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 24 안셀무스, 아벨라르두스, 베르나르두스


세상의 모든 철학 - 10점
로버트 솔로몬 외 지음, 박창호 옮김/이론과실천



2012.7 강의
21강: 삼위일체와 신화(神化, theosis, deification), 헬레니즘적 기독교의 가톨릭으로의 전개, Augustinus의 기본 사상
22강: «고백록confessiones»의 구조와 성격
23강: «고백록confessiones» 읽기
24강: 안셀무스, 아벨라르두스, 베르나르두스

 





20120727 24강: 안셀무스, 아벨라르두스, 베르나르두스

문화에 대해서 관심있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공부할 때 What was really happened에 대해서 다른 책을 먼저 읽고 그 다음을 읽어야 한다.

* 실정성, 내면성, 초월성 
- 철학적 탐구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
- 이 세가지가 철학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사태들을 규정하는 근본 범주.
- 세 가지 기본적인 범주를 관통하고 있는 일종의 방법론적인 태도는 합리성
철학이 무엇이가에 대해 여러 정의가 있겠지만 철학이 다루는 대상의 성격을 규정함으로써 철학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중세의 신학, 안셀무스의 신학, 철학 아벨라르두스의 신학, 철학을 왜 철학에서 다루는가?
초월적인 존재로서의 신과 그 신의 명령과 계시를 우리에게 설득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우리의 삶의 실정적인 규범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는 철학적 사유를 했다고 할 수 있다.

1) 중세 철학
5세기 아우구스티누스 이후 (안셀무스의)12세기까지의 500년 간 사상사적으로, 역사적으로 별일 없었다.
신플라톤주의가 직면했던 문제는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연결 시키는 것.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도입되면서 자연과 은총, 이성과 신앙, 철학과 신학 이런 것들의 관계 문제들을 다루기 시작. 질서 있는 사상체계를 세우고자 함.  (철학적 언어)초월적 신과 세계의 관계, (플라톤의 언어)이데아와 현상계, (아리스토텔레스의 언어)보편적인 원리와 개별적인 사물

12세기의 문제상황.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생겨나는 문제: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이 참인가?
무엇이 참인가라는 질문은 기준을 찾는다는 것. 이러한  의문의 해결을 위해 권위 있는 것에 의존하게 된다.

2)  베르나르두스 1090-1153
별명: 독토르 맬리푸르스(꿀처럼 달콤한 박사)
철학이나 변증론에서 참다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 복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주장.
베르나르두스의 방법론과 플라톤의 <향연>에 있어서의 에로스가 적절하게 텍스트로 구현된 것이 단테의 <신곡>

* 베르나르두스의 방법론 / 신비신학의 3단계
- 1단계 겸손 
신 앞에 자기는 아주 하찮은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신곡>의 '어두운 숲 속에 있는 나를 발견했다.'
- 2단계 자기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얻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 자기애의 단계
자기애의 또 다른 이면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연민과 동정도 있다는 것.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도 사랑하라.
- 3단계 신 안에서의 사랑
신에게 나를 헌신하는 사랑 - 신과 나, 나와 타인의 구분이 없는, 신과 나의 구별없는 합일.
베르나르두스가 말하는 '테오시스(theosis)', 신이 된 상태

 3) 안셀무스
- 중세 정통파 신학을 대표하는 사람
이해를 추구하는 신학. 신앙과 이성의 조화로운 삶.
* 대표적인 두 권의 저작 - 모놀로기온과 프로슬로기온
- monologion 모놀로기온
신앙의 근거에 대해서 관조하는 하나의 예
신앙의 근거를 철학적으로 따져 묻는, 이성적으로 추론하는 작업
- proslogion 프로슬로기온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이성적 근거에 입각한 신앙의 지적 해명
- 신앙심이 우리 인간을 초월적 차원으로 이끌로 간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이성이다.

* 존재론적 신 존재증명
신은 (더 이상 큰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절대적 완전자다.
절대적 완전자이니까 실재로도 있다.
- 개념으로부터 현실을 이끌어내려는 태도
- 올바름이나 도덕 같은 추상적 개념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다.
안셀무스의 개념실재론,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필요한 얘기이기도 하다.
- 실재론(realism) =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실재로도 있다. 플라톤-이데아가 실재로도 있다.
- 신 존재 증명을 데카르트는 내용을 덧붙여서 씀 
 안셀무스의 개념실재론이 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 데카르트, [[성찰]], 5장, ‘존재하는 신에 대하여’
 “신의 현존이 그 분의 본질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은,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것이 삼각형의 본질로부터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 명백하다.”
- 17세기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반박
 >> 칸트, [[순수이성비판]]
 “최고 존재자의 현존을 개념으로부터 증명하려는 그 유명한 (데카르트의) 존재론적 증명을 위한 모든 노고와 작업은 헛된 것이다. 인간이 순전한 이념으로부터 통찰을 더 늘리고자해도 할 수 없는 것은, 상인이 그의 재산을 늘리기 위해 자기의 현금 잔고에 동그라미를 몇 개 더 그려넣어도 재산이 불어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B630)

4) 칸트의 신존재증명 비판
경험을 가지고 판단하는 영역과 정신적으로 판단해야하는 영역과 구별해야 한다. 이것이 자연과학적 태도
개념적 진리와 사실적 진리의 구분이야말로 철학의 일이다.

* 분석판단과 종합판단의 구별
분석판단: 주어속에 술어가 이미 들어가 있는 판단, 필연적 진리
종합판단: 주어속에 술어가 이미 들어가 있지 않은 판단, 사실적 진리

삼각형은 세 각을 가진다. 
> 술어를 부정: 삼각형은 세 각을 가지지 않는다 
> 부정문이 성립되지 않으면 분석판단 - 필연적진리의 영역
   술어를 부정했을 때 부정문이 성립하지 않으면 분석판단이다.

이 칠판은 하얗다.
> 술어를 부정: 이 칠판은 하얗지 않다.
>  부정문도 명제로 성립. 종합판단 - 사실적 진리의 영역, 경험에 의한 검토가 필요한 명제
 
신은 현존한다.
> 술어를 부정: 신은 현존하지 않는다.
> 부정문 성립

종합판단, 경험에 의해서 증명을 해야하는 것에 속하여 있는 것을 말로만 증명하려고 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인간이 가진 심각한 문제다.
신을 본 적이 있거나 '이게 신이다'라는 확실한 증거를 가져다 대지 않는 한은, 즉 감각 경험으로 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가져다 대지 않은 한 신 존재증명은 불가능하다. >> 신의 존재가 불가지론이 됨. 기독교의 근본토대가 무너짐.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은 분석적 판단이 있을 수 없음. 
칸트 이후 사람이 종합적인 판단, 즉 사실적 진리의 영역에서 필연적 진리가 없기 때문에 합의에 의해 성립되는 진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 
칸트는 사회과학이라는 학문의 철학적 정초자.
필연성은 없고, 개연성만 있다.
참/거짓이 아닌 합의의 문제
안셀무스 이후에 모든 신학적 인 논의들이 칸트에 와서 정리 되었음.

5) 아벨라르두스 1079-1142
안셀무스가 극단 실재론이라면, 아벨라르두스는 온건실재론
신앙은 신앙일뿐이고 이성은 조금 아래 있는 것이다. 이성과 신앙은 공존한다.

교재 261 실재론자들로 불리는 논리학자들은 고유한 실재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유명론자들로 불리는 다른 사람들은 보편적 실재는 오직 우리 미음속에만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벨라르두스는 개별자들만이 존재한다는 혁신적인 견해를 취하였다. 그는 보편자들의 존재를 부정하고 사물이 사물일 수 있도록 하는 본질을 갖고있다는 실재론자들의 주장도 거부한다.
아벨라르두스는 더 나아가 하나의 사물이 사물일 수 있는 것은 그 사물의 모든 성질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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