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갈랑: 천일야화 5


천일야화 5 - 10점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알라딘과 신기한 램프 이야기 1399 


칼리프 하룬알라시드의 모험 1567 

장님 바바-압달라의 이야기 1576 

시디 누만의 이야기 1593 

코지아 하산 알하발의 이야기 1612 


알리바바와 여종에게 몰살된 마흔 명의 도적 이야기 1655 


바그다드 상인 알리 코지아 이야기 1711




10 폐하! 중국 대륙에 매우 부유하고도 영토가 넓은 한 왕국이 있었습니다. 그 왕국의 이름은 지금 정확히 기억할 수 없습니다만, 하여튼 그 수도에 무스타파라고 하는 양복장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양복장이 무스타파는 몹시 가난했고, 재단 일을 통해 버는 것은 그와 아내 그리고 하느님이 부부에게 주신 아들, 이렇게 세 식구가 간신히 입에 풀칠할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이름은 알라딘이라고 했는데, 빈한한 환경 탓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아주 못된 버릇들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고집이 세고 심술궂은 데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조금 덩치가 커진 후부터는 부모들이 그를 집 안에 잡아 놓을 수도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집을 나가 길거리며 광장을 쏘다니면서 자기보다도 나이가 어린 꼬마 개구쟁이들과 어울리며 하루 종일 놀다 오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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