144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이스라엘의 분파였다. 그들은 토라의 전문가들이었다. 그러나 예수 자신이 율법의 참된 의미였다. 율법은 바로 예수께서 오셔서 성취하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이 가장 앞장서서 그를 받아들여야 할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그의 가장 큰 지지자들이어야만 했던 것이다.


145 구약성경에서 묘사된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의 연속성에 과한 문제는 마태와 그의 공동체에게는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었다.


146 마태는 "이스라엘"을 재정의함으로써 이 문제에 응답하고자 했다. 역사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기능을 고의적으로 오해했기 때문에 선택될 때 부여 받았던 우선권을 상실했다. 


146 교회가 참된 이스라엘이다. 그것은 역사적 이스라엘을 대신하지 않지만, 또한 일치하지도 않는다. 예수계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의 성취요, 완성이신 메시야인 까닭에, 그를 메시야로 믿는 자들이 참된 이스라엘인들이다.


146 이스라엘에 속하는 것은 출생에 의한 것이 아니라 메시야이신 예수를 믿는 결과이다.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영접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다.


151 마태복음의 저술 연대는 주후 70년 이후로 잡아야 한다. 만일 마가복음이 주후 65년경에 쓰여졌다면, 그것이 배포되고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시간이 넉넉했음 것임에 틀림없다.


제4장 왜 복음서를 확대하는가? : 누가복음

158 다른 복음서 저자들과 구별되게 하는 누가 저술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사도행전을 그의 복음서의 속편으로 기록했다는 것이다. 누가 외에는 아무도 예수 시대를 넘어 서서 서술을 확대하고자 하지 않았다.


165 누가는 훨씬 더 과감하게 마가복음서를 개정했다. 흥미롭게도, 누가는 마가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말씀들의 언어를 개선하는 데는 상당히 유보를 나타내었다.


172 마태나 마가와 달리, 누가는 바로 그의 복음서 첫머리에서 그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를 밝혔다.


172 누가는 이미 기록된 다른 문서를 알았지만, 그것들을 칭송하고 그것들로부터 배운 것 못지 않게 그것들이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했다.


173 두 번째 책인 사도행전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실현한 구원이 부활 후 확장하는 물결 가운데 교회에 의하여 어떻게 전파되었는가 하는 역사를 기록했다.


180 예수의 조속한 재림에 대한 강조를 누가가 수정한 것은 두 가지 목적에 기여했다. 첫째, 그것은 좌절된 기대가 야기한 위기를 타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180 두 번째로, 예수의 지상에서의 사역과 그의 재림 사이의 중간 시기의 확장이 신학적 사고를 유발시켰다.


181 그것은 성령의 능력을 입은 하나님의 대리자인 교회가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을 이루는 과업을 완수해가는 기간이었다.


186 제3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저자는 교유수준이 높은 무명의 이방인 그리스도인이었다. 그의 두 권의 저작 중 첫 번째 책의 서문에 의하면 그는 자신이 기독교의 세 번째 단계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188 기독교가 정치적으로 파괴적인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강한 변증적 태도는 로마 당국이 유대교와 기독교를 구분하기 시작하던 때에 그 저술이 이루어졌음을 나타낸다.


188 그러한 추론은 이 두 권의 책을 주후 85-90년경에 쓰여진 마태복음과 대체로 동시대적인 기술이 되게 한다.


제5장 보충적 고찰

193 우리는 어떻게 그 예수의 이야기들 중 어떤 것이 (혹은 동일한 이야기에 관한 어떤 복음서의 본문이) 예수께서 실제로 행하시고 말씀하신 것을 정확하게 전한다고 확신할 수 있겠는가? 현대의 기독교 신앙에서 그 이야기가 가지는 권위를 위한 정확성의 증거는 얼마나 중요한가?


195 자신들의 공동체에 이미 잘 알려진 예수의 이야기 형태를 자신의 저술들로 대신하고자 한 마가와 누가의 의도에 대하여 말한 내용은 마태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그럴 경우에라도 우리는 다만 초대 교회의 세 부분만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195 이와 같은 하나의 그룹이 요한의 그리스도인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는 요한복음과 요한서신들을 만들어냈다. 학자들은 초대 교회의 요한 공동체가 공관복음서들 중 어떠한 것이라도 알았다고는 결코 확신치 않는다.


196 신약성서의 모든 견해들을 하나의 신약성서의 개념으로 혼합시키는 것은 신약성서 저작의 모음을 매우 매혹적인 것으로 만드는 개별적 관점의 독특성을 흐리게 하는 일이다.


199 예수가 누구였으며, 목적이 무엇이었느냐에 대한 복음서 저자들의 서로 다른 해석들과, 그것이 그들의 다양한 신앙적 관심들에 미친 영향이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받아들여지는 예수의 생애를 창출해내는 데 보다 근본적인 장애가 되었다.


220 예수에 대하여 새롭고 명백하게 허구적인 이야기들을 담은 추가적인 책들(외경적 복음서들)이 나타났다. 권위 있는 교정과 해석을 해 주도록 요청할 수 있었던 목격자인 제자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고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량으로 확장되는 초기 기독교 저술 가운데 다양한 문서들을 구별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220 그리스도인들이 교리나 치리 문제로 논쟁이 일어났을 경우에 호소할 수 있는 규범(하나의 척인 "카논")으로 간주되어야 할 문서들은 어떤 것인가? 그 분리 과정은 점진적인 것이었으며 계획적이지 않았다.


223 4세기의 마지막 무렵에 의견일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발견케 된다.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한 유명한 교회 인물인 아타나시우스는 367년 부활절에 기념 서한을 썼는데, 그가 권위 있다고 생각하는 기독교 문서들의 목록을 거기에 포함시켰다. 그 목록은 오늘날의 신약성서에 있는 문서들과 상응한다.


229 우리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필요나 문제들에 따라 일종의 임기응변적인 선별성을 사용한다. 그러한 필요들은 우리고 하여금 계속하여 성경의 어떤 부분들에만 집착하게 하는 반면에 다른 부분들을 무시하거나 심지어는 일시적으로 제외하게까지 할 수도 있다. 현대 상황들과 맞추기 위하여 성경의 본문들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일종의 "정경 안의 정경"을 적용한다.


230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날 고대 그리스도인들의 예를 따라서 교리적 내용에 의거하여 선별의 방법을 행사한다. 그들은 그들의 신학적 관심들을 반영하고 지지하는 성경의 부분들에 집중하고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232 로마 가톨릭은 그것들을 제외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적어도 정경이 "종결되었다"(=더 이상의 책들이 추가될 수 없다)고 규정한 트렌트 공의회(1546)의 결정이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정경이 아직까지 "열린 상태"(하나님의 영은 언제나 새로운 어떤 것을 말씀하실 수 있다는 이론에 근거하여)로 있다고 생각하는 개신교들에게는 자동적인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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