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사 -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 조병한 옮김/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머리말 총론 제1편 고대사 제2편 중세사 제3편 근세사 제4편 최근세사 맺음말 저자 발문 주 색인 역자 후기 세계사간이 연표 아래 그림은 내가 고안한 세계사의 간이 연표로서 그 속에 나의 시대구분론에 따른 시간의 좌표가 제시되어 있다. 비스듬히 그어져 있는 곡선이 즉 그것이다. 고대古代부터 중세中世, 중세부터 근세近世의 경계선이 보통은 직선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여기서 곡선을 사용하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하나의 역사가 고대에서 중세로 옮겨가는 시기에 어느 시점에서 모조리 단번에 변한다는 것은 실제로는 있을 수 없다. 예컨대 960 년 송 왕조의 성립을 중국이 중세로부터 근세로 이행한 해로 삼는 것은 전적으로 편의적인 수단에 지나..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1001-091 미야자키 이치사다, 중국통사 “대란 후에 만일 인구가 반감했다고 하면 성내의 거주지에도 여유가 생긴다. 경지에서는 가장 수리水利에 편하고 비옥한 토지를 먼저 경작하므로 기상에 의한 수확 감소의 염려가 적다. 과거의 상처만 잊으면 일하는 보람이 있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던 것이다. 바꿔 말하면 전란이 전란을 야기한 원인을 소멸시키게 된다. 이것은 아주 잔혹한 사실이다. 하지만 실은 중국에서도 그 후에도 줄곧 이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어 왔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역사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다.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