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계 | 133 조시 맥짐시, 위대한 정치의 조건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1128-133 조시 맥짐시, 위대한 정치의 조건

지도자로서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루스벨트가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그의 복잡한 신념 때문이 아니라, 그의 전략적 감각, 적절한 타이밍, 빠른 반응 그리고 특히 통제력일 것이다. 권좌에 있는 사람은 언제나 화제의 대상이 되고, 측근들 사이에서 비공식적으로 분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더 오래, 더 성공적으로 집권할수록 권력자에게 쏟아지는 흥미는 더 강해지고, 분석도 더 정교하고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루스벨트가 대통령이라는 지도자로서 이룬 성과를 들여다보면, 그 핵심에는 ‘권력에 대한 이해’가 있다. 그는 권력이 민주주의의 정치 문화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속속들이 이해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미국 내전 시기의 정치지도자였다면 제2차세계대전 시기의 미합중국 정치지도자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였다. 링컨이나 루스벨트 모두 미국 정치의 흐름과 지형을 바꾼 지도자였다. 루스벨트가 보여준 리더십에 관해서도 많은 책들이 출간 되어 있지만 딱 한 권만 꼽으라면 조시 맥짐시의 <위대한 정치의 조건>을 들겠다. 여기서 맥짐시는 루스벨트의 리더십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루스벨트가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그의 복잡한 신념 때문이 아니라, 그의 전략적 감각, 적절한 타이밍, 빠른 반응 그리고 특히 통제력일 것이다. 권좌에 있는 사람은 언제나 화제의 대상이 되고, 측근들 사이에서 비공식적으로 분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더 오래, 더 성공적으로 집권할수록 권력자에게 쏟아지는 흥미는 더 강해지고, 분석도 더 정교하고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루스벨트가 대통령이라는 지도자로서 이룬 성과를 들여다보면, 그 핵심에는 ‘권력에 대한 이해’가 있다. 그는 권력이 민주주의의 정치 문화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속속들이 이해했다.”


링컨의 경우가 마찬가지로 루스벨트도 그저 좋은 사람, 착한 사람만은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권력의 속성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었고 수많은 의견들이 대립하는 민주정의 권력쟁투 국면에서 어떻게 하면 권력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대통령만이 아니라 한 조직의 수장이라면 이러한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다. 맥짐시가 이러한 루스벨트의 장점을 거론한 부분의 소제목은 변화무쌍한 통치, 절묘한 타이밍 감각이다. 여러차례 입 안에서 되풀이하게 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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