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과학 - 한나 크리츨로우 지음, 김성훈 옮김/브론스테인 1. 자유의지냐 운명이냐 2. 발달 중인 뇌 3. 배고픈 뇌 4. 보살피는 뇌 5. 지각하는 뇌 6. 믿는 뇌 7. 예측 가능한 뇌 8. 협동하는 뇌 에필로그 19 이 모든 것의 핵심에 뇌가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이 머릿속에 갖고 태어난 물질 덩어리인 뇌가 없으면 우리에게는 인식도, 기억도, 정신도 없었을 것이다. 뇌는 살면서 겪은 경험에 반응해서 발달하고 평생 변화를 이어 가지만 갓 태어난 아기의 뇌도 이미 신경로의 형태로 그 토대가 깔려 있는 상태다. 이런 토대가 그 아기의 남은 평생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개개인에게는 스스로에 대해 만들어 낸 이야기 말고도 무언가 근본적인 것이 존재한다. 그 무언가는 너무도 복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