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 사후생 이야기

 

사후생 이야기 - 10점
최준식 지음/모시는사람들


서두에
프롤로그

I. 죽음은 없다
01. 우리는 죽은 다음에도 존재하는가?
02. 사후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03. 왜 우리는 영계에 대해서 알아야 할까?
04. 죽음이 정말로 고통스러울까?
05. 육신을 벗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II. 영계는 어떤 곳인가?
06. 영혼이란 무엇인가?
07. 영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08. 영계는 물질계와 어떤 면에서 가장 다를까?
09. 영계에 도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0.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빨리 인정할 것
11. 영계가 돌아가는 원리
12. 천국과 지옥은 존재한다
13. 내가, 그리고 우리가 창조한 지옥의 모습은?
14. 영계의 2차 영역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15. 영혼에도 등급이 있다?
16. 지상에 돌아오지 않아도 되는 영혼은 누구인가?

III. 환생 준비하기
17. 2차 영역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까?
18. 우리는 정말 환생하는가?
19. 환생은 왜 하는가?
20. 생일은 왜 축하해야 할까?
21. 카르마란 무엇인가?
22. 카르마가 운용되는 실제 모습은?
23. 카르마를 대하는 우리의 바른 태도는?

에필로그
참고문헌

 


15. 영혼에도 등급이 있다?

103 사람은 물론 근본적으로 평등하지만 2차적인 조건들, 특히 정신적인 성숙도 면에서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이 차이는 각 영혼들이 오랜 세월 수없이 닦아 온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은 여기에도 해당된다.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잘났는데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자신이 수없이 많은 생을 거쳐 왔다고 생각하면 쉽게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이다. 지금의 자신은 스스로가 여러 생에 걸쳐 일구어 온 결과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영혼에도 등급이 있다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영혼의 등급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뉴턴은 영혼이 지닌 색깔로 나누고 있는데(그런 것을 어떻게 내담자들의 최면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지 정녕 신기하기만 하다) 그 색깔들을 보면 결국 인도 종교에서 말하는 차크라의 색깔들과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차크라(chakra)는 '바퀴'라는 뜻인데 아주 간단하게 정의해서 우리 몸에 있는 일곱개의 정신적인 중심을말한다(이에 비해 중국에서는 몸의 중심을 상중하의 삼(三)단전으로 나누고 있다) 이 일곱 개의 차크라는 우리의 원시적인 욕망부터 가장 고결한 깨달음의 상태까지 각각의 기능을 담당하는 중심이다. 예를들어 눈썹 사이에 있는 여섯 번째 아즈나 차크라는 (최고의) 지혜를 담당하는데, 이것이 완전히 열려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무엇이든 생각하면 그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 알게되는) 초(超) 지혜를 갖게 된다.

이 차크라들은 각각 고유의 색깔을 갖고 있는데 이 색깔은 무지개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1번 차크라(가랑이 사이)는 빨간 색깔로 상징되고 하나씩 올라가면서 각각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의 색깔을 띠게 된다. 보라색을 띠는 일곱 번째 차크라는 정수리에 위치하는데 보통 이 차크라가 완전히 열려야 깨달은 것이라고 한다. 보라색은 모든 색깔의 완성이라고 여겨져 중국에서는 황제의 색깔로 되어 있고 불교에서는 붓다의 몸에서 보라색 광휘가 난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의 인류들도 이 보라색의 의미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

그러면 무엇을 가지고 영혼의 높낮이를 판명할 수 있는 걸까? 이것은 우리의 지혜 수준과 관계된 것이다. 즉 해당 영혼이 인간의 의식이나 생사 원리, 그리고 우주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대로 갖고 있느냐의 여부로 그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주제에 대해 심오한 이해를 가진 사람은 매우 드물며, 있어도 보통 사람들은 알아보기가 어렵다. 게다가 이것은 인간 마음 속의 일이라 헤아리기 힘들다. 따라서 우리는 바깥으로 드러나는 것을 가지고 단편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때 가장 좋은 외적인 기준은 영혼이 생각하는 사랑의 범위이다. 가장 밑바닥에 있는 영혼은 자기밖에 모르는 영혼을 말한다. 그러나 사람은 성숙할수록 그 사랑이 미치는 범위가 넓어진다. 그 범위가 사회, 국가, 온 인류와 같이 점점 큰 범위에 미칠수록 성숙한 영혼이라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우주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수준이 되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

지금까지의 인간 역사를 보면 참담한 사건으로 점철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겉으로는 사랑이니 용서이니 정의이니 하는 고결한 덕목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 인간 사회에 판치고 있는 것은 물질(돈 등)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와 무력 경쟁, 혹은 자기가 믿는 것(종교, 이데올로기 등)에 대한 맹신만이 있을 뿐이다. 국가 간의 다툼을 보아도, 정치가들은 대의를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이해(국익)에 의한 선택일 뿐이다. 개인적인 덕목으로는 사랑이나 용서를 크게 치지만 국가 간에는 절대로 이런 덕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 나라의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 사람들을 해치는 행위는 나쁜 것이 아니라 외려 애국적이라고 칭송받는다.

뉴턴은 흥미롭게도 지금 지구상에는 5단계에 속하는 영혼이 불과 몇십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이 숫자도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뉴턴의 내담자 중에는 3만 년 동안 계속해서 1~2단계를 거듭 왔다 갔다 하면서 무지 속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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