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管子)> 제15권 제42편 세(勢): 군사 전략의 원칙
- 정리노트/논어와 노자, 관자
- 2018. 3. 10.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戰而懼水 此謂澹滅 / 전이구수 차위담멸
전쟁을 하면서 물을 두려워 하는 것을 담력이 없다고 한다.
小事不從 大事不吉 / 소사부종 대사불길
작은 일은 이루지 못하고, 큰 일도 좋지 않다.
戰而懼險 此謂迷中 / 전이구험 차위미중
전쟁을 하면서 험난함을 두려워 하는 것을 판단이 혼미하다고 한다.
分其師衆 人旣迷芒 / 분기사중 인기미망
병사들이 어지럽고, 사람이 모두 혼미하고 하면
必其將亡之道 / 필기장망지도
장차 멸망하는 길로 간다.
…………
動靜者比於死 / 동정자비어사
(전쟁에서) 고요히 그쳐야 할 때는 시신처럼 하고,
動作者比於鬼 / 동작자비어귀
일어나 행동해야 할 때는 귀신처럼 하고,
動信者比於距 / 동신자비어거
펼쳐서 공격해야 할 때는 수탉의 싸움 발톱처럼 힘 있게 하고,
動詘者比於避 / 동졸자비어피
굽혀야 할 때는 앉은뱅이처럼 물러난다.
夫靜與作 時以爲主人 / 부정여작 시이위주인
무릇 고요히 그침과 일으킴은, 때에 따라서 주인이 되기도 하고,
時以爲客 貴得度/ 시이위객 귀득도
때에 따라서는 객이 되기도 하는데, 이 때에는 법도를 갖는 것이 귀하다.
知靜之修 居而自利 / 지정지수 거이자리
고요히 그쳐서 대비를 할 줄 알면, 저절로 이롭다.
知作之從 每動有功 / 지작지종 매동유공
일으켜서 나아갈 흐름을 알면 움직일 때마다 공을 이룬다.
故曰 / 고왈
그러므로
無爲者帝 / 무위자제
"무위의 정치를 행하는 사람은 제왕의 업을 이룬다"는 것은,
其此之謂矣 / 기차지위의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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