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었던 선생님의 방송 목차를 정리한다. 알라딘 서재 라디오 | 책과세계 책과 세계 | 001 책과 세계 책과 세계 | 002 반야심경 책과 세계 | 003 파우스트 책과 세계 | 004 유발 하라리 책과 세계 | 005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책과 세계 | 006 타키투스 책과 세계 | 007 '중화민족'의 의미 책과 세계 | 008 폴 콜리어, 빈곤의 경제학 책과 세계 | 009 상식의 의미 책과 세계 | 010 칸트, 순수이성비판의 의의 책과 세계 | 011 데이브 그로스먼, 로런 W. 크리스텐슨, 전투의 심리학 책과 세계 | 012 새뮤얼 보울스, 협력하는 종 책과 세계 | 013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31-156 훌리안 마리아스, 철학으로서의 철학사 순수하게 철학적인 논변만을 담고 있는 철학사. 오늘은 2018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21일이다. 오늘은 철학의 역사를 다룬 책, 즉 철학사 책을 한 권 소개함으로써 철학의 명저들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오늘 소개할 철학사 책은 훌리안 마리아스은 이다. 지난 2주에 걸쳐 소개한 철학의 명저들은 철학책들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들을 골랐다. 이를테면 서양의 많..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28-155 아담 스미스, 도덕감정론 인간의 도덕판단은 이성이 아닌 감정에서 생겨나는 것이고, 이러한 감정은 공공의 이익에 대한 공감을 통해서 사회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 아담 스미스는 영국의 경제학자이다. 1723년에 태어나서 1790년에 죽었다. 이 유명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는 스코틀랜드 출신이고 글래스고 대학에서 윤리학을 강의함으로써 교수생활을 시작하였다. 앞서 말한 은 자본주의 경제학의 고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가..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27-154 한비자韓非子 “내가 세를 말하는 까닭은 평범한 군주 때문이다. 평범한 군주는 위로는 요순에 미치지 못하나 아래로는 또한 걸주에 이르지도 못한다. 법을 안고 세에 처한다면 다스려질 것이다. 법을 거슬리고 세를 버린다면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이제 세를 폐기하고 법에 거슬리면서 요순을 기다리고, 요순이 이른 다음 다스려지기를 기대한다면, 이는 천세의 혼란 이후에야 다스려질 것이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인격..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26-153 아이작 뉴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제1권에서는 진공 속에서의 물질의 운동을 다루고, 제2권에서는 저항이 있는 공간에서의 물질의 움직임을 다루며 제3권은 태양과 다른 천체의 운동을 다루고 있다. 아이작 뉴턴은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다. 1643년에서 태어나서 1727년에 죽었다. 사실 뉴턴을 제외하고는 근대 자연과학을 이야기할 수 없다. 그의 업적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만유인력의 법칙만 보아도 뚜렷하다. 그는 천체..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25-152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실천적 지혜’(phronesis). 올바른 사회에서 살고 있는 올바른 사람은, 주변의 올바른 것들을 보고 자꾸 올바른 일을 해버릇하면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올바른 행위를 함으로써 올바름이라는 심성상태를 가지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학문을 이론학, 실천학, 제작학으로 나누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론학이 엄밀한 학문이라면 실천학은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현실의 지식을..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24-151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형이상학은 우리를 포함하여 우리가 사는 세계의 만물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학문 서양철학의 역사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위치는 플라톤과 함께 따로 말할 필요가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많은 저작들을 남겼다. 플라톤은 아름다운 대화편을 썼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은 강의록이다. 읽는 것이 굉장히 지겹고 따분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학문을 이론학, 실천학, 제작학으로 나누었다. 이론학에 속하는 대표적인 저작..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21-150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인공물로서의 국가는 계약에 의해 생겨나는 법인法人. 다시 말해서 국가는 구성원들이 계약을 통해 성립시키는 것이므로 인간들이 만들고 인간들이 없앨 수 있다. 17세기 잉글랜드 철학자 토마스 홉스가 쓴 의 초판 표지에는 괴이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산 위쪽에 양 손에 칼과 왕홀을 든 거대한 사람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그의 몸은 수맣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 쪽으로는 산과 들, 강이 있고 교회가 있..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20-149 장자莊子 북해 끝에 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한다. 곤의 크기는 몇 천리인지 알 수 없다. 변하여 새가 되는데, 그 이름을 붕鵬이라 한다. 붕의 등은 몇 천리인지 알 수 없다. 붕이 힘껏 날아 오르면 그 날개가 하늘에 드리워져 구름을 덮은 듯 하다. 이 새는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틈을 타서 남해 끝으로 옮겨 간다. 남해는 대자연이 만든 하늘의 연못이다. 제해齊諧란 자는 세상의 괴이한 것들에 대해 잘 아는 자이다. 제..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19-148 주역周易 “군자는 역을 다스림으로써 때를 밝힌다. 君子以治歷明時”(周易, 象傳, 革) 인간은 태어난 순간 앞으로의 일을 알 수 없다. 자신이 태어난 나라의 상황, 가정환경 등이 그의 앞길을 상당부분 규정하겠지만 그것 역시 결정적인 것은 아닐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자신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명백한 사실뿐이다. 사실 이것도 철이 좀 든 다음에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죽..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18-147 에피쿠로스, 쾌락 “삶의 한계를 아는 사람은 결핍에서 오는 고통을 제거하고, 완전한 삶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안다. 그런 까닭에 그는 경쟁을 초래하는 일을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려 깊고 아름답고 정직하게 살지 않고서 즐겁게 살 수는 없다. 반대로 즐겁게 살지 않으면서 사려 깊고 아름답고 정직하게 살 수는 없다. 사려 깊고 아름답고 정직하게 살기 위한 척도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즐겁게 살 수 없다.” 이라는..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다시듣기 주소: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bookworld/pc/list.html?smenu=c16974 20181217-146 플라톤, 파이돈 “에케크라테스, 이것이 우리 동지의 최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당대에 알게 된 사람들 가운에서 가장 훌륭하였고, 다른 어떤 점보다도, 가장 지혜로웠으며, 가장 올발랐다(정의로웠다)고 우리가 말해야 할 그런 분의 최후말입니다.”(118a) 누군가가 인생이 괴로워서 철학책을 읽어 위안을 얻어볼까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철학이라든가 위안이라든가 이런 말을 떠올린 그는 로마 철학자 보에티우스의 을 사서 읽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