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0611-011 데이브 그로스먼, 로런 W. 크리스텐슨, 전투의 심리학
사람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말 그대로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은 상태가 된다. 이것을 ‘터널 시야’라고 한다.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시야는 더 좁아지고 거리 감각도 상실해 실제보다 위협 대상이 더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근거리 시력을 상실해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보는 것도 어려워진다. 전투부대원이나 경찰관은 심리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거의 무조건적으로 반응하도록 수없이 되풀이해서 훈련을 한다.
사람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말 그대로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은 상태가 된다고 한다. 이처럼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은 상태를 터널 시야라고 한다. 도로를 가다가 터널 안에 들어가면 갑자기 어두워진다. 그리고 터널 안에서의 소리의 진동 때문에라도 정산적으로 뭔가를 듣기가 어렵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시야는 더 좁아지고 거리 감각도 상실해 실제보다 어떤 물체가 또는 자신을 위협하는 물건이 더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근거리 시력을 상실해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보는 것도 어려워진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다시말해서 겁에 질린 나머지 똑바로 볼 수조차 없게 된다. 전투부대원이나 경찰관은 심리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거의 무조건적으로 반응하도록 수없이 되풀이해서 훈련을 한다. 전투상황이나 경찰관이 범인을 검거하는 상황은 아주 심리적인 강한 압박을 받는 것이다. 터널시야를 갖게 되기 쉽다. 그렇게 터널시야가 수시로 자신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반응하도록 되풀이해서 훈련을 해야만 위험한 상황에서도 근거리 시력을 상실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거나 전투를 훌륭하게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위험에 처했을 때는 순식간에 터널시야에 빠지게 된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 채 위험한 상태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이런 것들을 학교 교육과정이나 또는 개인적으로 훈련해 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데이브 그로스먼, 로런 W. 크리스텐슨 이 두사람이 쓴 《전투의 심리학》이라는 책이 있다. 말그대로 전투에 임한 병사들이 어떤 심리상태에 빠져드는가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 재난이 수시로 닥쳐오는 현대사회에서 이런 책들을 읽음으로써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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