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계 | 012 새뮤얼 보울스, 협력하는 종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0612-012 새뮤얼 보울스, 협력하는 종

인간의 여섯 가지 기본감정은 고통, 기쁨, 분노, 두려움, 놀라움, 혐오감이다. 인간의 일곱 가지 사회적 감정은 사랑, 죄책감, 수치심, 난처함, 자부심, 부러움, 질투이다. 집단 구성원들이 수치심을 많이 느낄수록 반사회적 행위에 대한 처벌이 효과를 발휘하며, 사회적 처벌이 효과적일수록 실정법에 의한 처벌이 가해질 필요가 없게 된다. 수치심과 처벌 비용의 감소 사이에 선순환이 일어나면 사회적 협력이 증대한다.





인간의 감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는 기본감정과 사회적 감정으로 나뉜다. 인간의 여섯 가지 기본감정은 고통, 기쁨, 분노, 두려움, 놀라움, 혐오감이다. 이것은 무인도에 혼자 살고 있는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일곱 가지 사회적 감정은 사랑, 죄책감, 수치심, 난처함, 자부심, 부러움, 질투이다. 사회적 감정 중에서 죄책감과 수치심은 특히 사회적 규범을 위반할 때 생겨난다. 위 두 가지 감정을 묶어서 양심이라고 하기도 한다. 양심은 올바르게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양심의 내용은, 즉 어떤 경우에 양심에 찔리는지는 사회마다 다르다.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는 대체로 세 가지이다. 


첫째, 자신이 사회적 규범을 위반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이다. 죄책감이 없는 경우이다. 또는 자신이 이런 규범과는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둘째, 자신이 규범을 위반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는 해도 다른 사람이 그것을 지적하지 않거나 지적해주었다 해도 그것마저도 알아차리지 못한 경우에 해당한다. 셋째, 누군가가 규범을 어겼음을 알려주었다고 해도 그것을 무시하는 경우이다. 흔히 갑질을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이 세가지 중 하나에 분명히 해당한다. 애초에 사회적 규범을 전혀 학습하지 않았거나 남이 뭐라고 해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올바른 사회구성원이라면 사회적 규범을 어긴 사람을 비난한다. 그런 비난이 지나치게 심한 인신공격으로 이어지거나 이른바 신상털기로 이어지지 않는 한 비난은 사회적 규범을 보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집단 구성원들이 수치심을 많이 느낄수록 반사회적 행위에 대한 처벌이 효과를 발휘하며, 사회적 처벌이 효과적일수록 실정법에 의한 처벌이 굳이 가해질 필요가 없게 된다. 수치심과 처벌 비용의 감소 사이에 선순환이 일어나면 사회적 협력이 증대한다는 것이다. 새뮤얼 보우슬 등이 쓴 《협력하는 종》에 보면 이런 내용들이 조금들어있다. 기회가 될 때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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