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 마스타니 후미오 지음, 이원섭 옮김/현암사 지은이의 말1. 그 사람2. 그 사상3. 그 실천 지은이의 말6 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불교를 연구하여 경전 비판을 새롭게 한 결과 이 『아함경』(한역의 네 아함경도 포함)만이 근본 성전임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불교 연구를 하고자 할 때, 붓다의 가르침을 그 원래의 형태대로 전하는 경전으로서 학문적으로 음미할 만한 것은 이 경전들 외에는찾아볼 수 없다. 일찍이 붓다는 무엇을 설했던가, 그리고 어떻게 말했던가, 그것을 있던 그대로 알고자 한다면 이 경전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이 경전을 돌보지 않았던 중국과 일본 불교인들은 원시 불교 즉 붓다의 사람됨과 그 사상의 진상을 전혀 몰랐던 것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또 오랫동안..
불교개론 - 마스타니 후미오 지음, 이원섭 옮김/현암사 1. 불교의 본질2. 사상의 체계3. 실천의 요목4. 불교의 역사5. 경전과 종파 지은이의 말5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나, 불교학은 오랜 기간에 걸쳐 역사의 개념이 결여된 학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단적인 보기를 요구하는 이가 있다면, 나는 경전을 이해해 온 태도를 주시해 보라고 하고 싶다.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모든 경은 "이같이 나는 들었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팔리 어 경전의 "Evam me sutam", 한역의 "여시아문"이 그것이다. 그것을 현대학자들은 한 문학 양식으로 보지만, 옛날의 불교인들은 글자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모든 경은 붓다가 직접 그렇게 설한 것이라고 믿었다. 따라서 그런 경전 해석에는 역사의 개념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