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의 북리스트 | 가르침과 배움(33) #Steiner 56쪽

 

2022.04.15 가르침과 배움(33) #Steiner

55 수학의 완벽하고 의미있고 적용 가능한 논증 불가능성이 이와 상사점(相似點)이 있을 수 있다.
35 An analogy might be that of perfectly meaningful, applicable undecidable in mathematics. 
♧ analogy : 유비 추리

55 하지만 '상사'라는 개념 자체가 너무 모호해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36 But "analogy", itself so slippery a notion, does not get us very far. 

56 플라톤의 신화, 예수의 비유는 거의 독보적으로 스승의 직분, 가르침의 기술에 대해 결정적이면서도 설명 불가능한 것을 체현incarnate━나는 일부러 이 말을 사용한다━한다.
36 Like almost no others, the myths recounted by Plato, the parables offered by Jesys, incarnate━I use the word designedly━what is at once decisive and inexplicable in Mastery, in the art of teaching. 
♠ 다른 그 무엇보다도 다르게, 플라톤이 우리에게 생각하게 하는 신화, 예수가 제시하는 비유을 통해서 결정적이면서도 설명 불가능한 그들의 가르침의 기술이 생생한 살아있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 recounted, offered의 번역이 빠져있다. 
♧ incarnate: 신학적인 맥락이 있다. 신비한 것이 드러날 뿐만 아니라 아주 생동적으로 살아있는 것이 된다.

56 영혼과 지성의, 의미에 대한 허기는 제자(우리)를 계속 이 텍스트로 돌아오게 한다.
36 The hunger of the soul, of the intellect, for meaning, compels the disciple(ourselves) to come back, over and again, to these text. 
♠ 의미에 대한 영혼과 지성의 갈구는 제자(우리)를 계속 이 텍스트로 돌아오게 한다.

56 이런 귀환━언제나 좌절했지만 또 언제나 재생된 상태인━이 부활의 개념에 가장 가까울지도 모른다.
36 This return, always frustrated yet always reborn, may take us as near as is possible to the concept of resurrection. 
♠ 이렇게 되돌아가는 것은━언제나 좌절했지만 또 언제나 다시 태어나는━우리는 부활의 개념에 가능한 한 가장 가까이 가게 된다.

56 그리고 그것 또한 은유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36 Which is also, I venture, a metaphor. 
♠ 이 모든 것들도 은유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 Which: 그것, 위 문장의 모든 것들이 은유라고 말하는 것.
♧ metaphor 은유: 영혼과 지성이 의미에 대해서 계속 갈구를 하고 그 의미를 알고자 텍스트를 되풀이 해서 읽는 것. 텍스트로 읽다가 좌절을 하고, 다시 그것의 의미를 알고 싶은 갈증이 있고, 그 갈증을 채우기 위해서 텍스트로 되돌아오고, 다시 태어나는reborn 기분이 들어서 저자는 감히 말할 수 없는 것인데 부활 resurrection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것을 여기서 은유라고 말하는 것. 부활의 metaphor를 가져다 쓰는 것이다. 의미를 알고자 하는 영혼과 지성이 되살아나는 것을 부활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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