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헨리 6세 3부 ㅣ 아침이슬 셰익스피어 전집 21

 

헨리 6세 3부 - 10점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아침이슬

 

 

The True Tragedy of Richard Duke of York and the Good King Henry the Sixth

1막 4장

요크: 나를 태운 재에서, 불사조처럼 솟아날
새 한 마리가 너희 모두에게 복수할 것이고,
그 희망으로 나는 내 시선을 하늘에 던진다,
너희가 내게 가하는 그 어떤 고통도 경멸하면서.
왜 덤비지 않는가? 뭐라—수가 그리 많은데도, 두려운가?

 

2막 1장

리처드: 난 울 수 없소, 내 몸의 온갖 수분으로도
끄기가 힘드니, 화덕처럼 불타는 내 심장을 말이오
내 혀가 내려놓을 수도 없소 내 마음의 엄청난 짐을,
왜냐면 말로써 내가 뿜어 낼 아주 미미한 숨도
숯불이오 모조리 태워 버리는, 내 가슴과
내 몸을, 눈물이라면 꺼트렸을 불길로 말이오.
운다는 것은 슬픔의 깊이를 얕게 하는 일,
눈물은, 그렇다면, 아기나 홀리라 하고━ 난 공격과 복수요!
리처드, 내 그 이름을 받았고, 내 복수할 테요 당신 죽음을
아니면 그 시도로 명성을 얻고 죽거나.

 

3막 1장

헨리왕: 왜, 내가 죽었나? 살아 숨 쉬는 사람이 아니란 말이냐?
아, 어리석은 사람들, 너희는 모르는구나 맹세의 내용을.
보거라 내가 이 깃털을 숨으로 불어 내 얼굴에서 떼어 낸다,
바람이 다시 그것을 내게로 부는구나,
내가 불면 내 숨에 복종하고,
다른 게 불면 그것에 굴복하지,
언제나 더 센 바람의 명령에 따라―
이런 것이 바로 너희 평민들의 변덕이니라
하지만 깨트리지 마라 너희의 맹세는, 그 죄에 대해
내 온화한 탄원은 너희를 유죄로 하지 않을 것이니.
가자 너희가 원하는 곳으로, 왕이 명령을 받을 것이고
너희가 왕되어, 명령하라, 나는 복종할 것이니.

 

4막 10장

어드워드왕: 잡아라 저 겁 많은 헨리를一끌고 가라,
그리고 다시 한 번 짐을 잉글랜드 왕으로 선포하라.
너는 자그만 개울을 흐르게 하는 샘이로다.
이제 멈추라 너의 샘물을― 나의 바다가 빨아들여 말리고,
그 썰물만큼 밀물 더 높아지게 되리니.
그를 탑으로 데려가라— 말하게 두지 말라.
(몇 명이 헨리 왕과 엑스터를 끌고 퇴장)
그리고 영주분들 코번트리로 우리 행로를 틉시다,
그곳에 횡포한 워릭이 지금 남아 있으니.
태양이 뜨겁게 빛나오, 그리고, 우리가 지체한다면,
차갑게 깨무는 겨울이 망쳐 버리오, 기대되는 수확을.

 

5막 6장

헨리왕: 나는, 다이달로스, 내 불쌍한 아이는, 이카로스군,
네 아버지, 미노스가, 우리를 가두었고
내 상냥한 아이의 날개를 태운 태양은,
네 형 에드워드, 그리고 너는, 바다,
시샘 많은 그 심연이 그의 목숨을 삼켜 버린
아, 날 죽여라 네 무기로, 말로 죽이려 말고!
내 가슴으로 네 단도 날을 견디는 것이 더 낫구나
내 귀로 그 비극적인 이야기를 견디는 것보다.
근데 너는 왜 내게 왔는가? 내 목숨을 가져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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