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管子)> 제22권 제73편 국축(國蓄): 재정 관리와 물가 정책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國有十年之蓄 而民不足於食 / 국유십년지축 이민부족어식

나라에 10년 치 재물을 비축하면, 백성들이 먹을 양식이 부족할 때,


皆以其技能望君之祿也 /개이기기능망군지록야

모든 백성들이 자신의 기술과 재능으로 군주의 녹을 바랄 것이다.


君有山海之金 而民不足於用 / 군유선해지금 이민부족어용

군주가 산과 바다의 자원에서 수입을 거두면 백성들의 쓸 것이 부족할 때,


是皆以其事業交接於君上也 / 시개이기사업교접어군상야

모든 백성들이 자기의 사업과 재산으로 군주의 화폐와 교역할 것이다.


故人君挾其食 守其用 / 고인군협기식 수기용

그러므로 군주는 나라의 양식을 움켜쥐고 나라의 화폐를 장악하며,


據有餘而制不足 / 거유여이제부족

조정에 쌓아 남는 것으로 민간의 부족한 것을 조절하기 때문에


故民無不累於上也 / 고민무불루어상야

백성들이 군주의 통제를 받지 않음이 없다.


五穀食米 民之司命也 /오곡식미 민지사명야

오곡과 양식은 백성들의 생명을 주관하는 것이요,


黃金刀幣 民之通施也 / 황금도폐 민지통시야

황금과 화폐는 백성들의 유통 수단이다.


故善者執甚通施 / 고선자집심통시

그러므로 재정을 잘 다스리는 군주는,


以御其司命 / 이어시사명

백성들의 유통 수단을 움켜쥐고 그들의 생명을 주관하기 때문에


故民力可得而盡也 / 고민력가득이진야

백성들이 나라를 위해서 힘을 다하게 할 수 있다.



………



夫民者親信而死利 海內皆然 / 부민자친신이사리 해내개연

무릇 백성은 친한 이들을 믿어서 이익을 구하려는 마음을 버리니, 온 천하가 모두 그러하다.


民予則喜 奪則怒 民情皆然 / 민여즉희 탈즉노 민정개연

백성들은 군주가 주면 기뻐하고, 빼앗으면 노여워 하니,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 그러하다.


先王知其然 / 선왕지기연

선왕은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故見予之形 不見奪之理 / 고견여지형 불견탈지리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고, 빼앗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故民愛可洽於上也 / 고민애가흡어상야

그러므로 백성들이 군주를 사랑하여 군주와 화합할 수 있었다.


租籍者 所以彊求也 / 조적자 소이강구야

장부에 따라 세금을 거두는 것은, 군주가 강제로 징수하는 수단이다.


租稅者所慮而請也 / 조세자 소려이청야

전답에 따라 세금을 거두는 것은, 군주가 계획적으로 징수하는 것이다.


王霸之君 去其所以彊求 / 왕패지군 거기소이강구

왕업과 패업을 이루는 군주는 세금을 강제로 징수하지 않고,


廢其所慮而請 故天下樂從也 / 폐기소려이청 고천하락종야

계획으로 징수하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천하가 기꺼이 복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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