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본 〈노자〉 | 병본(丙本) | 제2장 지대한 형상을 잡게 되면
- 정리노트/논어와 노자, 관자
- 2017. 3. 1.
초간본 <노자>의 교정문(校定文)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주해와 상세한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제2장 지대한 형상을 잡게 되면
통행본 35장 전반부, 백서본 109장
노자와 <노자>, 그리고 초간본 <노자>에 대하여, 알라딘 도서정보
執大象, 天下往 / 집대상, 천하왕
지대한 형상(=도)을 잡게 되면 천하가 움직여 간다.
往而不害, 安平太 / 왕이불해, 안평태
〔만물이 스스로〕 움직여 가지만 〔외부로부터〕 방해됨이 없어, 안정되고 태평하다.
樂與傾, 過客止 / 악여이, 과객지
음악과 음식은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길도 멈추게 하나
故山〔之出言〕, 淡阿其無味也 / 고도〔지출언], 담가기무미야
도(道)에서 나오는말은 덤덤하여 맛이 없다.
視之不足見 / 시지부족견
그것(=도)을 보려 해도 볼 수가 없고
聽之不足聞 / 청지부족문
들으려 해도 들을 수가 없다.
而不可旣也 / 이불가기야
그런데도 〔이것은 사용을 해도〕 다 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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