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管子)> 제15권 제45편 임법(任法): 법 운용의 원칙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聖君任法而不任智 / 성군임법이불임지

성군聖君은 법法에 맡기지 개인의 지모智謀에 맡기지 않고,


任數而不任說 / 임수이불임설

술術에 맡기지 공허한 학설에 맡기지 않고,


任公而不任私 / 임공이불임사

공적인 것에 맡기지 사적인 것에 맡기지 않고,


任大道而不任小物 / 임대도이불임소물

큰 도에 맡기지 작은 이익에 맡기지 않아야 하니.


然後身佚而天下治 / 연후신일이천하치

그러한 뒤에야 자신이 안정되고 천하가 다스려진다.


失君則不然 舍法而任智 / 실군즉불연 사법이임지

어리석은 군주는 그렇지가 않으니, 법法을 버리고 지모智謀에 맡기기 때문에


故民舍事而好譽 / 고민사사이호예

백성들이 농사를 버리고 헛된 명예만을 좋아한다.


舍數而任說 / 사수이임설

술術을 버리고 공허한 학설에 맡기기 때문에


故民舍實而好言 / 고민사실이호언

그래서 백성들이 실제적인 일을 버리고 헛된 말만을 좋아한다.


舍公而好私 故民離法而妄行 / 사공이호사 고민리법이망행

공적인 것을 버리고 사적인 것에 맡기기 때문에 백성이 법을 어기고 망령된 행위를 한다.


舍大道而任小物 / 사대도이임소물

큰 도道를 버리고 작은 이익에 맡기기 때문에


故上勞煩 百姓迷惑 / 고성로번 백성미록

다스리는 사람이 피곤하고, 백성은 미혹에 빠져서


而國家不治 / 이국가불치

국가가 다스려 지지 않는다.


聖君則不然 守道要 處佚樂 / 성군즉불연 수도요 처일락

성군聖君은 그렇지가 않으니, 도道의 요체를 지키고, 편안히 즐겁게 거처하고,


馳騁弋獵 鐘鼓竽瑟 / 치빙익렵 종고우슬

말달려 사냥을 하고, 음악 연주를 듣고,


宮中之樂 無禁圉也 / 궁중지락 무금어야

궁중 생활을 즐기는 데 금지하는 것이 없다.


不思不慮 / 불사불려

다른 생각도 엄ㅅ고 염려도 없으며,


不憂不圖 / 불우부도

근심도 없고 도모함도 없으며,


利身體 便形軀 養壽命 / 이신체 편형구 양수명

신체를 이롭고 편안하 하여 수명을 기르며,


垂拱而天下治 / 수공이천하치

팔짱을 끼고 있어도 천하가 다스려진다.


是故人主有能用其道者 / 시고인주유능용기도자

이 때문에 군주가 그 도道를 잘 운용하면,


不事心 不勞意 / 불사심 불로의

마음을 쓸 일이 없게 되고, 애쓸 뜻도 없이


不動力 而土地自辟 / 부동력 이토지자벽

노력을 하지 않아도, 땅이 저절로 개간되고,


囷倉自實 蓄積自多 / 균창자실 축적자다

창고가 저절로 가득차며, 저축이 저절로 많아지고,


甲兵自彊 群臣無詐僞 / 갑병자강 군신무사위

군사력이 저절로 강해지고, 여러 신하들은 속임이 없고,


百官無姦邪 奇術技藝之人 / 백관무간사 기술기예지인

관리들은 사악함이 없고, 특별한 재주를 지닌 사람들이


莫敢高言孟行 / 막감고언맹행

감히 허황된 말이나 행동으로


以過其情 以遇其主矣 / 이과기정 이우기주의

진실을 왜곡하여 군주에게 영합하지 않는다.



人情已得 萬物有極 / 인정이득 만물유극

인심을 이미 얻고 만물의 이치에 통달한 뒤에야


然後有德 / 연후유덕

실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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