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6세 3부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The True Tragedy of Richard Duke of York and the Good King Henry the Sixth 1막 4장 요크: 나를 태운 재에서, 불사조처럼 솟아날 새 한 마리가 너희 모두에게 복수할 것이고, 그 희망으로 나는 내 시선을 하늘에 던진다, 너희가 내게 가하는 그 어떤 고통도 경멸하면서. 왜 덤비지 않는가? 뭐라—수가 그리 많은데도, 두려운가? 2막 1장 리처드: 난 울 수 없소, 내 몸의 온갖 수분으로도 끄기가 힘드니, 화덕처럼 불타는 내 심장을 말이오 내 혀가 내려놓을 수도 없소 내 마음의 엄청난 짐을, 왜냐면 말로써 내가 뿜어 낼 아주 미미한 숨도 숯불이오 모조리 태워 버리는, 내 가슴과 내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