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 제制는 '제정한다', 분分은 위아래의 각등급이나 명분을 말한다.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과 제도를 정해야 하고, 군신관계를 비롯한 각급 관직과 등급의 체계를 확립해야만 한다. 그러나 앞부분을 제외한 전반적인 문장이 제목과 일치하지 않고 전쟁과 용병에 대한 내용이 많은 것으로 보아 편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凡兵之所以先爭 聖人賢士不爲愛尊爵 / 범병지소이선쟁 성인현사불위애존작군사정책에서 우선 힘써야 할 것은 성인과 현자에게 높은 지위를 아끼지 않는 일이다. 道術知能 不爲愛官職 / 도술지능 불위애관직지략과 지모와 능력을 ..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치란治亂과 화환禍患의 원인과 대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군대를 운용하는 방법을 중요시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凡人主者 猛毅則伐 懦弱則殺 / 범인주자 맹의즉벌 유약즉살군주가 흉포하고 잔인하면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고, 나약하면 시해를 당한다. 猛毅者何也 輕誅殺人之謂猛毅 / 맹의자하야 경주살인지위맹의흉포하고 잔인함은 어떤 것인가? 사람을 주살하기를 가볍게 여기는 것을 흉포하고 잔인하다고 한다. 懦弱者何也 重誅殺人之謂懦弱 / 유약자하야 중주살인지위유약나약함이란 어떤 것인가? 사람을 주살하기를 어렵게 여기는 것을 나약하다고 한다. 此皆有失彼此 / 차개유실..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지도地圖는 지리의 형세를 뜻하는 것으로 군사 용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군대를 통솔하는 사람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편에서는 지리의 형세가 다양함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군대 통솔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凡兵之主者 必先審知地圖轘轅之險 / 범병지주자 필선심지지도환원지험군대를 통수하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지리의 형세를 조사하여 알아야 한다. 濫車之水名山通谷經川 / 남거지수명산통곡경천꼬불꼬불한 험한 산길, 전차를 뜨게하는 물길, 이름난 산, 큰 계곡, 강, 陵陸丘阜之所在 苴草林木蒲葦之所茂道里之遠近 / 능륙구부지소재 저초림목포위지소무도리지원근고원,..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관중이 환공에게 정치를 할 때 경계해야 할 사항과 지켜야 할 덕을 말한 것이다. 군주는 항상 백성의 어려움을 잊어서는 안 되며 평소에도 스스로 자기 수양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桓公將東游 問於管仲曰 / 환공장동유 문어관중왈환공이 동쪽 방면으로 유람하려고 관중에게 물었다. 我游猶軸轉斛 南至琅邪 / 아유유축전곡 남지낭야"내가 이번에 유람을 하려 하는데 동쪽으로는 전곡轉斛에서 시작하여 남으로는 낭야琅邪까지 가려고 합니다. 司馬曰 亦先王之游已 何謂也 / 사마왈 역선왕지유이 하위야사마司馬가 말하기를, 이 길은 선왕이 유람했..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전하지 않음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위정자가 정치를 할 때 자문해야 할 사항을 물음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군주가 정치를 할 때 자문해야 할 사항은 모두 65개 항으로 되어 있는데, 이를 24개의 물음으로 요약해 놓았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凡立朝廷 問有本紀 / 범립조정 문유본기조정에서 자문할 때는 기본 원칙이 있다. 爵授有德 則大臣興義 / 작수유덕 즉대신흥의덕이 있는 사람에게 작위를 주면 대신들이 의義를 일으킬 것이고, 祿予有功 則士輕死節 / 녹여유공 즉사경사절공功이 있는 사람에게 녹봉을 주면 군사들이 절개를 지켜서 죽음을 가벼이 여길 것이다. 上帥士以人之所戴 則上下和 / 상수사이인지소대 즉상..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의 제목은 패언覇言이지만, 실제의 내용은 패업覇業과 왕업王業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어떤 사람은 편명을 「패왕覇王」으로 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고 보기도 한다.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는 관건은 전략과 형세와 권력을 다루는 데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霸王之形 象天則地 / 패왕지형 상천칙지패업霸業과 왕업王業의 형세는, 하늘을 본받고 땅을 법칙으로 삼으며, 化人易代 創制天下 / 화인역대 창재천하백성을 교화하고 역사를 변화시키며, 천하의 제도를 창제하며, 等列諸侯 賓屬四海 時匡天下 / 등렬제후 빈속사해 시광천하제후를 작위에 맞게 안배하며, 사방이 모두 빈객으..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패형覇形은 패업覇業, 즉 패도 정치의 규모와 형세를 뜻한다. 이편은 어떻게 패왕의 업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관중과 환공의 대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桓公在位 管仲隰朋見立 / 환공재위 관중습붕견립환공이 조정에 있을 때, 관중과 습붕이 찾아왔다. 有間 有貳鴻飛而過之 桓公歎曰 / 유간 유이홍비이과지 환공탄왈잠시 서 있는 동안, 두 마리의 기러기가 날아가자, 환공이 탄식하며 말하였다. 仲父 今彼鴻鵠 有時而南 有時而北 / 중보 금피홍곡 유시이남 유시이북"중보仲父여! 지금 저 날아가는 기러기는, 때가 되면 남으로 갔다가 때가 되면 북으로 오고, 有時而往 有時..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포숙아鮑叔牙가 환공桓公에게 관중管仲을 천거하고, 이에 관중이 환공을 보좌하여 패업을 이룬 일을 기록하고 있다. 환공이 제齊나라로 돌아와 자리를 잡는것으로 시작하여, 패업을 이룬 일로 마치고 있다. 특히 백성을 사랑하고 부리며 다스리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는데, 그때 환공은 명군明君으로 불리고, 관중은 찰상察相으로 칭송되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桓公自莒反於齊 使鮑叔牙爲宰 / 환공자거반어제 사포숙아위재환공이 거莒에서 제나라로 돌아와 포숙아를 재상으로 삼으려 했다. 鮑叔辭曰 臣 君之庸臣也 / 포숙사왈 신 군지용신야포숙이 사양하며 말했다. "신은 군주의 용렬한 신하입니..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제18편 에 이어 관중과 환공 사이에 치국경세를 주제로 한 생생한 대화가 실려 있다. 관중은 이웃 나라와 친하게 지내며 제후들에게 신임을 얻는 외교를 매우 중시하는 동시에 군주는 믿음을 얻어야 잘 다스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믿음은 백성이 군주를 사랑하고 이웃나라에서 친근히 하며 천하가 신뢰하는 데서 오는 것이며, 몸을 수양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믿음의 근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管仲會國用 三分二在賓客 / 관중회국용 삼분이재빈객관중이 나라의 재정을 총계하니 2/3의 재정이 외국 빈객에 쓰이고, 其一在國 管仲懼而復之 / 기일재국 ..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대광大匡은 '크게 바로 잡는다'는 뜻이다. 이 편은 제19편 중광中匡, 제20편 소광小匡과 내용이 긴밀하게 연결되는데, 모두 관중이 환공을 보좌할 때의 일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齊僖公生公子諸兒 公子糾 公子小白 / 제희공생공자제아 공자규 공자소백제齊나라 희공僖公은 공자 제아諸兒, 공자 규糾, 공자 소백小白을 낳았다. 使鮑叔傅小白 鮑叔辭 稱疾不出 / 사포숙부소백 포숙사 칭병불출희공은 포숙鮑叔에게 소백을 돕도록 했으나, 포숙은 사양하고 병을 핑계로 나아가지 않았다. 管仲與召忽往見之曰 何故不出 / 관중여소홀왕견자왈 하고불출이에 관중管仲이 소홀召忽과 함께 찾아가서..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치병治兵·용병用兵의 도道를 말하고 있다. 치병에는 삼관·오도·구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용병에는 주수가 있어야 하고, 축적이 있어야 하고, 정교한 기계가 있어야 하고, 엄명한 상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칠법七法·유관幼官 등의 편과 함께 군대를 다스리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明一者皇 察道者帝 / 명일자황 찰도자제하늘의 이치를 밝히는 이는 황皇이고, 도道를 살피는 이는 제帝이고, 通德者王 謀得兵勝者霸 / 통덕자왕 모득병승자패덕德을 통하는 이는 왕王이고, 전략을 세워 출병하여 군대로 승리하는 이는 패覇이다. 故夫兵雖非備道至德也 然..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법법法法'은 법으로 법을 행한다(以法行法)는 뜻으로, 위로는 지도자가 법에 따라 일처리하고 아래로는 백성들이 법을 지켜서 규범을 완성하면, 나라가 다스려지고 백성이 편안해진다는 것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不法法則事毋常 法不法則令不行 / 불법법즉사무상 법불법즉령불행법을 따르지 않으면 국사에 상규가 없고, 법이 법답지 않으면 명령이 시행되지 않는다. 令而不行 則令不法也 / 영이불행 즉영불법야명령해도 시행되지 않는 것은 명령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法而不行 則修令者不審也 / 법이불행 즉수령자불심야법으로 해도 시행되지 않는 것은 명령을 기초하는 사람이 세심히 살피지 않기 때문..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중령重令은 통치의 기본 수단인 명령을 중시한다는 뜻으로, 법치를 중시하는 관자의 정치사상을 보여준다. 명령의 중시, 명령의 엄숙성을 강조하고, 이러한 바탕위에 나라와 사회, 그리고 백성이 안정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凡君國之重器莫重於令 / 범군국지중기막중어령나라를 통치하는 방법 가운데 명령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令重則尊君 尊君則國安 / 영중즉존군 존군즉국안명령이 중시되면 군주가 존엄하고, 군주가 존엄하면 나라가 안정된다. 令輕則君卑 君卑則國危 / 영경즉군비 군비즉국위그러나 명령이 경시되면 군주가 미약하고, 군주가 미약하면 나라가 위태롭다. 故安國在乎尊..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법금편에서 법法은 '입법立法'을, 금禁은 '행금行禁'을 뜻하는 것으로, '법을 세워 금지한다'는 뜻이다. 군주는 법을 제정하여 그것을 어기는 사람은 엄정하게 처벌하고, 공이 있으면 상을 주어서 법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 이 편에서는 신하나 선비들이 범하기 쉬운 부정적 행태들을 열거하고, 군주는 그것을 법을 세워 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法制不議 則民不相私 / 법제불의 즉민불상사법령을 제정하되 그에 대한 사사로운 논의를 허용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서로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지 않는다. 刑殺毋赦 則民不偸於爲善 / 형살무사 즉민불투어위선법을 어겨 죄를..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국가의 허실虛失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여덟 가지 관찰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팔관八觀이라 한다. 곧 국가의 풍요와 기근, 빈부, 사치와 검소, 경제의 허실, 치란, 강약, 흥폐, 존망을 판단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편장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大城不可以不完 郭周不可以外通 / 대성불가이불완 곽주불가이외통큰 성은 완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곽의 주위는 외부와 통하면 안 된다. 里域不可以橫通 閭閈不可以毋闔 / 이성불가이횡통 여한불가이무합마을의 경계는 어지럽게 가로질러 통하면 안 된다. 마을의 문은 문짝閭閈이 없으면 안 된다. 宮垣關閉 不可以不修 / 궁원관폐 ..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지도리關鍵가 되는 말'이라는 뜻으로, 이 편의 여러 곳에서 도道를 말하고 있다. 도와 일치하지 않으면 어쩌한 구체적인 계획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간 사회에서는 아무리 자연 조건이 좋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투철하더라도 도에 어긋나면 실패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앞의 네 장을 정리한다. 管子曰 道之在天者日也 其在人者心也 / 관자왈 도지재천자일 기재인자심야관자가 말했다. "도道가 하늘에 있는 것이 태양이고, 도道가 사람에게 있는 것이 마음心이다." 故曰 有氣則生 無氣則死 生者以其氣 / 고왈 유기즉생 무기즉사 생자이기기그래서 기氣가 모이면 살고, 기..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주宙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을 말하고, 합合은 육합六合, 곧 상하전후좌우上下前後左右의 6방六方을 뜻하는 공간으로 우宇라고도 한다. 주합宙合은 위로는 하늘로 통하고, 아래로는 땅의 지극함에 도달하며, 밖으로는 천하로 나가 천지와 합하여 포용包容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천지 만물을 남김없이 포용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편에서는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左操五音 右執五味 / 좌조오음 우집오미군주가 명령을 내리는 것은 오음五音을 조절하는 것과 같고, 신하가 능력을 다하는 것은 오미五味를 조절하는 것과 같다. 懷繩與准鉤 是唯時德之節 多備規軸 減溜大成 / ..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보輔는 포布의 가차자假借字로, 오보五輔는 '다섯 가지 베풀 것'이라는 뜻인데, 그 조목은 덕德·의義·예禮·법法·권權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古之聖王 所以取明名廣譽 厚功大業 顯於天下 不志於後世 非得人者 未之嘗聞 / 고지성왕 소이취명명광예 후공대업 현언천하 부지어세후 비득인자 미지상문옛날의 성왕들은 빛나는 이름과 큰 명예와 풍성한 공과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여 천하에 드날리고 후세에 잊히지 않았다. 민심을 얻지 못하고도 (그렇게 되었다는 것은) 아직 듣지 못했다. 暴王之所以失國家 危社稷覆宗廟 滅於天下 非失人者 未之嘗聞 / 폭왕지소이실국가 위사직 복종묘 멸어천하 비실인자 미지..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유관도는 제8편 「유관」과 내용상 차이가 없다. 원래 「유관」의 도판이었는데, 도판은 유실되고 편명을 살려 두기 위해, 해설문만 남았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秋行夏政葉 行春政華 行冬政耗 / 추행하정 행춘정화 행동정모가을에 여름의 정사를 행하면 웃자라기만 하고 결실이 없으며, 봄의 정사를 행하면 꽃만 피고, 겨울의 정사를 행하면 헛농사를 짓는다. 十二期風至 戒秋事 十二小卯 薄百爵 / 십이기풍지 계추사 십이소묘 박백작 입추 후 12일이 지나 기풍지에는 가을의 정사를 반포하고, 12일이 지나 소묘에는 모든 벼슬아치들을 면려하고, 十二白露下 收聚 十二復理 賜予 / 십이백로하..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유관幼官이라는 편명은 본문의 내용과 그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유관幼官은 천자天子가 정교政敎를 펼치는 장소인 현궁玄宮과 글자가 비슷하므로, '현궁玄宮'이 편명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다른 견해로는 이 편의 내용이 군주의 일상생활과 정치를 하는 방식, 관직의 명칭을 오행五行의 이치로 서술하기 때문에 '오관五官'의 잘못된 표기로 보기도 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세 장을 정리한다. 이 편에서는 앞의 세 장을 정리한다. 若因夜虛守靜 人人物物則皇 / 약인야허수정 인인물물즉황사욕을 버리고 자연의 도리에 순응하는 마음을 따르면, 사람이 한가해진다. 五和時節 君服黃色 味甘味 聽宮聲 / 오화..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관중은 정치의 요체/政要/를 크게 세 가지, ①사사로움이 없고/無私/, ②때를 어기지 말고/無違/, ③민심에 합치하는 것/合德/으로 보고있는데, 이러한 정치의 요체를 가려 뽑아서 이를 목판에 기록하여 항상 지켜야 할 법/常法/으로 삼은 것이라고 하여 판법/版法/이라고 한 것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凡將立事 正彼天植 / 범장립사 정피천식무릇 군주가 국사國事에 임해서는 그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하고, 風雨無違 遠近高下 各得其嗣 / 풍우무위 원근고하 각득기사비바람처럼 규율에 어긋남이 없어야 하고, 가까운 곳과 먼 곳,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사람 모두 그 치적을 입게 해야 한다..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이 편은 군사에 관한 논문으로 유명하다. 오늘 날 보아도 놀랄 만한 작전법을 말하고 있으며, 이것은 군사의 전술에 그치지 않고, 전쟁과 정치및 경제의 긴밀한 관계를 다루고 있는 부분이다. 이 편에서는 앞의 두 장을 정리한다. 言是而不能立 言非而不能廢 / 언시이불능립 언비이불능폐옳은 말인데 받아들이지 않고, 그른 말인데 폐기하지 않고, 有功而不能賞 有罪而不能誅 / 유공이불능상 유죄이불능주공이 있어도 상을 주지 않고, 죄가 있어도 벌하지 않으면 若是而能治民者 未之有也 / 약시이능치민자 미지유야어떻게 백성을 다스릴 수 있겠는가? 是必立 非必廢/ 시필립 비필폐옳은 말이면 반드시 받아들이고, 그른..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승마乘馬'는 계획을 의미한다. 국가의 기본 정책을 계획하고 수립한다는 뜻이다. 이 편에서는 입국, 대수를 정리한다. 입국 立國: 도읍을 건설하는 일 凡立國都 非於大山之下 必於廣川之上 / 범립국도 비어대산지하 칠어광천지상대개 도읍은 큰 산 아래나 큰 강 가까이에 세워야 한다. 高毋近旱 而水用足 / 고무근한 이수용족지대가 높으면 물이 부족한 곳을 피해야 물을 충분히 쓸 수가 있고, 下毋近水 而溝防省 / 하무근수 이구방성지대가 낮으면 물 근처를 피해야 도랑과 제방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因天材 就地利 / 인천재 취지리천연의 자원이 풍족하며 지리가 편리한 곳을 택해야 하기 때문에 故城郭不必..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입정(立政)은 이정(蒞政)으로 읽어야 하니, 뜻은 '임정(臨政: 정무에 임함)'과 같다. 군주가 정무에 임하여 정치를 잘하기 위하여 살펴야 할 아홉 가지 사항을 서술한 것이다. 이중 삼본(三本), 사고(四固)를 정리한다. 國之所以治亂者三 殺戮刑罰 不足用也 / 국지소이치란 살육형벌 부족용야나라의 어지러움을 다스리는 것은 세 가지인데, 살육과 형벌은 쓸만한 것이 못 된다. 國之所以安危者四 城郭險阻 不足守也 / 국지소이안위자사 성곽험조 부족수야나라의 위태로움을 안정시키는 것은 네 가지인데, 성곽과 험준한 지형은 의지할 만한 것이 못 된다. 國之所以富貧者五 / 국지소이부빈자오나라의 가난함을 부유..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권수란 '권력을 다스린다' 또는 '닦는다'는 의미이다. 군주가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처음 두 장을 정리한다. 萬乘之國 兵不可以無主 / 만승지국 병불가이무주만승의 나라에, 군대를 통솔하는 사람이 없어서는 안 된다. 土地博大 野不可以無吏 / 토지박대 야불가이무리국토가 매우 넓은 데, 각 지역에 관리가 없어서는 안 된다. 百姓殷衆 官不可以無長 / 백성은중 관불가이무장백성이 아주 많은데 관부에 수장이 없어서는 안 된다. 操民之命 朝不可以無政 / 조민지명 조불가이무정백성들의 운명을 쥔 조정에 정령이 없어서는 안 된다. 地博而國貧者/지박이국빈..
관중: 관자(管子)를 읽고 각 편별 구절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전체 구절과 상세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형세形勢편은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형形은 사물의 외부형태를 말하는것이고, 세勢는 사물이 발전하는 내부의 추세를 말한다. 이 편은 여섯 장으로 구성되는데, 앞의 첫 장을 정리한다. 山高而不崩 則祈羊至矣 / 산고이불붕 즉기양지의산이 높고 무너지지 않으면 복을 구하기 위해 양을 바치는 제사를 드린다. 淵深而不涸 則沈玉極矣 / 연심이불고 즉심옥극의연못이 깊고 물이 마르지 않으면 그곳에 신이 있다고 여겨 옥을 빠트리는 의 제사를 드린다. 天不變其常 地不易其則 / 천불변기상 지불역기칙하늘은 그 법칙이 변하지 않고, 땅은 그 법칙을 바꾸지 않으며, 春秋冬夏 不更其節 古今一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