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미술사 박물관 - 실비아 보르게시 지음, 하지은 옮김/마로니에북스 서문 빈 미술사 박물관 작품들 미술관 안내 화가 및 작품 색인 서문 빈 미술사 박물관 탄생의 기저에는 유럽에 만연했던 나폴레옹 군대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 지금이 19 세기 초라고 생각해보자. 합스부르크 왕가는 가문의 예술유산, 특히 세 개의 도시인 인스부르크 근처 암브라스성, 뉘른베르크와 아퀴스그라나에 보관중인 신성로마제국과 황금양모기사단의 막대한 보물의 운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컬렉션 전체를 빈의 벨베데레 궁전으로 옮기라고 명했다. 빈의 성문에 위치한 이곳에는 이미 회화 컬렉션이 소장돼 있었다. 나폴레옹의 위협 속에서도 살아남은 왕가의 컬렉션은 처음으로 대중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를 얻었다. 빈 회의 기간에 시민과 외국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