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 오뒷세이아


오뒷세이아 - 10점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도서출판 숲


일러두기 

옮긴이 서문 


제1권 신들의 회의 후 아테네가 텔레마코스를 격려하다 

제2권 이타케인들의 회의_텔레마코스의 출항 

제3권 퓔로스에서 있었던 일들 

제4권 라케다이몬에서 있었던 일들 

제5권 칼륍소의 동굴_오뒷세우스의 뗏목 

제6권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에 가다 

제7권 오뒷세우스가 알키노오스에 가다 

제8권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에 머물다 

제9권 오뒷세우스의 이야기들_퀴클롭스 이야기 

제10권 아이올로스_라이스트뤼고네스족_키르케 

제11권 저승 

제12권 세이렌 자매 - 스퀼라 - 카륍디스 - 헬리오스의 소들

제13권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를 떠나 이타케에 도착하다 

제14권 오뒷세우스가 에우마이오스를 찾아가다 

제15권 텔레마코스가 에우마이오스에게 가다 

제16권 텔레마코스가 오뒷세우스를 알아보다 

제17권 텔레마코스가 시내로 돌아가다 

제18권 이로스와의 권투시합 

제19권 오뒷세우스가 페넬로페와 대담하다 

제20권 구혼자들을 죽이기 전에 있었던 일들 

제21권 활 

제22권 오뒷세우스가 구혼자들을 죽이다 

제23권 페넬로페가 오뒷세우스를 알아보다 

제24권 저승 속편_맹약 


부록 

주석 

주요 인명 

주요 신명 

주요 지명 

주요 신들과 영웅들의 가계도 

해설/호메로스의 작품과 세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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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공부 글 보기

[공부/2014年 인문고전강의] - 강유원의 인문고전강의 01 - 02강: 오뒷세이아 1

[공부/2014年 인문고전강의] - 강유원의 인문고전강의 01 - 03강: 오뒷세이아 2

[공부/2014年 인문고전강의] - 강유원의 인문고전강의 01 - 04강: 오뒷세이아 3

[공부/2014年 인문고전강의] - 강유원의 인문고전강의 01 - 05강: 오뒷세이아 4

[공부/2014年 인문고전강의] - 강유원의 인문고전강의 01 - 06강: 오뒷세이아 5



제1권 신들의 회의 후 아테네가 텔레마코스를 격려하다 

23 1.1 들려주소서, 무사 여신이여! 트로이아의 신성한 도시를 파괴한 뒤

많이도 떠돌아 다녔던 임기응변에 능한 그 사람의 이야기를.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도시들을 보았고 그들의 마음을 알았으며

바다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전우들을 귀향시키려다

마음속으로 많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토록 애썼건만 그는

전우들을 구하지 못했으니, 그들은 자신들의 못된 짓으로 말미암아

파멸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바보들이 헬리오스 휘페리온의 

소 떼를 잡아먹은 탓에 헬리오스 신이 그들에게 귀향의 날을

빼앗아버렸던 것입니다. 이들에 관해 아무 대목이든,

여신이여, 제우스의 따님이여, 우리에게도 들려주소서!


23 1.11 갑작스런 파멸을 면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전쟁과 바다에서 벗어나 이제 집에 돌아와 있건만

귀향과 아내를 애타게 그리는 오뒷세우스만은

여신들 중에서도 고귀하고 존경스런 요정 칼륍소가

자기 남편으로 삼으려고 속이 빈 동굴 안에 붙들어두고 있었다.


24 1.32 제우스는 신들 사이에서 말했다.

"아아, 인간들은 걸핏하면 신들을 탓하곤 하지요.

그들은 재앙이 우리에게서 비롯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들 자신의

못된 짓으로 정해진 몫 이상의 고통을 당하는 것이오."


26 1.84 우리는 신들의 사자인 아르고스의 살해자 헤르메스를

오귀기에 섬으로 보내 머리를 곱게 땋은 요정에게

참을성 많은 오뒷세우스의 귀향이라는 우리의 확고한 결정을

지체 없이 알려주게 하여 그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요.

나는 이타케에 가서 오뒷세우스의 아들을 더욱 격려하고 마음속에

용기를 불어놓어 줄 거예요,


27 1.114 그녀를 맨 처음 본 것은 신과 같은 텔레마코스였다.


28 1.129 창꽂이에는 이미 많은 창이 꽂혀 있었는데

그것은 참을성 많은 오뒷세우스의 창들이었다.


29 1:170 그대들은 인간들 중에 뉘시며 어디서 오셨소? 그대의 도시는 어디며 부모님은 어디 계시오?


30 1.178 그래서 그에게 빛나는 눈의 여신 아테네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내 그것들에 관해 그대에게 솔직히 다 말씀드리겠소."


30 1.189 옛날부터 말이오. 노(老) 영웅 라에르테스에게 가서 물어보시오.


31 1.206 그토록 체격이 당당한그대가 정말 오뒷세우스의 친자란 말이오?

아닌게 아니라 머리며 고운 눈매며 그대는 그분을 빼닯았군요.


31 1.217 오오, 내가 자신의 재산에 둘러싸여

노년을 맞는 그런 축복 받은 분의 아들이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런데 지금 나는 필멸의 인간들 중에서도 가장 불운하신 분의

아들이라고 사람들이 말하고 있소. 그대가 물으니 하는 말이오.


31 1.219 어머니 께서는 내가 그 분의 아들이라고 말씀했소.

나 자신은 모르는 일이오만. 자신을 낳아준 분을 아는 사람이 

어디 있겠소? 


32 1.225 이게 대체 무슨 잔치고 무슨 하객들이며 무엇을 하자는 것이오?

집안끼리의 회식이오, 아니면 결혼 피로연이오? 추렴잔치는 아닌

듯한데 말이오. 


32 1.227 오만불손하고 교만한 자들이 온 집 안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 같군요.


35 1.296 구혼자들을 죽일 수 있겠지 말이오. 그대는 더이상 

어린애 같은 생각을 품어서는 안 되오. 이제 그럴 나이는 지났소.

아니면 그대는 고귀한 오레스테스가 이름난 아버지를 살해한

살부지수인 교활한 아이기스토스를 죽여

온 세상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명성을 얻었는지 듣지도 못했단 말이오?

친구여, 내가 보이게 그대도 용모가 준수하고 체격이 당당하니

용기를 내시오. 후세 사람들까지 그대를 칭찬하도록 말이오.


35 1.315 "그대는 갈 길 바쁜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시오. 그대의 마음이

그대에게 선물을 주도록 명령한다면 그것이 어떤 선물이든 내가 다시

돌아가는 길에 그것을 가져가게 해주시오. 더없이 아름다운 선물을 

고르시오. 그러면 그대도 그만큼 값나가는 선물을 돌려받게 될 것이오."


50 1.224 이렇게 말하고는 그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좌중에서 멘토르가 

일어섰으니 그는 나무랄 데 없는 오뒷세우스의 친구였다.


58 1.435 그리하여 밤새도록 그리고 새벽에도 배는 길을 헤치며 나아갔다.


제3권 퓔로스에서 있었던 일들 

71 3.305 그러나 팔년 째 되던 해에 고귀한 오레스테스가

그자에게 재앙이 되고자 아테나이아에서 돌아와 자신의 이름난

아버지를 살해한 살부지수인 교활한 아이기토스를 죽였다네.


71 3.313 여보게, 자네도 자네의 재물들과 그토록 오만불손한 자들을 

자네 집에 남겨둔 채 집에서 멀리 떨어져 오랫동안 떠돌아다니지 말게나.


제4권 라케다이몬에서 있었던 일들 

107 4.663 텔레마코스가 오만불손하게도 엄청난 일을 했소.

이번 여행 말이오. 우리는 그가 그런 일을 해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소.

어린아이에 불과한 그가 이렇게 다수인 우리의 뜻을 거스르고

그냥 떠나버렸소. 그는 배를 끌어내리고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을

가려 뽑았소. 앞으로 그는 우리의 재앙이 되기 시작할 것이니,

그가 성년이 다 되기 전에 제우스께서 그의 힘을 꺾어버리시기를!


제5권 칼륍소의 동굴_오뒷세우스의 뗏목 

122 5.135  그리하여 나는 그를 사랑하게 되어 돌봐주었고 그에게

영원히 죽지도 늙지도 않게 해주겠다고 말하곤 했지요.


123 5.151 그녀가 가서 보니 그는 바닷가에 앉아 있었다. 그의 두 눈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고, 귀향하지 못함을 슬퍼하는 가운데

그의 달콤한 인생은 하루하루 흘러갔으니 그에게는 더 이상 요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까닭이다. 하지만 그는 밤에는 속이 빈 동굴 안에서

마지못해 원치 않는 남자로서 원하는 여자인 그녀 곁에서 잠들곤 했다.

그러나 낮이면 그는 바닷가 바위들 위에 앉아

눈물과 신음과 슬픔으로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고 있고

눈물을 흘리며 추수할 수없는 바다를 바라다보곤 했다.


123 5.160 내가 이제 그대를 기꺼이 보내드릴께요.


124 5.219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집에 돌아가서 귀향의 날을

보기를 날마다 원하고 바란다오. 설혹 신들 중에

어떤 분이 또다시 포도줏빛 바다 위에서 나를 난파시키더라도

나는 가슴속에 고통을 참는 마음을 갖고 있기에 참을 것이오.

나는 이미 너울과 전쟁터에서 많은 것을 겪었고 많은 고생을 했소.

그러니 이들 고난들에 이번 고난이 추가될 테면 되라지요.


Nevertheless I long ? I pine, all my days ?

to travel home and see the dawn of my return.

And if a god will wreck me yet again on the wine-dark sea,

I can bear that too, with a spirit tempered to endure.

Much have I suffered, labored long and hard by now

in the waves and wars. Add this to the total ?

bring the trial on!


129 5.301 내가 고향 땋에 닿기 전에 많은 고초를 겪게 될 것이라고

여신이 말했거늘 이제 그것이 모두 이루어지는구나.


130 5.333 그러나 그때 카드모스의 딸 복사뼈가 예쁜 이노 레우코테아가

오뒷세우스를 보았으니, 그녀는 전에는 인간의 음성으로 말하는 

여인이었으나 지금은 짠 바닷물 속에서 신들에게 나름대로

존경 받고 있었다.


130 5.343 그대는 그 옷들을 벗어버리고 뗏목은 바람에 떠밀려 가도록 내버려 두세요.


131 5.346 자, 이 불멸의 머릿수건을 받아 가슴에 두르세요. 그러면 그대는

더 이상 고통이나 죽음을 두려워할 필여가 없을 거예요.

그러나 그대의 두 손이 뭍에 닿거든 그때는 그것을

도로 풀어 뭍에서 멀리 포도줏빛 바다 위에

던져버리고 그대 자신은 돌아서도록 하세요.


133 5.410 잿빛 바다 밖으로 나갈 출구가 아무 데도 보이지 않는구나.

바깥쪽으로 날카로운 암초들이 있어 그 주위로 너울이

노호하며 부서질 뿐만 아니라 미끄러운 바위가 가파르게 솟아 있고

그 옆의 바다는 깊어 두 발로 서서 재앙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니 말이야.


135 5.457 그만큼 무서운 너울이 그를 엄습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시 숨을 쉬게 되고 다시 정신이 들자

그는 자기 몸에서 여신의 머릿수건을 풀어 그것을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강물에 떨어뜨렸다. 그러자

큰 너울이 흐름을 따라 그것을 도로 실어갔고 이노 레우코테아는 

즉시 두 손으로 그것을 집었다.


제6권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에 가다 

143 6.148 그래서 그는 지체 없이 상냥하고도 영리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 그대에게 간절히 애원합니다, 여왕이여! 그대는 여신이오, 여인이오?"


144 6.180 신들께서 그대가 마음속으로 열망하는 것들을 모두

베풀어주시기를! 남편과 가정과 금실지락을 신들께서

그대에게 베풀어주시기를! 부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금실 좋게

살림을 살 때만큼 강력하고 고귀한 것은 없기 때문이오.

그것은 적들에게는 슬픔이고 친구들에게는 기쁨이지요.

그러나 그것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지요.


신들께서 당신이 마음으로 바라는 바를 다 베풀어주시기를

남편과 집을 그리고 같은 마음(homophrosyne)도 함께 있도록 해주시기를.

그 좋은 것, 그것보다 더 강력하고 훌륭한 것은 더 없을 터이니,

남편과 아내 둘이 같은 마음으로(homophroneontes) 생각하면서 집을 지킬 때면

적들에게는 큰 괴로움이고 친구들에게는 즐거움이 됩니다.

그때 큰 명성은 오로지 그들 자신이 누리는(ekluon) 법입니다.

And may the good gods give you all your hearts desires:

husband, and house, and lasting harmony too.

No finer, greater gift in the world than that…

when man and woman possess their home, two minds,

two hearts that work as one. Despair to their enemies,

a joy to all their friends. Their own best claim to glory.


144 6.187 나그네여! 그대는 나쁜 사람 같지도, 어리석은 사람 같지도 않군요.


144 6.188 올륌소프의 제우스께서는 나쁜 사람이든 좋은 사람이든

모든 인간들에게 마음 내키시는 대로 행복을 나누어주시지요.

그대의 이런 어려움들도 그분께서 주신 것이 틀림없으니 그대는

어떻게든 참고 견디셔야 해요.


제7권 오뒷세우스가 알키노오스에 가다 

163 7.308 알키노오스가 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나그네여! 내 가슴 속 마음은 까닭없이 화내지는 않아요.

절제야말로 매사에 더 나은 법이니까요.

아버지 제우스와 아테네와 아폴론이여! 그대 같이 훌륭한 사람이

나와 생각이 같아 이곳에 머물며 내 딸을 아내로 삼고

내 사위라고 불렸으면 좋으련만!


제8권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에 머물다 

185 8.461 "편히 가세요, 손님! 고향 땅에 가 계시더라도 이따금 나를

생각하세요. 누구보다 내가 그대에게 생명의 은인이니까요."

지략이 뛰어난 오뒷세우스세우스는 그녀에게 이런 말로 대답했다.

"나우시카아여, 고매한 알키노오스의 따님이여!


188 8.520 오뒷세우스세우스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니 눈물이 그의 눈꺼풀 밑 두 볼을 적셨다.


188 8.537 데모도코스는 소리가 낭랑한 포르밍크스 연주를 중단하도록 하라


189 8.548 그러니 그대도 이제는 자기 이익만 생각하시고 내가 묻는 것이면

무엇이든 숨기지 마시오.


189 8.550 그대의 이름을 말해주시오.

189 8.555 그대의 나라와 백성과 그대의 도시를 말씀해주시오.

190 8.572 그대는 어느 쪽으로 떠돌아다니셨고 어떤 나라들과 인간들에게 가셨는지

인간들 자신과 그들의 살기 좋은 도시들에 관해 말씀해주시오.


190 8.578 또 그대가 왜 아르고스의 다나오스 백성들과 

일리오스의 운명을 듣고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속으로 슬퍼하는지

그 까닭도 말씀해주시오.


제9권 오뒷세우스의 이야기들_퀴클롭스 이야기 

191 9.16 먼저 내 이름을 말씀드리겠소이다. 그대들도 내 이름을 알도록

그리고 내가 무자비한 날에서 벗어나 비록 멀리 떨어진

집에서 살더라도 여전히 그대들의 손님으로 남아있도록 말이오.

나는 라에르테스의 아들 오뒷세우스올시다!


192 9.20 멀리서도 잘 보이는 이타케가 내 고향이오.


192 9.34 이렇듯 누군가가 부모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낯선 나라의 풍요한 집에서 산다 해도

고향 땅과 부모보다 달콤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법이라오.

자, 나는 그대에게 내가 트로이아를 떠났을 때 제우스께서

내게 지우셨던 고난에 찬 귀향에 관해서도 말씀드리겠소이다.


제13권 오뒷세우스가 파이아케스족의 나라를 떠나 이타케에 도착하다 

302 13.340 그녀는 오뒷세우스의 아들을 찾아 고귀한 라케다이몬으로 갔다.


제14권 오뒷세우스가 에우마이오스를 찾아가다 

304 14.30 신중한 오뒷세우스는 

주저 앉으면서 손에서 지팡이를 놓아버렸다.

하마터면 그는 거기 자신의 농장에서 수치스런 고통을

당할 뻔했으나, 돼지치기가 손에서 가죽을 놓고

바깥 문간을 지나 잰 걸음으로 개들을 급히

뒤쫓아와서는 개들을 꾸짖고 돌멩이를 마구 던져

사방으로 쫓아버리더니 주인에게 말을 거는 것이었다.

"노인장! 하마터면 개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그대를 찢어 죽일

뻔했구려. 그랬더라면 그대는 내게 치욕을 안겨주었을 것이오.

그렇잖아도 신들께서는 내게 다른 고통과 슬픔을 많이도

보내주셨소. 신과 같은 주인을 위해 슬퍼하고 괴로워하며

나는 이곳에 앉아 다른 사람들 먹으라고 살진 돼지들을

치고 있소. 그런데 그분께서는 지금 음식을 바라고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의 나라와 도시를 떠돌아다니시겠지요.

만약 그분께서 아직도 살아서 햇빛을 보고 계신다면 말이오.


제15권 텔레마코스가 에우마이오스에게 가다 

325 15.1 한편 팔라스 아테네는 넓은 무도장이 있는 라케다이몬으로 갔으니

늠름한 오뒷세우스의 영광스런 아들에게

귀향할 생각을 일깨워주고 돌아가도록 재촉하기 위함이었다.


325 15.10 그대가 그대의 재산과 저토록 오만불손한 자들을

그대의 집에 남겨둔 채 집을 떠나 먼 곳으로 떠돌아다니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아름다운 일이 아니다. 저들이 그대의 재산을 나누어

모조리 먹어치우고 그대는 무익한 여행을 하게 되지나 않을까 두렵구나.

자, 그대는 나무랄데 없는 어머니를 아직도 집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함성이 큰 메넬라오스에게 집에 보내달라고 되도록 빨리 재촉하라.


327 15.300 한편 오뒷세우스와 고귀한 돼지치기는 오두막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그들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327 15.341 그대는 나를 방랑과 무서운 고통에서

구해주셨으니 나에게서 사랑 받듯 아버지 제우스에게서도

사랑 받게 되시기를! 인간들에게는 떠돌아다니는 것보다 더한 

불행은 달리 없기 때문이오. 그러나 사람들은 방랑과 고난과

고통을 맞게 되면 그 빌어먹을 배란 녀석 때문에 심한 고통도 

참게 마련이지요.


338 15.343 인간들에게는 떠돌아다니는 것보다 더한 불행은 달리 없기 때문이오.


344 15.485 제우스의 후손인 오뒷세우스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에우마이오스여! 그대가 마음 속으로 겪었던 그 모든 고통에 관한

그대의 이야기를 듣고 내 가슴속 마음은 크게 감동받았소.

그러나 제우스께서는 확실히 그대에게 나쁜 것만 아니라 좋은 것도

주셨군요. 그대는 많은 고생 끝에 마음씨 고운 사람의 집에

오게 되어 그분이 자상하게도 그대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챙겨주고 그대는 잘 살고 있으니 말이오. 하지만 나는

이리로 오기 전에 인간들의 수많은 도시들을 떠돌아다녔소"


제16권 텔레마코스가 오뒷세우스를 알아보다 

349 16.7 그는 당장 에우마이오스에게 물 흐르듯 거침없이 말했다.

"에우마이오스여! 그대의 동료나 아니면 다른 친지가 틀림없이

곧 이리로 올 것이요오. 개들이 짖지 않고 그의 주위에서

꼬리칠 뿐만 아니라 발자국 소리도 들리니 말이오."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오뒷세우스의 사랑하는 아들이

문간에 서 있었다. 그러자 돼지치기가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서더니 반짝이는 포도주에 열심히 물을 타던

그릇을 손에서 떨어뜨리고 자기 주인에게 다가가

그의 머리와 아름다운 두 눈과 두 손에

입 맞추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마치 사랑하는 아버지가 십 년 만에 먼 나라에서

돌아온 아들을, 아버지의 쏙깨나 썩이던

귀염둥이 외아들을 반기듯이

꼭 그처럼 고귀한 돼지치기는 신과 같은 텔레마코스를 

마치 죽음에서 벗어난 사람인 양 얼싸안고 입 맞추었고

울면서 물 흐르듯 거침없이 말했다.


350 16.30 슬기로운 텔레마코스마코스가 그에게 대답했다.


350 16.37 "마님께서는 굳건한 마음으로 여전히 도련님의 궁전에 

머물러 계시오. 하지만 마님께서는 마냥 눈물 속에서

괴로운 밤들과 낮들을 보내고 계지시요."


350 16.42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그의 아버지 오뒷세우스가 일어서며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텔레마코스는 오뒷세우스를 만류하며 말했다.

"그대로 앉아 계시오, 나그넹! 우리는 농장 안 다른 곳에서 자리를

찾아볼 것이오. 자리를 마련해 줄 사람이 여기 있으니 말이오."


352 16.90 참을성 많은 오뒷세우스가 그에게 말했다.

"이보시오! 나도 한마디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오.

구혼자들이 그대의 궁전에서 그대의 뜻을 거슬러

어리석은 짓들을 꾀하고 있다는 그대의 말을 들으니

나는 실로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소이다. 말씀해보시오.

그대는 자진하여 굴복하는 것이오, 아니면 나라의 백성들이

어떤 신의 음성에 복종하여 그대를 증오하는 것이오?

아니면 그대는 큰 싸움이 벌어진다 해도 그들만은 전우라고

믿을 수 있는 그대의 형제들을 혹시 원망하고 있는 것인가요?


355 16.166 오뒷세우스가 그녀 앞에 서자 아테네가 그를 향해 말했다.

"제우스의 후손 라에르테스의 아들이여, 지략이 뛰어난 오뒷세우스여!

이제는 그대의 아들에게 말할 때가 되었으니 그대는 숨기지 마라.


356 16.187 "나는 신이 아니다. 왜 너는 나를 불사신으로 여기느냐?

나는 네가 그를 위해 신음하고 많은 고통을 당하고

남자들의 행패를 감수했던 네 아버지니라!"


356 16.190 이렇게 말하고 그가 아들에게 입 맞추자 눈물이 두 볼에서

땅으로 흘러내렸다. 그가 늘 억제하던 눈물이었다.


357 16.200 지략이 뛰어난 오뒷세우스가 그에게 이런 말로 대답했다.

"텔레마코스야! 네 사랑하는 아버지가 집 안에 와 있는데도

지나치게 이상히 여기거나 놀라는 것은 옳지 못한 짓이다.

앞으로 다른 오뒷세우스는 이리로 오지 않을 것이다.

네가 보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며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가

천신만고 끝에 이십 년 만에 고향 땅에 돌아온 것이다.

이것은 전리품을 가져다주시는 아테네의 작품이니라.


361 16.300 네가 진실로 내 아들이고 우리 핏줄이라면


361 16.304 오직 너와 나, 우리 둘만이 여인들의 의도를 알아내도록 하자꾸나.


361 16.309 아버지! 제 마음이 어떠한지는 아버지께서도 나중에 아시게 

되겠지요. 저는 생각하는 것이 결코 경솔하지 않으니까요.


362 16.342 구혼자들은 마음이 괴롭고 의기소침해져서

홀에서 안마당의 큰 담장 밖으로 나가

거기 대문 앞에 앉아서 회의를 열었다.

좌중에서 폴뤼보스의 아들 에우뤼마코스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363 16.346 "친구들이여! 텔레마코스는 오만불손하게도 큰일을 해냈소.

이번 여행 말이오. 우리는 그가 해내지 못할 줄 알았소.


제19권 오뒷세우스가 페넬로페와 대담하다 

417 19.100 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에우뤼노메는 반들반들 깎은 의자 하나를

서둘러 가져오더니 그 위에 양 모피를 폈다.


417 19.102 그곳에 참을성 많은 고귀한 오뒷세우스가 앉자

사려 깊은 페넬로페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나그네여! 내가 우선 그대에게 한 가지 묻겠소. 그대는 인간들 중에

뉘시며 어디서 오셨소? 그대의 도시는 어디며 부모님은 어디계시오?"


417 19.106 지략이 뛰어난 오뒷세우스 가 그녀에게 이런 말로 대답했다.

"부인! 끝없는 대지 위의 어떤 인간도 그대를 비난하지

못할 것이오. 그대의 명성이 넓은 하늘에 닿았기 때문이오.


417 19.109 신을 두려워하며 수많은 강력한 인간들을 다스리고

법을 준수하는 나무랄 데 없는 왕의 명성처럼 말이오.


417 19.114 그리하여 백성들은 그의 밑에서 번영을 누리지요.


417 19.118 알고보면 나는 몹시도 불행한 사람이니까요.


418 19.123 사려 깊은 페넬로페 가 대답했다.


421 19.204 그가 이렇게 참말 같은 거짓말을 잔뜩 늘어놓자

페넬로페는 듣고 눈물을 흘렸고 살갗이 녹아내렸다.


421 19.209 그녀는 바로 자기 옆에 앉아 있는 남편을 위해 울었다.


421 19.210 오뒷세우스는 울고 있는 아내가 마음속으로 애처로웠지만 

그의 두 눈은 눈꺼풀 사이에서 뿔이나 무쇠인 양

꼼짝도 않고 아주 교묘하게 눈물을 감추었다.


421 19.217 이제야말로 내가 그대를 시험해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말해보세요, 그이는 몸에 어떤 옷들을 입고 있었으며 그이 자신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이와 동행한 전우들에 관해서도 말해보세요.


422 19.225 고귀한 오뒷세우스는 두 겹으로 된 두툼한 자줏빛 외투를 입고 있었소.

거기에는 황금으로 만든 브로치 하나가 달려 있었는데

그 암쇠는 두 개였소. 브로치 앞쪽은 예술품이었으니

개 한 마리가 두 앞발로 얼룩무늬의 어린 사슴 한 마리를 잡고는

그것이 버둥대는 것을 노려보고 있었소.


423 19.249 그는 이런 말로 그녀의 마음속에 더욱더 울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켰으니, 오뒷세우스가 말해준 증거들이 확실하다는 것을

그녀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23 19.256 그이에게 자랑거리가 되도록 번쩍이는 브로치를 달아둔 것도 나 자신이었소.


428 19.392 주인을 씻어주려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그녀는 아니나 다를까 단박에

그의 흉터를 알아보았다. 그 흉터는 그가 전에 어머니의 아버지인

아우톨뤼코스와 그 아들들을 만나보려고 파르낫소스에 갔을 때

맷돼지의 흰 엄니에 부상당했던 바로 그 흉터였다.


433 19.508 이때 사려깊은 페넬로페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나그네여! 나는 그대에게 사소한 것 한 가지만 더 묻겠소.


제23권 페넬로페가 오뒷세우스를 알아보다 

495 23.19 오뒷세우스가 이름조차 입에 담기 싫은 재앙의 일리오스를

보려고 떠나가신 뒤로 한 번도 이렇게 깊이 잠든 적이 없어요.

그러니 자, 그대는 어서 내려가서 여인들의 방으로 돌아가세요.


498 23.80 사려 깊은 페넬로페가 그녀에게 대답했다.

"아주머니! 그대가 아무리 아는 게 많기로

영생하시는 신들의 뜻을 다 헤아리기는 어려울 것이오.

아무튼 내 아들한테 갑시다. 죽은 구혼자들과

그들을 죽인 사람을 내가 볼 수 있도록 말이오."


498 23.85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 이층 방에서 내려가며 마음 속으로 거듭

숙고해보았다. 떨어져 선 채로 사랑하는 남편에게 물어보아야 할지,

가까이 다가서 머리와 손을 잡으며 입 맞추어야 할지.

그러나 그녀는 돌 문턱을 넘어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뒷세우스의 맞은편 다른 벽쪽에 불빛을 받으며 앉았다.

한편 오뒷세우스는 눈을 내리깔고 높다란 기둥 옆에 앉아

착한 아내가 두 눈으로 자기를 보고 자기에게 무슨 말이든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 얼떨떨한 그녀는

아무 말 없이 앉아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줄곧 두 눈으로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만 볼 뿐, 여전히 그를 알아보지 못했으니

그가 몸에 더러운 옷을 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499 23.96 그러자 텔레마코스가 그녀를 나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 마음씨 냉담하신 무정하신 어머니!

어째서 아버지 곁에 앉으셔서 말로 물어보시지 않고

이렇게 아버지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는 거예요?

천신만고 끝에 이십 년 만에 고향 땅에 돌아온 남편에게서

이렇듯 굳건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서 있는 여인은 정말이지

이 세상에 누군든 달리 없을 거예요.

어머니께서는 언제나 마음이 돌보다 더 단단하시지요."


499 23.111 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참을성 많은 고귀한 오뒷세우스가

미소 지으며 지체없이 텔레마코스에게 물 흐르듯 거침없이 말했다.

"텔레마코스야! 네 어머니께 여기 홀에서 나를 시험하시게 해드려라.


502 23.173 사려 깊은 페넬로페가 그에게 대답했다.

"이상한 분이여! 나는 잘난체하지도 않고 업신여기지도 않으며

크게 놀라지도 않아요. 노가 긴 배를 타고 그대가 이타케를

떠나실 때의 모습을 나는 아직도 똑똑히 알고 있으니까요.


502 23. 177 에우뤼클레이아! 그이가 손수 지으신 우리의 훌륭한

신방 밖으로 튼튼한 침상을 내다놓으시오.


502 23. 181 이런 말로 그녀가 남편을 시험하자 오뒷세우스는

역정을 내며 알뜰히 보살피는 아내에게 말했다.


502 23.183 여보! 당신은 정말로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는 구려.

누가 내 침상을 다른 데로 옮겼단 말이오? 아무리 솜씨 좋은 자라도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오, 신이 친히 오신다면 몰라도.

신은 원하시기만 하면 무엇이든 쉽게 다른 데로 옮기실 수 있으니까요.


502 23. 190 우리 안마당에는 잎사귀가 긴 올리브나무

한 그루가 한창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는데 그 줄기가 기둥처럼

굵었소. 그 나무 둘레에다 나는 돌들을 서로 밀착시키며 방을

들이기 시작했고, 드디어 그것이 다 완성되자 그 위에 훌륭하게

지붕을 씌우고 튼튼하게 짜 맞춘 단단한 문짝들을 달았소.


502 23.195 그리고 나서 잎사귀가 긴 올리브나무의 우듬지를 자르고

밑동을 뿌리에서부터 위로 대충 다듬은 다음 청동으로 그것을

훌륭하고 솜씨 좋게 두루 깎고 먹줄을 치고 똑바르게 말라

침대 기둥으로 만들었지요. 이어서 나는 송곳으로 그것에 요소요소

구멍을 뚫었어요. 그 침대기둥에서부터 시작하여 나는 침상을

만들기 시작했고, 드디어 그것이 완성되자 금과 은과 상아로

정교하게 장식하고 그 안에 자줏빛 찬란한 소가죽 끈을

졸라맸지요. 이것이 내가 그대에게 제시하는 우리 침상의 특징이오.

그러나 여보! 그 침상이 아직도 그대로인지 아니면 벌써

누군가 올리브나무 밑동을 베어 다른 데로 옮겼는지 모르겠소.


503 23.205 그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가 그 자리에서 무릎과 심장이 풀렸으니

오뒷세우스가 말한 확실한 특징을 그녀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울면서 오뒷세우스에게 곧장 달려가

두 팔로 그의 목을 끌어안고는 머리에 입 맞추며 말했다.

"오뒷세우스여! 내게 화내지 마세요. 당신은 다른 일에서도

인간들 중에서 가장 슬기로우시니까요.


504 23.233 마치 바람과 부푼 너울에 떠밀리던

잘 만든 배가 포세이돈에 의해 산산조각이 난 탓에 바다 위를

헤엄치던 자들에게 육지가 반가워 보일 때와 같이

- 몇 사람만이 잿빛 바다에서 뭍으로 헤엄쳐 나오고

그들의 몸에서는 온통 짠 바닷물이 줄줄 흘러내린다.

그들은 재앙에서 벗어나 반가지 육지에 발을 올려놓는다 - 

꼭 그처럼 그녀에게는 남편이 반가웠다.


505 23.248 마침내 지략이 뛰어난 오뒷세우스 가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우리는 아직 모든 고난의 끝에 도달한 것이 아니오.

앞응로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노고가 있을 것이고 그것이

아무리 많고 힘들더라도 나는 그것을 모두 완수해야만 하오.

내가 전우들과 나 자신을 위해 귀향을 구하고자

하데스의 집으로 내려가던 날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의 혼백이 내게 그렇게 예언했소.

그러니 여보! 우리 이제는 침상으로 가서

달콤한 잠으로 휴식을 즐기도록 합시다."


532 23.543 제우스의 후손 라에르테스의 아들이여, 지략이 뛰어난 오뒷세우스세우스여!

목소리가 멀리까지 들리는 크로노스의 아드님 제우스께서 그대에게 노하시지 

않도록 이제 그만하고 만인에게 공통된 전쟁의 다툼을 그치도록 하라.



해설/호메로스의 작품과 세계

571 <오뒷세이아>의 4권까지의 이야기는 그래서 흔히 '텔레마코스 이야기'(Telemachia)라고 불린다. 텔레마코스는 이타케로 돌아오자마자 그 사이 나그네로 변장하고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의 오두막에 와 있던 아버지와 상봉하게 되어 구혼자들을 죽이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텔레마코스는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고 아버지 같은 용이과 활력을 보여주지 못하나 갈수록 성숙하고 단호한 모습으로 어머니를 놀라게 하는데 그의 이러한 변화는 교양소설(敎養小說 Bildungsroman)의 전형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630 그 밖에 <일리아스>에서는 사납고 자제력 없고 굽힐 줄 모르고 오직 불멸의 명성만을 추구하는 아킬레우스레우스가 이상적 인물로 그려져 있는 데 반해 <오뒷세우스세이아>에서는 참을성 많고 임기응변에 능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는 오뒷세우스세우스가 이상적 인물로 그려져 있는 점으로 미루어, <오뒷세우스세이아>에서는 호메로스 당시에 이미 해상 무역의 강자로 등장하기 시작한 이오니아인들의 가치관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630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23장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호메로스는 트로이아 전쟁을 전부 다 취급하려 하지 않았다. (...) <일리아스>는 9년 동안 일어난 일들을 단 50일 동안의 사건을 통해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 기간은 단 며칠로 압축된다."


630 <오뒷세이아> 역시 20년 동안에 일어난 일을 단 40일로 압축하고 있다. 여기서는 1인칭 소설의 기법에 의해서 사건이 압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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