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 시모나 바르탈레나 지음, 임동현 옮김/마로니에북스 서문 파리오르세 미술관 작품들 미술관 안내 화가 및 작품 색인 서문 1970년경, 오르세 역은 레알 시장 건물이 헐려버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원히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시장의 폐쇄에 대해 많은 지식인들과 여론이 들고 일어났고, 오래된 역을 헐고 850개의 방이 있는 고층호텔을 건축하려는 야만적인 재개발계획에 반대하여 길을 막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에게 오르세 역을 헐어버리는 것은 그랑 팔레의 돔을 없애버리는 것이나, 에펠탑의 못을 빼버리는 것과도 같았다. 一셋 모두가 센 강에 면해 있는 건물들이다 一 오르세 역은 기술적인 진보, 그리고 미래에 대한신뢰와 낙관으로 가득 찬 풍요의 시대를 상징하는 건물이었다. 오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