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논어 (12): 옹야편식탁 위의 논어 (13): 옹야편 마무리와 술이편 1. 子曰 雍也可使南面 자왈 옹야가사남면 仲弓問子桑伯子 子曰 可也簡 중궁문자상백자 자왈 가야간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중궁왈 거경이행간 이임기민 불역가호 거간이행간 무내태간호 子曰 雍之言然 자왈 옹지언연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염옹이라면 관청의 수장을 맡길만하다. 중궁이 자상백자에 대해 여쭈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는 대범하다.중궁이 말했다. 마음에 품고 있을 때는 신중하고 실행에 옮길 때는 대범한 처신으로 백성을 다스린다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마음에 품고 있을 때도 대범하고 실행에 옮길 때도 대범하다면 지나친 것 아니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옹의 말이 옳다.+ 옹: 염옹을..
식탁 위의 논어 (9): 이인편과 공야장편식탁 위의 논어 (10) 공야장편 계속식탁 위의 논어 (11): 공야장편 마무리 1. 子謂 公冶長 可妻也 雖在縲絏之中 非其罪也 以其子妻之 자위 공야장 가처야 수재누설지중 비기죄야 이기자처지 선생님께서 공야장에 대해 말씀하셨다. "사위로 삼을 만한 사람이다. 구속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의 죄가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자신의 딸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공야장은 공자의 제다. 제나라 사람이고 자가 자장. + 누: 죄인을 묶는데 사용하는 밧줄+ 설: 죄인을 밧줄로 묶는다 할 때 맬 설+ 누설은 감옥이라는 뜻이 있다.+子: 아들 자라고 하지만 사실은 자식이라는 뜻. 여기서는 딸을 가르킨다. 2. 子謂 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免於刑戮 以其兄之子妻之 자위 남용 방유도..
식탁 위의 논어 (8): 팔일편 마무리와 이인편 시작식탁 위의 논어 (9): 이인편과 공야장편 1.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자왈 이인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심 좋은 마을에 사는 것이 최고다 라는 옛날이 있다. 사는 곳을 택하는데 인심이 나쁜 곳을 만났다면 어떻게 지를 얻었다고 하겠는가 / 지혜롭다고 하겠는가+ 이인: 어진 곳에 산다. 2. 子曰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자왈 불인자 불가이구처약 불가이장처락 인자안인 지자이인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질지 못한 사람은 검약한 생활을 오래할 수 없고 편안한 생활도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 어진 사람은 인을 편안히 여겨서 그것을 실천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을 이롭게 여겨서 그것을 실천한다.+ 約: 검약하다. ..
식탁 위의 논어 (6): 위정편 마무리와 팔일편 시작식탁 위의 논어 (7): 팔일편 계속 一.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선생님께서 계씨에 대해 말씀하셨다. 8열 64명의 무용수에게 뜰에서 춤추게 하니, 이런 일을 참고 넘어간다면 어떠한 일을 참지 못하겠는가(다른 일을 어떻게 비난할 수 있겠는가.+ 八佾舞: 8열 64명의 무용수가 조를 짜서 추는 춤. 천자에게만 허용되어 있다. 제후는 가로세로 6열 36명이 조를 짜서 추는 춤이 허용되어 있고, 제후의 가신들에게는 가로세로 4열 16인의 춤 밖에는 허락되지 않는 것이 그 당시 예인데 계씨는 제후의 가신이었다. 팔일무가 아니라 사일무를 추니까 공자가 비판을 한 것. 二. 三家者以雍徹 子曰 相維辟公 天子..
식탁 위의 논어 (5): 위정편 시작식탁 위의 논어 (6): 위정편 마무리와 팔일편 시작 一.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 而衆星共之 자왈 위정이덕 비여북진 거기소 이중성공지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정치는 덕망으로 한다라는 옛말이 있다. 이 말은 북극성이 그 위치를 조금도 바꾸지 않고 뭇 별들이 북극성을 에워싸고 회전하는 것과 같음을 비유한 것이다.+ 爲政以德 : 옛말을 공자가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 北辰: 북진,북신으로 읽을 수 있다.+ 衆星: 뭇 별들이+ 共: 함께의 뜻이 아니라 동사로 사용되었을 때에는 에워싸다는 뜻.+ 덕은 좋은 의미의 영향력이라는 뜻. virtue로 쓸 때도 있고 expower로 쓸 때도 있다. 二. 子曰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思無邪 자왈 시삼백 일언이폐지왈사무사 선생님께서 ..
식탁 위의 논어 (1) : 논어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식탁 위의 논어 (2): 공자의 시대적 배경과 '학이'편식탁 위의 논어 (3): 공자는 어떤 가치로 이상사회를 구현하려 했을까?식탁 위의 논어 (4): 학이편 계속 공자의 인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관념이었나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지배계층의 상호간의 인륜도덕을 가르키는 것이지 우리가 지금 막연하게 생각하기 쉬운 보편적인 인간애가 아니었다.인에 대해서 공자 스스로가 설명한 대목이 여기저기 나오는데 2가지가 특히 많이 인용.논어 안연편. 克己復禮爲仁 극기복례위인. 그 다음에 인은애인이다. 이 두가지. 여기서 극기라는 것은 자신의 욕망을 누르고 억압하는 것. 자기자신을 극복하는 것. 복례는 넓은 의미의 사회규범에 복귀하는것. 지금까지의 일탈에서 벗어나서 사..
「식탁 위의 논어」라는 이름으로 2011년 팟캐스트에 연재되었던 강의를 정리한다. 책은 미야자키 이치사다 번역의 논어를 가지고 공부를 하였고, 녹음파일과 책의 번역을 대조하면서 정리하였다. PODCAST 정보http://www.podbbang.com/ch/534 목차식탁 위의 논어 01 학이편(學而篇) 식탁 위의 논어 02 위정편(爲政篇) 식탁 위의 논어 03 팔일편(八佾篇) 식탁 위의 논어 04 이인편(里仁篇) 식탁 위의 논어 05 공야장편(公冶長篇) 식탁 위의 논어 06 옹야편(雍也篇) 식탁 위의 논어 07 술이편(述而篇) 식탁 위의 논어 08 태백편(泰伯篇) 식탁 위의 논어 09 자한편(子罕篇) 식탁 위의 논어 10 향당편(鄕黨篇) 식탁 위의 논어 11 선진편(先進篇) 식탁 위의 논어 12 안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