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에우튀데모스


에우튀데모스 - 10점
플라톤 지음, 김주일 옮김/이제이북스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을 펴내며

작품 해설

내용 구분

등장인물

본문과 주석



부록

《에우튀데모스》에 나오는 소피스테스의 논변 해설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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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구분

1. 271a-272d: 액자 밖 서두

- 소크라테스, 크리톤을 만나 두 소피스테스의 제자가 되겠다고 말하다 

- 소크라테스가 크리톤을 만나 전날 있었던 대화에 대해 말을 꺼내며 에우튀데모스와 디오뉘소도로스 형제의 지혜가 놀라워 같이 그들의 지혜를 배우러 다니자고 권하고 이에 크리톤은 그들의 지혜에 대해 먼저 알려 달라고 해서 액자 속 대화가 재현된다. 


2. 272d-273b: 액자 안 서두

- 소크라테스, 에우튀데모스와 디오뉘소도로스를 클레이니아스와 크테십포스와 함께 만나다.

- 소크라테스가 신의 가호로 두 소피스테스들을 만난 이야기와 그 자리에 클레이니아스와 크테십포스가 있었음을 밝힌다. 


3. 273c-274d: 논의의 서두 

- 소크라테스, 두 소피스테스들에게 그들의 지혜를 입증해 주길 청하다. 

- 소크라테스가 두 소피스테스들의 지혜가 덕을 가장 빨리 전수해 주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그전에 그들에게 품은 생각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그들의 지혜를 보여 달라고 청한다. 


4. 274d-275b: 권유 논변의 서두 

- 소크라테스, 두 소피스테스들에게 클레이니아스를 상대로 권면 술을 행해 줄 것을 청한다.

- 소크라테스가 두 소피스테스들에게 그들이 눈독 들인 클레이니아스를 소개하며 그에게 덕과 지혜의 돌봄을 권유해주기를 청한다. 


5. 275c-277c: 두 소피스테스들의 첫 번째 권유 논변(논변 1, 2) 

- '배우다'란 말의 애매함을 이용한 논변으로 클레이니아스를 곤경에 처하게 한다 


6. 277d-282e: 소크라테스의 첫 번째 권유 논변

- 소크라테스, 클레이니아스에게 지혜의 중요함을 일깨워 철학에 전념해야 함을 설득시킨다.

-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테스들의 첫 번째 권유 논변이 일종의 장난이며 이들의 본격적인 권유 논변을 불러내기 위하여 자신이 먼저 앞장서겠다 고 한다. 그는 자신의 권유 논변을 통하여 삶에 있어서 지혜의 중요함을 일깨우고 철학에 전념해야 함을 클레이니아스에게 설득시킨다. 


7. 283a-284e: 두 소피스테스들의 두 번째 권유 논변Ⅰ(논변 3, 4, 5, 6) 

-'einai(to be)' 동사의 애매함을 이용한 논번으로 소피스테스들이 궤변을 부리자 격분한 크테십포스가 논의에 끼어들고, 소피스테스들은 크테십포스를 상대로 거짓말의 불가능성에 대한 궤변을 펼친다. 


8. 285a-285d: 소크라테스의 개입 

- 소피스테스와 크테십포스의 공방이 격화되자 소크라테스가 끼어들어 농담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 한다. 


9. 285d-288d: 두 소피스테스들의 두 번째 권면술 Ⅱ (논변 7, 8)

- 형제 소피스테스들은 크테십포스가 한 '반박하다'란 말을 꼬투리 삼아 반박이 불가능하다는 궤변을 선보이며 이후 이런 식의 말꼬리 잡기로 여러 궤변을 펼친다. 이에 소크라테스가 나서 자신이 다시 권유 논변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힌다.


10. 288d-290d: 소크라테스의 두 번째 권유 논변

- 만들고 사용할 줄 아는 지식의 추적. 

- 소크라테스는 이전 논의에 이어 행복하고자 하면 좋은 것을 만들 줄 알고 잘 사용할 줄도 아는 하나의 기술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여러 기술을 들지만 클레이니아스는 논변 만드는 기술과 장군의 기술조차도 만들고 발견하는 기술에 속하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답변한다. 


11. 290d-292e: 크리톤의 개입 

- 크리톤의 개입과 크리톤을 상대로 한 나머지 대화의 재현.

- 크리톤은 클레이니아스의 총명한 대답에 놀라워하고, 소크라테스는 클레이니아스와 나누었던 대화의 나머지 부분을 크리톤을 상대로 재현한다. 그들은 대화를 통해 우리에게 좋은 것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그것을 사용하기도 하는 기술을 정치술에서도 왕의 기술에서도 찾을 수 없어 논의에 실패하고 말았다고 전한다. 


12. 292e-303b: 두 소피스테스들의 세 번째 권유 논변(논변 9-21)

- 애매어나 애매구, 수식어구의 제거, 구문구조의 애매함 등을 이용한 여러 궤변들이 펼쳐진다. 


13. 303b-304b: 쟁론 술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정리(액자 안의 끝 장면)

- 소크라테스는 이들의 논의를 칭찬하는 척하면서 그들의 논의가 자가 당착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는 크테십포스를 보면 누구나 쉬 배울 수 있음을 알겠다고 하며 말을 아끼라고 하고 자신과 클레이니아스를 제자로 받아달라고 청한다. 


14. 304b-307c: 종결(액자 밖 대화의 마무리)

- 이야기를들은 크리톤은 그날 대화하는 자리에서 소크라테스를 비난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하면서, 그가 이런 대화를 즐기는 소크라테스와 철학을 비난했다고 말하며 주의를 당부한다(304b-305b).

-  소크라테스는 그 사람이 철학과 정치의 중간에 위치하며 비난하는 점에서 자가당착에 빠지기는 하지만, 양쪽 다 지혜로운 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을 아껴야 한다고 말한다(305b-306d).

- 소크라테스는 자식 교육을 걱정하고 그들을 어떻게 철학에 전념하게 할지를 고민하는 크리톤에게 무작정 철학을 고집할 게 아니라 사실상 그것이 마땅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져서 판단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본문과 주석

281e 소크라테스: "그러면 지금까지 우리가 말했던 것들로부터 어떤 결론이 나오는가? 지혜와 무지 말고 다른 것들은 어느 것이든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이 둘 중 지혜는 좋고 무지는 나쁘다는 것 아니겠나?" 그가동의했네. "남은 것을 계속해서 살펴 보세. 우리 모두는 행복하기를 염원했고, 사물들을 사용할 뿐 아니라 옳게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그와 같은 사람이 되며, 옳음과 행운을 제공하는 것은 앎이라는 사실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최대한 지혜롭도록 모든 사람이 스스로 준비해야 할 듯 하네. 그렇지 않은가?" "예" 그가 말했네.


306a 소크라테스: 크리톤, 정말이지 그들의 말은 진리라기 보다는 그럴듯한 모습을 하고 있지. 사실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지. 사람이 되었든 다른 어떤 것이 되었든 어떤 둘의 중간에 있으면서 그 둘 다에 관여하는 것들은 그 둘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그 둘이 각기 좋은 것과 나쁜 것일 경우에는 그 둘 중 어느 하나보다는 낫고 다른 하나보다는 더 나쁘게 되고, 그 둘이 좋긴 하되 그 좋음이 동일한 것에 대한 것이 아닐 경우에 그것은 자신을 구성하는 저것들 각각이 유용하게 쓰이는 것에 대하여 둘 다보다 더 나쁘게 되며, 그 둘이 동일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나쁜 것일 경우에 그것들의 중간에 있는 것들만이 자신들이 부분적으로 관여하는 그 둘 각각보다 낫다는 사실 말이지. 그래서 만약 철학과 정치적 활동이 좋은 것이긴 하되 각각이 서로 다른 것에 대해서 좋은 것이라면, 이 사람들은 이 둘 다의 중간에서 둘 다에 관여하기 때문에 이들의 말은 의미가 없을 것이고(둘 다보다 하찮기 때문에), 만약 그 둘이 각기 좋은 것과 나쁜 것이라면 한쪽 사람들보다는 더 낫고, 다른 한쪽 사람들보다는 더 나쁘겠지. 반면에 둘 다가 나쁜 것이라면, 그 경우에 그들은 뭔가 참된 것을 말하기는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들의 말은 의미가 없을 것이네. 그러니 내 생각에 그들은 둘 다가 그 자체로 나쁘다는 데 동의하지도 않을 것이고 한 쪽은 나쁜 것이고 다른 한 쪽은 좋을 것이라는 데 동의하지도 않을 것이네. 


307c 소크라테스: 그러니 크리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말고, 철학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쓸모있든 쓸모없든 상관하지 말 게. 사물(것) 자체를 훌륭하게 잘 검토해서 그것이 자네에게 분명히 하찮아 보인다면 자네 아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것에서 돌아서게 하게. 만약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바로 그런 것으로 보인다면, 속담마따나 그것을 '자네 자신과 자식들이' 용감하게 탐구하고 연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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