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20분 | 01 철학 古典 강의 읽는 방법


철학 고전 강의 - 10점
강유원 지음/라티오



책읽기 20분 | 철학 古典 강의 읽는 방법 [원문보기]

Posted on 2017년 1월 16일 by 강유원


1년에 3회 읽는 것을 목표로 한다.(2월부터 6월까지 2회 읽고 7월 8월은 쉰 다음 9월부터 11월까지 1회 읽기)

주4일, 하루에 20분씩 같은 자리에서 1강씩 읽는다.

일주일에 4강씩 10주(2달 반)동안 1회차 독서

1회차 독서가 끝난 후

‘첫 시간’을 A4 용지 한 장에 나름대로 요약한다.


2회차 독서를 시작한다.

1강씩 읽기 전에 자신의 요약문을 읽는다.

그러면 요약문을 40회 읽게 되고 2회차 독서가 끝나면 나름의 눈을 가지게 된다.

2회차 독서가 끝난 다음 31강을 A4 용지 한 장에 요약한다.


3회차 독서에서는 매번 31강 요약문을 한번씩 읽는다.

9월부터 3회차 독서를 시작하여 11월에 끝낸다.






철학고전강의를 혼자서 읽는 경우에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겠다. 우선 책을 읽을 때는 철학고전강의라는 이 책은 다른 책도 마찬가지인데, 무슨 매뉴얼 같은 경우에는 들고 다니면서 읽어도 되지만, 자기가 정독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책은 정해진 자리에서 읽어야 한다. 침대에도 읽다가 방바닥에서 읽다가 하면 안된나. 자기 책상에서 읽는 것이 좋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근무하는 책상에서 20분 읽도록 한다. 하루에 20분이 딱 좋다. 정해진 자리에서 20분간 읽는다. 철학고전강의를 읽는 자리는 내 자리, 내 책상 정해진 자리에서 일주일에 4번 읽으면 된다. 그러면 120분, 2시간이 된다.  이게 큰 원칙.


그 다음에 언제까지 읽는가. 2월부터 11월까지 읽는다. 그 중에 7월부터 8월은 쉰다. 이 책의 강의는 40개로 이루어져 있다. 강의 자체를 그렇게 한 것은 아니지만 내용에 따라서 그렇게 나눈 것이다. 이를테면 제1장은 5페이지이다. 5페이지 읽는데 20분이면 된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면 모르는 내용이 나왔을 때 다 찾아보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안되고 그냥 읽는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철학이라는 영역의 책을 처음 읽는다고 해서 모르는 게 투성이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이해하겠다는 것은 야망이다. 철학을 적어도 36년 정도 공부를 한 사람이 썼는데 철학을 36시간도 안 해본 사람이 하나도 남김 없이 이해하겠다는 것은 야욕이니 그러지 말고 그냥 읽는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위해서 미리 읽어야 할 전 단계 책이 있는가. 없다. 알기 쉬운 책이 없다. 그냥 이 책 한 권만 책상에 놓고 완벽하게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준비단계에서는 2월부터 11월까지 3번을 읽는다. 하루에 20분씩 주4일, 한 번에 20분에 1강씩 읽는다. 그러면 일주일에 4강씩 읽을 수 있다. 40강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10주면 2달 반에 한번을 읽을 수 있다. 이렇게 1회독을 한다. 그렇게 하면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 그렇게 하면 어쨌든 2월~4월중순까지 하면 독서를 한번 끝내는 셈. 그러고 나서 이 책을 보면 '첫 시간'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읽어서 자기 나름대로 요약을 한다. '첫 시간'이라고 하는 부분이 이 책 전체의 요약이다. 그러니 자기 나름대로 요약을 한다. 요약하는 방법은 한 문단을 한 문장 정도로 한다. 13페이지 정도니 이것을 A4 용지 한 장으로 요약을 한다. 


분량이 중요하다. 왜 중요한가. 10주에 걸쳐서 이 책을 한 번 읽으면 4월 중순이 되는데 그러면 첫시간을 요약을 한다. 그러고 나서 두번째 읽기를 한다. 두번째는 어떻게 다른가. 두번째 읽을 때는 제 1강을 읽기 전에 자신이 요약한 첫시간을 읽는다. 자기의 요약문이니 눈에 잘 들어온다. 그러고 나서 2회차 독서를 시작한다. 그 다음에 2강을 읽기 전에도 요약문을 읽는다. 그렇게 해서 4월 중순부터 5,6월 10주를 읽으면 두번째가 끝난다. 그러면 자신이 요약한 요약문을 40번 읽게 되는 것. 그러면 머릿속에 전체 지도가 그려진다. 


그리고 2회차 독서를 끝내면 6월이 된다. 그러면 6월이 되었다는 것은 그 무더운 7,8월이 눈앞에 다가온 것. 그럴 때는 논다. 그런데 7,8월에 해야할 것이 한 번 있다. 이 책 31강을 보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헤겔 형이학상의 핵심문제가 10페이지 정도 있다. 이 부분을 7,8월 두 달에 걸쳐서 요약을 한다. 31강이 후반부인데 칸트 판단력 비판 들어가기 직전인데 첫시간은 말 그대로 전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소개라면 31강은 좀 심화된 내용 요약이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도 2번째 독서가 끝나면 31강을 자신이 요약을 한다. 이것 역시 A4용지 한 장이다. 


그러고 나서 7,8월 쉬고 9월이 되면 다시 3회차 독서를 시작한다. 그런데 이 때에는 첫시간 요약문과 31강 요약문을 먼저 한번 읽고 제1강부터 읽어나간다. 그렇게 해서 31강 요약문도 40번을 읽게 된다. 9월부터 시작하면 11월안에 이 3회차 독서가 끝이 난다. 이렇게 해서 3번을 읽는다. 그렇게 되면 2017년에 철학고전강의를 3번 읽게 된다. 그런 다음에 다른 철학책들을 읽어보면 훨씬 도움이 된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고 잘 이해를 못하겠다. 그러면 이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른 책을 쉬운 책을 읽으면 안된다. 그러니 이 책 한 권만 가지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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