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계 | 132 게리 윌스, 링컨의 연설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1127-132 게리 윌스, 링컨의 연설

지도자로서의 링컨

“자신의 구상을 진척시키며 보여준 대통령의 극단적인 절제, 확고하게 공표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마치 국가 내에 형성된 확고한 여론의 집행자 역할을 하겠다는 듯한 엄격한 태도로 오랫동안 공언해온 형세 관망 정책, 그 어느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한 인내로써 이처럼 극도로 다양하게 표출되는 의견들을 경청하는 공명정대한 정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우선순위의 결과물일 뿐이지만 너무나도 말을 아껴왔기 때문에 모든 집단을 놀라게 하는 그의 결정, 또 결정된 것을 과장이나 불필요한 문구 없이 발표하는 단호한 어조, 이러한 모든 것들이 대통령의 인기를 그토록 대단하게 만들었던 행동이었다.”







미합중국의 대통령 중에서 널리 알려진 사람은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프랭클린 루스벨트일 것이다. 링컨에 대해서는 많은 전기가 있고 그의 게티즈버그 연설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석서들이 출간되어 있다. 우리는 링컨에 대해서 상식적인 것만 기억하고 지나간다. 그렇지만 그는 집요할 만큼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지도자였다. 달리 말해서 정치지도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미덕과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 게리 윌스라는 역사학자가 쓴 <링컨의 연설>은 기본적으로 게티즈버그 연설을 분석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분석을 위해 링컨이라는 지도자의 능력에 대해서도 탁월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링컨에 대한 게리 윌스의 평가를 읽어보도록 하겠다.


“자신의 구상을 진척시키며 보여준 대통령의 극단적인 절제, 확고하게 공표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마치 국가 내에 형성된 확고한 여론의 집행자 역할을 하겠다는 듯한 엄격한 태도로 오랫동안 공언해온 형세 관망 정책, 그 어느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한 인내로써 이처럼 극도로 다양하게 표출되는 의견들을 경청하는 공명정대한 정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우선순위의 결과물일 뿐이지만 너무나도 말을 아껴왔기 때문에 모든 집단을 놀라게 하는 그의 결정, 또 결정된 것을 과장이나 불필요한 문구 없이 발표하는 단호한 어조, 이러한 모든 것들이 대통령의 인기를 그토록 대단하게 만들었던 행동이었다.”


어쨌든 여기에 거론된 능력과 미덕을 보니 한 국가의 지도자, 특히 혼란한 시대의 지도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절제와 인내, 공명정대함과 단호함 이런 것들 중에서 하나만 갖추기도 몹시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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