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제정론 - 단테 알레기에리 지음, 성염 옮김/경세원 제1권 제2권 제3권 부록 Ⅰ. 교황 보니파치우스 8세의 칙서 Ⅱ. 토마스 아퀴나스 『제후통치론』 제1권 해제 1.1 지고한 자연이 진리에 대한 사랑을 심어준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일에 지대하게 마음을 쓸 것이다. 즉 자기네가 옛사람들의 수고로 부유해진 이상, 자신들도 후손을 위하여 수고함으로써 후손도 자기 덕분에 부유해질 만한 것을 남기는 일이다. 사회 문제에 관한 이론을 습득한 사람으로서 국가에 어떤 이바지를 하고자 고심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자기 본분을 멀리하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도 없다. 그런 사람은 마치 "시냇가에 심겨져 제때 열매 맺는"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하며, 위험스러운 수렁 마냥 무엇이건 삼키기만 하고 삼킨 것을 되돌려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