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 막스 뮐러 지음, 서장원 옮김/고려대학교출판부 머리말 첫 번째 회상 두 번째 회상 세 번째 회상 네 번째 회상 다섯 번째 회상 여섯 번째 회상 일곱 번째 회상 마지막 회상 작품 해설 작가 연보 40 一그리고 나는 나의 난처함을 숨기기 위해 어디를 쳐다보아야 할지 몰랐다. 그러나 그녀는 몸을 곧추세우고 앉더니 나의 이마에 손을 얹고는 내 속에 들어 있는 어떠한 생각도 그녀가 보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느낄 정도로 그렇게 깊숙이 내 눈을 들여다보았다. 천천히 그녀는 마지막 반지를 손가락에서 뽑아 나에게 주었다. "나는 너희들을 떠나게 되면 나와 함께 이것을 지니고 있으려고 했어 — 그러나 내가 더 이상 너희들 곁에 있지 못한다면, 네가 이것을 끼고 나를 생각해 주는 편이 더 좋겠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