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 -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작가정신 관련 공부 글 보기 2014/01/27 - [공부 I/인문고전강의 | 2013年] - 인문고전강의 | 2013 | 09 - 34강: 모비딕 1 2014/01/31 - [공부 I/인문고전강의 | 2013年] - 인문고전강의 | 2013 | 09 - 35강: 모비딕 2 2014/02/13 - [공부 I/인문고전강의 | 2013年] - 인문고전강의 | 2013 | 09 - 36강: 모비딕 3 16장 배109 '피쿼드'는 여러분도 기억하겠지만, 지금은 고대 메디아 사람처럼 절멸한 매사추세츠의 유명한 인디언 부족의 이름이었다. 109 '피쿼드'호는 좀 작은 구식 배였는데, 갈고리 모양의 다리가 달린 구식 가구와 어딘지 모르게 비슷했다. 사대양의 태풍과 고요 속에..
그래픽 모비 딕 - 맷 키시 지음, 강수정 옮김/미메시스 고전 《모비 딕》을 그림으로 표현하다! 일러스트레이터 맷 키시가 만들어낸 시각적 걸작 『그래픽 모비 딕』. 고전 문학 《모비 딕》에 영감을 받은 저자가 552페이지 분량의 오리지널 판본에서 한 페이지당 한 구절을 발췌해 18개월 간 매일 그림을 그리며 완성해낸 작품들을 담았다.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을 온통 작업에 쏟은 저자가 완성해낸 작품을 통해 우리는 저자가 늘 머릿속에 그려왔던 《모비 딕》을 만나볼 수 있다. 신, 사랑, 증오, 정체성, 유머, 강박, 섹스, 인종 등 이야기에 담긴 다양한 주제를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고리타분한 책을 읽는다는 이유로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면서도 9-10번을 정독하며 《모비 딕》에 대한 깊은 사..
비극의 탄생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박찬국 옮김/아카넷 역자 서문 자기비판의 시도 음악정신으로부터의 비극의 탄생 역자 해제 찾아보기 11-17 자기 비판의 시도 1 문제적인 이 책의 근저에 놓여 있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매력적인 문제였음에 틀림없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필자의 개인적 관심사였기도 하다. 이 점은 이 책이 쓰인 시기가 입증한다. 이 책은 1870~1871년에 걸친 프로이센-프랑스(보불) 전쟁의 격동기 속에서, 격동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쓰여졌다. 뵈르트 전투의 포성이 유럽 전체를 휩쓸고 있는 동안 사색과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이 책의 저자는 알프스 산속의 어느 모퉁이에 앉아서 사색과 수수께끼에 골몰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전황에 대해서 매우 근심을 품기도 했지만 ..
논어 - 미야자키 이치사다 해석, 박영철 옮김/이산 강유원, '인문고전강의' 일시: 2013년 2월7일 – 12월 5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 9시30분(총 40주)장소: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 강의 목차20131121 37강 논어(1)20131128 38강 논어(2)20131205 39강 논어(3)20131212 40강 논어(4) 20131212 40강 논어(4)春秋라는 말이 봄하고 가을이라는 말인데 공자님이 春秋라는 말을 썼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문화적인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춘추라고 말을 하면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고, 자연의 순환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동시에 역사를 가리키는 은유의 표현이기도 하다. 동시에 공자가 쓴 역사 책 이름이기도 하다. 동..
식탁 위의 논어 (13): 옹야편 마무리와 술이편식탁 위의 논어 (14): 술이편 1. 子曰 述而不作 信而好古 竊比於我老彭 자왈 술이불작 신이호고 절비어아노팽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목적은 선인의 말씀을 전하는데 있지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데 있지 않다. 신뢰하는 태도로 고대의 문화를 좋아하고 나 자신을 은근히 우리 노팽에 견주어 본다.+ 竊 절: 겸손의 표현. 은근히 몰래+ 노팽: 은나라 대부로 옛날일을 즐겨 이야기 했다는 설도 있고, 노자와 팽조 두 사람을 합해서 노팽이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 공자가 창작에 대해서 전혀 가치를 두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있다. 온고지신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발견, 가치부여가 물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말한 것은 2. 子曰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현상윤의 조선사상사 - 현상윤 지음, 이형성 교주/심산 교주자 서문 5 서문 9 서론 _ 19 제1편 상 고 제1장 신도사상 _ 25 제2장 화랑도 _ 33 제3장 유학사상의 수입과 그 해득 _ 49 제4장 불교사상의 전래와 그 홍포 _ 57 제5장 삼국시대의 불법 경향과 명승 _ 63 제6장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불법과 명승 _ 88 제7장 도교사상의 유입 _ 104 제8장 상고시대의 제반 문화사상 _ 113 제2편 중 고 제1장 고려시대의 사상 생활과 불교 _ 123 제2장 고려시대의 명승과 그 사상 _ 134 제3장 고려불교의 말폐 _ 222 제4장 고려시대의 유교사상 _ 245 제5장 고려시대의 신도사상과 그 변천 _ 259 제6장 고려시대의 도교사상과 그 추이 _ 265 제7장 참위사상의 유행 _..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1 - 에우리피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도서출판 숲 일러두기 옮긴이 서문__ 그리스 비극, 그리스 정신의 가장 위대한 구현 그리스 비극의 구성 『메데이아』Medeia 『힙폴뤼토스』Hippolytos 『알케스티스』Alkestis 『헤카베』Hekabe 『안드로마케』Andromache 『헤라클레스의 자녀들』Herakleidai 『탄원하는 여인들』Hiketides 『헤라클레스』Herakles 『트로이아 여인들』Troiades 『엘렉트라』Elektra 주석 주요 이름 Eugène Delacroix / Médée furieuse 외젠 들라크루아 / 분노하는 메데이아 Georges Antoine Rochegrosse / Andromache 조르주 앙투앙 로슈그로스 / 안드로마케 에우리피데스(기..
논어 - 미야자키 이치사다 해석, 박영철 옮김/이산 강유원, '인문고전강의' 일시: 2013년 2월7일 – 12월 5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 9시30분(총 40주) 장소: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 강의 목차 20131121 37강 논어(1) 20131128 38강 논어(2) 20131205 39강 논어(3) 20131212 40강 논어(4) 20131205 39강 논어(3) 유가는 왜 계속 고귀한 것에 대해서 자꾸 애기하는가. 그것이 없으면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한없이 전락할 수 있기 때문. 현실 정치에 대해서만 계속하게 되면 나중에는 현실 정치 자체가 망가진다.. 그래서 막스베버도 Politik als Beruf, 직업이 아닌 소명이라는 의미로도 썼던 것. 그냥 계속해서 나아가야하는 idea..
식탁 위의 논어 (12): 옹야편식탁 위의 논어 (13): 옹야편 마무리와 술이편 1. 子曰 雍也可使南面 자왈 옹야가사남면 仲弓問子桑伯子 子曰 可也簡 중궁문자상백자 자왈 가야간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중궁왈 거경이행간 이임기민 불역가호 거간이행간 무내태간호 子曰 雍之言然 자왈 옹지언연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염옹이라면 관청의 수장을 맡길만하다. 중궁이 자상백자에 대해 여쭈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는 대범하다.중궁이 말했다. 마음에 품고 있을 때는 신중하고 실행에 옮길 때는 대범한 처신으로 백성을 다스린다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마음에 품고 있을 때도 대범하고 실행에 옮길 때도 대범하다면 지나친 것 아니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옹의 말이 옳다.+ 옹: 염옹을..
공자 - 인간과 신화 - H.G. 크릴 지음/지식산업사 譯者의 말 著者序 I. 背景 배경 II. 孔子 공자 III. 儒敎 / 유교 後記 / 후기 35 주 왕조가 해를 거듭할 수록 초대 제후들의 자손들은 조상들과는 달리 더 이상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되었으며, 점점 더 왕의 명령을 무시하게 되었다. 그들 상호간의 전쟁은 더욱 빈번하여졌으며 강대국은 약소한 이웃 나라의 영토를 병탄하였다. 공자가 나기 220년 전인 기원전 771년, 봉건 제후들과 '이적(夷狄)'의 연합군이 주의 서도를 공격하여, 왕은 살해되었고 '서주' 시대는 종말을 고하였다. 그 후의 왕들은 동쪽으로 왕도를 옮겼는데, 오늘날의 허난성 뤄양이 바로 그곳이다. 이 때문에 이 이후의 시대를 '동주'로 부르는데, 동주의 왕들은 일부 제..
열하일기 3 - 박지원 지음, 김혈조 옮김/돌베개 요술놀이 이야기―환희기幻戱記 피서산장에서 쓴 시화―피서록避暑錄 장성 밖에서 들은 신기한 이야기―구외이문口外異聞 옥갑에서의 밤 이야기―옥갑야화玉匣夜話 북경의 이곳저곳―황도기략黃圖紀略 공자 사당을 참배하고―알성퇴술謁聖退述 적바림 모음―앙엽기?葉記 동란재에서 쓰다―동란섭필銅蘭涉筆 의약 처방 기록―금료소초金蓼小抄 182 서장장도 와서 내게, "아까 나약국의 국서를 보셨습니까? 세상일이 아주 겁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라고 하기에 내가, "천하일에 대한 걱정은 그만 그쯤 해 두시게. 아마도 천하에 본시 나약국이라는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일찍이 이십 년 전에도 이와 유사한 문건을 별단에서 본 적이 있는데, 역시 황극달자라고 칭하는 이의 오만한 글이었습니다...
식탁 위의 논어 (9): 이인편과 공야장편식탁 위의 논어 (10) 공야장편 계속식탁 위의 논어 (11): 공야장편 마무리 1. 子謂 公冶長 可妻也 雖在縲絏之中 非其罪也 以其子妻之 자위 공야장 가처야 수재누설지중 비기죄야 이기자처지 선생님께서 공야장에 대해 말씀하셨다. "사위로 삼을 만한 사람이다. 구속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의 죄가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자신의 딸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공야장은 공자의 제다. 제나라 사람이고 자가 자장. + 누: 죄인을 묶는데 사용하는 밧줄+ 설: 죄인을 밧줄로 묶는다 할 때 맬 설+ 누설은 감옥이라는 뜻이 있다.+子: 아들 자라고 하지만 사실은 자식이라는 뜻. 여기서는 딸을 가르킨다. 2. 子謂 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免於刑戮 以其兄之子妻之 자위 남용 방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