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管子)> 제19권 제59편 제자직(弟子職): 학생들이 지켜야 하는 법도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先生施敎 弟子是則 溫恭自虛 所受是極 / 선생시교 제자시즉 온공자허 소수시극

선생님이 가르침을 베풀 때, 제자가 이를 배우고 익혀 겸손하고 공경스러우면서 다른 마음이 없으면, 배우고 익혀서 공경하고스스로 마음을 비워 다른 마음이 없으면, 가르침을 받은 바가 지극한 것이다.


見善從之 聞義則服 溫柔孝悌 毋驕恃力 / 견선종지 문의즉복 온유효제 무교시력

선善을 보면 그것을 좇고, 의義를 들으면 실천한다.  온유하고 효제하며 교만하거나 자신의 용맹을 믿지 말아야 한다.


赤毋虛邪 行必正直 / 적무허사 행필정직

뜻은 헛되거나 사악하지 말아햐 하고, 행동은 반드시 정직하게 해야 한다.


游居常 必就有德 / 유거상 필취유덕

외출할 때에는 일정한 법도가 있으니, 반드시 덕이 있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 한다.


顔色整齊 中心必式 / 안색정제 중심필식

겉으로 드러나는 안색은 정숙하고 장중해야 하고, 마음은 반드시 법도에 합해야 한다.


夙興夜寐 衣帶必飾 / 숙흥야매 의대필식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며, 옷과 허리띠는 반드시 가지런해야 한다.


朝益暮習 小心翼翼 / 조익모습 소심익익

아침에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저녁에는 배운것을 익히며, 매우 조심하고 삼가 익힌다.


一此不解 是謂學則 / 일차불해 시위학즉

이것을 한결같이 행하고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이것을 '배움의 법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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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者之事 夜寐蚤作 / 소자지사 야매소작

젊은 사람이이 마땅히 할 일은, 밤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旣拚盥漱 執事有恪 / 기변관수 집사유각

잠자리에서 일어나 청소한 뒤 세수하고 양치질 하며, 맡은 일을 공손하게 한다.


攝衣共盥 先生乃作 / 섭의공관 선생내작

옷매무새를 바르게 하고, 세숫물을 받들고, 선생님이 일어나시기를 기다린다.


沃盥徹盥 汎拚正席 先生乃坐 / 옥관철관 범변정석 선생내좌

선생님이 세수를 마치시기를 기다렸다가 세숫물을 치우고, 집안 일을 청소하고, 공부할 자리를 정돈한 뒤 선생님이 앉으시기를 기다린다.


出入恭敬 如見賓客 / 출입공경 여현빈객

선생님 앞에서 출입 할 때는 공경히 하여 빈객賓客을 맞이하듯 한다.


危坐鄕師 顔色毋怍 / 위좌향사 안색무작

공부를 하려고 바르게 앉아 선생님을 쳐다보며, 용모와 안색을 단정히 하고 바꾸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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