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管子)> 제14권 제41편 오행(五行): 오행의 원리와 정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一者本也 二者器也 / 일자본야 이자기야

첫째는 농사本요, 둘째는 기계를 만드는 공업器이요,


三者充也 治者四也 / 삼자충야 치자사야

셋째는 상업充이요, 넷째는 정치治요,


敎者五也 守者六也 / 교자오야 수자육야

다섯째는 교육敎이요, 여섯째는 국방守이요,


立七也 前者八也 / 입칠야 전자팔야

일곱째는 건설立이요, 여덟째는 형벌前이요,


終者九也 / 종자구야

아홉째는 경제終요,


十者然後具五官於六府也 / 십자연후구오관어육부야

아홉 가지가 갖추어진 뒤에야 오관五官이 육부六府에 있고,


五聲於六律也 / 오성어육률야

오성五聲이 육률六律과 조화를 이룬다.



………



六月日至 / 유월일지

6개월 마다 하지와 동지가 있다.


是故人有六多 / 시고인유육다

이 때문에 사람에게는 육효六多가 있는데,


六多所以街天地也 / 육다소이가천지야

육효는 천지에 통달街하는 방법이다.


天道以九制 / 천도이구제

천도天道는 구九로써 법도를 삼고,


地理以八制 / 지제이팔제

지리地理는 팔八로 법도를 삼으며,


人道以六制 / 인도이륙제

인도人道는 육六으로 법도를 삼는다.


以天爲父 以地爲母 / 이천위부 이지위모

하늘이 아버지가 되고, 땅은 어머니가 되어,


以開乎萬物 以總一統 / 이개호만물 이총일총

만물을 열고, 모두 하나로 통일한다.


通乎九制六府三充 / 통호구제륙부삼충

천도九制와 지리六府와 삼충三充에 통달하여


而爲明天子 / 이위명천자

현명한 천자가 된다.


修槪水土 以待乎天 / 수개수토 이대호천

물길과 밭水土을 닦고 다스려서 천시天時를 기다린다.


蓳反五藏 以視不親 / 근반오장 이시불친

오곡을 저장하는 창고를 열어서 구휼되지 못한 백성들을 구제한다.


治祀之下 以觀地位 / 치사지하 이관지위

제사를 지내며 땅의 재리地位를 살핀다.


貨曋神廬 合於精氣 / 화담신려 합어정기

교화를 받아 마음이 안정되어 정기에 합한다.


已合而有常 有常而有 / 이합이유상 유상이유

이미 정기에 합하면 (사람의 행동에는) 떳떳한 법도가 있고,


經審合其聲 / 경심합기성

법도가 있으면 (정사政事에는) 법전經이 있다. 그 소리에 합치하는지를 살피고


修十二鍾 以律人情 / 수십이종 이율인정

그 12율十二鍾을 닦아서 인심을 도야한다.


人情已得 萬物有極 / 인정이득 만물유극

인심을 이미 얻고 만물의 이치에 통달한 뒤에야


然後有德 / 연후유덕

실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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