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위안 - 보에티우스 지음, 정의채 옮김/바오로딸(성바오로딸)옮긴이의 글 제1서 제2서 제3서 제4서 제5서 제5서 산문6224 신이 영원하다는 것은 이성을 부여받고 생활하는 모든 존재의 공통된 판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영원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신의 영원성을 아는 것은 신의 본질과 그 지식을 우리에게 명백히 알게 하여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영원성이란 끝없는 생명의 전체적이고 동시적이며 완전한 소유를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시간적인 사물과 비교해 볼 때 더 명확해지니 시간 안에 살고 있는 현재적 존재는 그 어느 것이든 과거에서 미래로 진행하여 나간다. 곧 시간 안에 존재하는 것은 그 어느 것이든 자기 생명의 전폭을 동시에 포괄할 수 없는 것으로서, 내일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