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2막 7장59 모로코 오 망할! 이게 뭐지? 해골이야, 그리고 그 텅 빈 눈구멍에 글이 적힌 두루마리가 있다, 뭐라고 썼을까.'반짝인다고 해서 다 금은 아니다. 종종 그대는 그런 말 들었으리. 숱한 사람들이 생명을 팔았으나 그들이 본 것은 내 겉 모습뿐이라.금칠한 무덤이 정말 에워싸고 있는 것은 벌레들이다. 그대가 용감한만큼 현명했다면,팔다리 젊고 판단은 노숙했다면,그대 같은 대답은 나오지 않았으리. 잘 가시게, 그대의 구혼은 차갑도다.'정말 차갑군, 그리고 헛수고가 되었어. 2막 9장66 아라곤 '나를 선택하는 자 자신의 자격만큼 얻으리라.' ━ 글귀도 좋아, 왜냐면 누가 있어 운명을 속이겠는가, 그리고 명예를 바라겠는가, 가치의 도장도 ..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0709-031 셰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 샤일록이 베니스 법정에서 하는 말“내가 요구하는 1파운드의 살 / 그것은 비싼 값을 치르고 산 내 것이며, 나는 그것을 꼭 갖고 싶다 / 내 요구를 거부한다면 당신을 법의 꼴은 무엇이 되는가 / 베니스의 법은 그렇게도 힘이 없단 말인가 / 나는 법을 요구한다 / 여기 있는 내 증서가 내 요구의 근거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이 있다. 아주 탐욕스러운 유대인 샤일록이 나온다. 사람들은 이 희곡에서 샤일록의 탐욕이 응징 받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유대인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