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지원地員'은 토질과 그곳에서 나오는 물산의 종류를 논하고 있다. 그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토양의 우열과 성질을 분석하고, 다른 하나는 곡식과 기타 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을 기술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夫管仲之匡天下也 / 부관중지광천하야무릇 관중이 천하를 다스릴 때 其施七尺 / 기시칠척1시施를 7척으로 정했다. 瀆田悉徙 / 독전실사강변의 충적되어 기름진 땅은 五種無不宜 / 오종무불의곡물을 심는 데 마땅하지 않은 곳이 없다. 其立后而手實 / 기리후이수실그 곡식의 낱알은 크고 이삭은 충실하다. 其木宜蚖菕與杜松 / 기목의원론여두송(이 땅에) 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의 편명인 탁지度地는 '지형을 헤아린다'는 뜻이다. 전반적으로 치수의 방법이 잘 기대되어 있으며, 지형을 잘 헤아려야만 치수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昔者桓公問管仲曰 / 석자환공문관중왈옛날에 환공이 관중에게 물었다. 寡人請問度地形而爲國者 其何如而可 / 과인청문탁지형이위국과 기하야리가"과인이 지형을 헤아려 도성을 건설하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管仲對曰 / 관중대왈관중이 대답했다. 夷吾之所聞 能爲霸王者 蓋天子聖人也 / 이오지소문 능위패왕자 개천자성인야"제가 들은 들은바 패업과 왕업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천하의 성인입니다. 故聖人之處國者 / 고성인지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전환공이 자문을 구하고 관중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위대하고 현명한 군주는 '때가 오면 그를 따르고, 가진 것은 잃지 말며, 얻으면 그 까닭을 생각하여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齊桓公問管子曰 / 제환공문관자왈제 환공이 관자에게 물었다. 吾念有而勿失실 得而勿忘 爲之有道乎 / 오념유이물 득이물망 위지유도호"내 생각에 가진 것은 잃지 말고, 얻은 것은 잊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을 위한 방법이 있습니까?" 對曰 / 대왈관자가 대답했다. 勿創勿作 / 물창물작"남보다 먼저 시작하려 하지 말고, 새로 세우려고도 하지 말..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수守는 수칙 또는 원칙이다. 이 편은 군주가 정치를 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을 아홉 가지로 간단명료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세 장을 정리한다. 安徐而靜 / 안서이정(군주가 자리에 거함에) 편안하고 느슨하여 고요하고, 柔節先定 / 유절선정부드럽게 안으로 절조節操를 먼저 굳게 정하고, 虛心平意以待須 右主位 / 허심평의이대수 우주위마음을 비우고 뜻을 평탄히 하여 순조롭게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이상은 군주가 자리를 지키는 문제다. ……… 目貴明 耳貴聰 / 목귀명 이귀총눈은 밝게 보는 것이 중요하고, 귀는 밝게 듣는 것이 중요하고, 心貴智심귀지마음은 지혜롭게 생각하는 것이 중..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본문 첫 문장의 '입국사순'에서 앞의 두 글자를 뽑아 편명으로 삼았다. 관중이 제나라의 국정에 참여하며 실시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入國四旬 五行九惠之敎 / 입국사순 오행구혜지교관중이 제나라에 들어와 40일째 되는 날까지 아홉가지의 시혜 정책을 다섯 번 행했다. 一曰老老 / 일왈노로첫째는 노인을 어른으로 모시는 일老老, 二曰慈幼 / 이왈자유둘째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일慈幼, 三曰恤孤 / 삼왈휼고셋째는 고아들을 구휼하는 일恤孤, 四曰養疾 / 사왈량질넷째는 장애자를 돌보는 일養疾, 五曰合獨 / 오왈합독다섯째는 홀로 된 사람을 결혼시키는..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금장禁藏은 본문 첫머리의, '금장어흉협지내禁藏於胸脅之內'에서 처음 두 글자를 표제로 삼은 것이다. 금장禁藏은 '나의 비밀은 마음에 감추어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비밀은 계책으로 알아 내는 것이 승리하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禁藏於胸脅之內 / 금장어흉협지내스스로 금지해야 할 원칙을 가슴속에 감추어두어야 而禍避於萬理之外 / 이화피어만리지외재앙을 만리 밖에서 피할 수 있다. 能以此制彼者능 / 이차제피자이러한 방법을 써서 재앙을 이길 수 있는 것은 唯能以己知人者也 / 유능이기지인자야오직 자신을 잘 헤아리고 다른 사람을 잘 살피기 때문이..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의 편명인 칠신칠주는 논리 전개나 글의 순서로 보면 '칠주칠신七主七臣'이라고 해야 마땅하다. 이 편에서는 일곱 유형의 군주와 신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올바른 군주와 신하의 유형은 하나고, 그릇된 군주와 신하의 유형은 여섯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或以平虛請論七主之道 / 혹이평허청론칠주지도어떤 군주가 공평한 마음과 차분한 기운으로 일곱 유형의 군주의 도를 생각하면, 得六過一是 / 득육과일시그 가운데 여섯은 그릇된 것이이고 하나가 옳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以還自鏡 以知得失 / 이환자경 이지득실자신을 비추는 거울로 삼아 (각각의) 득실을 깨달을 수 있다. 以繩..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소문小問은 일상의 조그마한 문제에 대한 물음과 대답이라는 뜻이다. 이 편에서는 작게는 자질구레하고 사소한 문제부터 크게는 부국강병과 목민, 그리고 적국젖국을 정벌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환공이 하나하나 묻고 관중이 이에 구체적으로 대답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桓公問管子曰 / 환공문관자왈환공이 관자에게 물었다. 治而不亂 明而不蔽 若何 / 치이불란 명이불폐 약하"나라가 다스려져서 기강이 문란함이 없고, 시비가 분명하여 가리어 덮임이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管子對曰 / 관자대왈관자가 대답했다. 明分任職 則治而不亂 明而不蔽矣 / 명분임직 즉치이불란 명이불폐의"명..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봉封은 태산泰山에서 갖는 제천祭天의 의식이고, 선禪은 양보梁父에서 갖는 제지祭地 의식이다. 이것은 제왕으로서 천명을 선양하고, 군권의 위엄을 안팎에 알리는 주요한 의례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桓公旣霸 / 황공기패환공이 이미 패업을 완수하고 난 뒤에, 會諸侯於葵丘 / 회제후어규구규구葵丘에서 제후들과 회맹을 하면서, 而欲封禪 / 이욕봉선봉선례封禪禮를 거행하려고 하였다. ……… 管仲曰 / 관중왈관중이 말했다. 古者封泰山禪梁父者七十二家 / 고자봉태산선량부자칠십이가"옛날 태산泰山에서 하늘에 봉제封祭를 갖고, 양보梁父에서 땅에 선제禪祭를 지낸 사람이 72가문이었습니다. 而夷吾所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내업內業은 안으로 공을 쌓는 일로,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을 말한다. 곧, 기氣와 덕德을 기르기 위해서는 지력智力을 지나치게 숭상할 필요는 없으나, 공경함을 지키고 정욕情欲을 조절하며, 번민과 어지러움을 버리고 화합을 유지해야만 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凡物之精 比則爲生 / 범물지정 비즉위생무릇 사물이 지니고 있는 정기가 합하면 만물을 생성한다. 下生五穀 上爲列星 / 하생오곡 상위열성땅에서는 오곡을 낳고, 하늘에서는 뭇별이 된다. 流於天地之間 謂之鬼神 / 유어천지지간 위지귀신천지 사이에 떠돌아 다니는 것을 귀신이라 한다. 藏於胸中 謂之聖人 / 장어흉중 위지성인가슴속에 간..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에서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가장 주요한 과제는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는 것으로, 이는 모든 정책의 기본이 된다.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여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치국의 근본이다.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凡治國之道 必先富民 / 범치국지도 필선부민무릇 나라를 다스리는 도는 반드시 먼저 백성들을 부유하게 해야 한다. 民富則易治也 / 민부즉역치야백성들이 부유하면 다스리기 쉽지만, 백성이 가난하면 다스리기 어렵다. 奚以知其然也 / 해이지기연야어떻게 그러함을 아는가? 民富則安鄕重家 / 민부즉안향중가백성이 부유하면 고향을 편안하게 생..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정세正世'는 세상을 바로잡는 방법을 말한다. 세상을 바로잡는 방법은, 군주가 법을 세우고 명령을 시행하며 이에 기포하여 위엄을 갖추면 백성들이 순종한다는 것이다. 특히 세와 풍속에 따라서 다스린다는 점을 언급하여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古之欲正世調天下者 / 고지욕정세조천하자옛날에 세상을 바로잡고 천하를 화합하려는 사람은, 必先觀國政 / 필선관국정반드시 먼저 나라의 정치를 살피고, 料事務 察民俗 / 요사무 찰민속사무를 헤아리고, 백성들의 풍속을 살피고, 本治亂之所生 / 본치란지소생다스림과 어지러움이 생기는 바를 찾고, 知得失之所在 然後從事 / 지득..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군주를 높이고 법을 중시하는 사상을 담고 있다. 군주는 먼저 법을 명확하게 세우고, 다음으로 법을 명확하게 지켜야 한다. 그러므로 사사로운 인정에 따라 정치를 행해서는 안 되며,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법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면서 정사를 다스려야 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所謂治國者 主道明也 / 소위치국자 주도명야이른바 다스려지는 나라는 군주의 도를 존중한다. 所謂亂國者 臣術勝也 / 소위란국자 신술승야이른바 어지러운 나라는 신하의 사사로운 술책이 우세하다. 夫尊君卑臣 非計親也 / 부존군비신 비계친야무릇 군주를 높이고 신하를 낮추는 것은, 신하가 군주를 경애하기 때문..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임법任法'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법에 의거해야 함을 뜻한다. 사사로움이 없으면 군주를 달콤한 말로 달래어 총애를 얻는 일이 없을 것이고, 보물과 미인으로 군주를 유혹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또한 측근들이 개인의 이익을 도모 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聖君任法而不任智 / 성군임법이불임지성군聖君은 법法에 맡기지 개인의 지모智謀에 맡기지 않고, 任數而不任說 / 임수이불임설술術에 맡기지 공허한 학설에 맡기지 않고, 任公而不任私 / 임공이불임사공적인 것에 맡기지 사적인 것에 맡기지 않고, 任大道而不任小物 / 임대도이불임소물큰 도에 맡기지 작은 이익에 맡기지 않아..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변變은 정正으로 '원칙'을 뜻한다. 따라서 구변九變은 구정九正과 같은 뜻으로, 아홉 가지의 원칙을 의미하는 것이다. 곧 백성들이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아홉 가지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凡民之所以守戰至死 而不德其上者 / 범민지소이수전지사 이부덕기상자 백성들이 목숨을 바쳐 싸우면서도 군주에게 공덕을 드렸다고 여기지 않는 데에는 有數以至焉曰유수이지언왈 그 만한 이유가 있다. 大者 親戚墳墓之所在也 / 대자 친척분묘지소재야 크게는 선조의 무덤이 있는 곳이고, 田宅富厚足居也 / 전택부후족거야 농토와 주택이 있어서 살만하기 때문이다. 不然 則州..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정正은 '바로 잡음, 바른 법규' 등을 뜻한다. 이 편에서는 백성을 다스리는 도리를 서술하고 있는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다. 하나는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반드시 형刑·정政·법法·덕德·도道의 다섯 방면에서 백성들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몸을 바르게 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制斷五刑 各當其名 罪人不怨 / 제단오형 각당기명 죄인불원 다섯 가지 형벌을 집행함에 각각 죄명에 합당해야 죄인이 원망하지 않고, 善人不驚曰刑正之 / 선인불경왈형정지 선인이 (형을 집행해도) 놀라지 않는 것을 형刑이라 한다..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세勢는 추세 또는 규율을 의미한다. 이 편에서는 군사에 대한 얘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 규율의 성격에 대해서 말한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두려움보다는 기개가, 혼미함보다는 현명함이 필요한데, 특히 공격과 방어에서 흔들림이 없는 안정된 자세가 중요하며, 융통성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戰而懼水 此謂澹滅 / 전이구수 차위담멸 전쟁을 하면서 물을 두려워 하는 것을 담력이 없다고 한다. 小事不從 大事不吉 / 소사부종 대사불길 작은 일은 이루지 못하고, 큰 일도 좋지 않다. 戰而懼險 此謂迷中 / 전이구험 차위미중 전쟁을 하면서 험난함을 두려워 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따라 시행해야 할 정사와 호령號令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정사를 펼 때에는 때에 맞추어 명령해야 하는데, 사계절에는 각각 시행해야 할 고유한 정사와 호령이 있다고 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管子曰 / 관자왈 관자가 말했다. 令有時 無時 / 영유시 무시 "정령을 반포하여 시행할 때는 시령에 맞추어야 한다. 시령에 맞추지 않으면 則必視順天之所以來 五漫漫 六惛惛 孰知之哉 / 즉필시순천지소이래 오만만 육혼혼 숙지지재 반드시 천시가 오는 까닭을 관찰하고 순응해도, 오관이 어지럽고, 육부가 어두우니, 누가 그것을 알겠는가? 唯聖人知四時 不知四..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의 제목인 '수지水地'는 땅에서 물이 차지하는 지위와 작용을 뜻한다. 물은 모든 사물이 의존하고 있는 생명의 핵심으로, 시비是非·득실得失의 기준과 근거가 된다. 물은 인간에게 비유하면 근맥筋脈과도 같다. 이 편에서는 물이 어디에서 나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세 장을 정리한다. 地者 萬物之本源 / 지자 만물지본원땅이란 만물의 본원으로, 諸生之根菀也 美惡賢不肖愚俊之所生也 / 제생지근원야 미악현불초우준지소생야모든 생명체가 여기에 뿌리박고 살아가는데, 아름다움과 추함, 현명함과 못남, 어리석음과 뛰어남이 생기는 곳이다. 水者 地之血氣 如筋脈之通流者..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백심白心은 '마음을 깨끗이 하다'라는 뜻이다. 이 편은 심령心靈을 정화하고 마음을 기르는 방법을 설명한다. 심령의 정화는 그 근본이 허정虛靜에 있다. 만일 고요함靜을 으뜸으로 삼고, 또 때時로 보배寶로 삼으며, 정치로 의법義을 삼아, 이 세가지를 일치시키면, 심신心身을 보전하여 명命이 장구해진다. 이에 따라 마음을 기르는 일養心은 곧 양생養生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建常立有 以靖爲宗 / 건상입유 이정위종상법을 세워 도를 확립하고, 허정虛靖으로 근본을 삼으며, 以時爲寶 以政爲儀 和則能久 / 이시위보 이정위의 화즉능구때에 맞음으로 보배로 삼고, 중정政으로 준칙을 삼아야 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앞 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심술이란 마음의 기능과 지위를 가리킨다. 이 편에서도 마음을 기르는 일과 정사를 다스리는 문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이름(名)과 실제(實)의 일치를 강조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形不正者德不來 / 형부정자덕불래겉모습이 바르지 않은 사람은 덕이 오지 않고, 中不精者心不治 / 중부정자심불치마음속에 정성이 없는 사람은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는다. 正形飾德 萬物畢得 / 정형식덕 만물필득겉모습을 바르게 하고 덕을 수양하면 만물에 잘 파악된다. 翼然自來 神莫知其極 / 익연자래 신막지기극새가 스스로 날아오는 것처럼 신령이 어디서 오는지 아무도 알..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심心은 사유 기관으로 사람의 모든 활동을 주재한다. 「심술心術」은 마음의 기능과 지위를 가리키는데, 이 편에서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앞부분에서는 마음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설명하고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뒷 부분에서는 이에 대하여 상세히 해석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주로 마음의 기능과 수양 방법을 논하는데, 특히 마음의 비움과 안정盧靜을 강조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心之在體 君之位也 / 심지재체 군지위야몸에서 마음은 군주의 지위와 같고, 九竅之有職 官之分也 / 구규지유직 관지분야몸의 아홉 구멍은 관직의 구분과 같다. 心處其道 九竅..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치侈'는 '크게 베푼다'는 뜻이고, '미靡'는 '많이 소비한다'는 뜻으로, 소비를 강조하는 대목이다. 그 이유는 첫째, 민생이 좋지 않을 때에는 소비를 활발하게 하여 민생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둘째, 농업을 발전시키려면 자금이 필요한데, 자금을 모으는 방법은 소비를 확대하고 유통을 촉진하는 것이다. 셋째,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려면 부유한 사람은 소비하고, 가난한 사람은 그들을 위한 생산에 종사해야 여러 모순을 완화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問曰 / 문왈물었다. 古之時與今之時同乎 / 고지시여금지시동호"옛날과 지금은 같습니까?" 曰 / 왈관중이 대답했다...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전하지 않음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정치 지도자의 모습과 양태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사칭의 칭은 '열거한다'는 뜻으로, 참된 군주와 무도한 군주, 참된 신하와 무도한 신하등 네 가지 부류의 정치인 모습에 대해 서백(徐伯)의 견해를 들어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桓公問於管子曰 / 환공문어관자왈환공이 관중에게 물었다. 寡人幼弱惛愚 不通諸侯四鄰之義 / 과인유약혼우 불통제후사린지의"과인은 어리석고, 유약하고, 어둡고, 우매하여 제후와 천하를 다스리는 원리를 통달하지 못했습니다. 仲父不當盡語我昔者有道之君乎 吾亦鑒焉 / 중보부당진어아석자유도지군호 오역감언중보께서는 나에게 옛날 도가 있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의 여러 단락은 모두 수신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뒷부분의 환공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뜻이 통하 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착간錯簡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주석가들은 이 편 앞에 편이 있었다고 보기도 한다. 또 글 첫머리에 '관자왈管子曰'이 있는 것은 후대의 문인이나 사숙私淑 한 사람이 글을 쓰면서 써넣었다고 본다. 이 편에서는 백성을 두려워하고, 공손하고 경애하며, 사양하는 마음을 닦으면 서로 다툼이 없어서 작게는 한 사람을 다스리고, 크게는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는 점을 다룬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管子曰 身不善之患 毋患人莫己知 / 관자왈 신불선지환 무환인..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제30편 「군신상」에 이어 군주와 신하 사이의 도리를 논의하고 있는데, 내용이 매우 폭넓다. 이 편에서도 나라의 형성 과정과 군신의 관계, 군주와 백성 사이의 관계, 여러 신하들의 업무 분담 문제, 기타 정치의 방법 등을 자세하게 말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古者未有君臣上下之別 / 고자미유군신상하지별옛날에는 군신 상하의 구별도 없었고, 未有夫婦妃匹之合 獸處群居 以力相征 於是智者詐愚 / 미유부부비필지합 수처군거 이력상정 어시지자사우남녀가 정해진 배필도 없이 짐승처럼 모여 살면서, 서로 공격을 일삼았다. 彊者凌弱 老幼孤獨 不得其所 / 강자릉약 노유고독 부득기소이때는 지..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군주와 신하, 군주와 백성의 관계를 여러 측면에서 말하고 있는데, 군주가 갖춰야 할 도리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 이다. 군주는 법과 인재의 선발, 상벌의 시행 따위를 공정하고 엄격하게 실시해야 하고, 그 자신이 백성의 표준이되기 때문에 몸소 높은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것을 기초로 신하와 백성이 군주의 뜻에 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면 결국 제왕에 오를 수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爲人君者 修官上之道 而不言其中 / 위인군자 수관상지도 이불언기중군주는 관직의 대체만을 통솔하고 관리할 뿐 그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는다. 爲人臣者 比官中之事 而不言其外 /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