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발췌 16세기의 무신앙 문제 - 뤼시앵 페브르 지음, 김응종 옮김/지식을만드는지식머리말 서론 제1장 삶을 장악한 종교 제2장 무종교의 받침대 : 철학? 제3장 무종교의 받침대 : 과학? 제4장 무종교의 받침대 : 비학(秘學) 결론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19 서구사회는 근본적으로 기독교적이다. 16세기는 더더욱 그러했다. 기독교는 사람들이 숨쉬는 공기 그 자체였다. 그것은 사람이 삶─지적인 삶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동으로 이루어진 사적인 삶, 다양한 직업을 가진 공적인 삶, 여러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삶─을 살아가는 대기였다. 이 모든 것이 자기의 종교를 받아들이고 실천하려는 명백한 의지와 무관하게 숙명적으로 이루어졌다. 오늘날에는 기독교인이 될 것인가 아닌가를 선택한다. 16세기에는 선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