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이야기 - 찰스 디킨스 지음, 이은정 옮김/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작가 서문 · 9 1부 되살아나다 · 11 2부 금실 · 77 3부 폭풍의 진로 · 351 작품해설 / 혁명기의 두 도시와 역사의 울림으로서 문학 · 544 작가 연보 · 573 연대표 · 578 주해 · 582 1장 시대 13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자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모두들 천국으로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말하자면, 현재와 너무나 비슷하게도, 그 시절 목청 큰 권위자들 역시 좋든 나쁘든 간에 극단적인 비교로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