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데스: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2


에우리피데스 비극 전집 2 - 10점
에우리피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도서출판 숲


일러두기 

옮긴이 서문__ 그리스 비극, 그리스 정신의 가장 위대한 구현 

그리스 비극의 구성 


『헬레네』Helene 

『타우리케의 이피게네이아』Iphigeneia he en Taurois 

『이온』Ion 

『포이니케 여인들』Phoinissai 

『오레스테스』Orestes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Iphigeneia he en Aulidi 

『박코스 여신도들』Bakchai 

『퀴클롭스』Kyklops 

『레소스』Rhesos 


주석 

옮긴이 해설__ 에우리피데스 비극의 세계 

참고 문헌 

주요 이름





에우리피데스(기원전 485/80~406)

아테네 출생. 3대 비극시인 중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보다 뒤에 태어났으며 그의 생애는 두 선배 시인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 당대에 그들만큼 인기를 얻지는 못했는데 그것은 전통적 가치에 대한 비판적 태도와 더불어 '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와 불신, 전쟁의 비극 등을 다룬 진보적 작가였기 때문이다.

에우리피데스는 기원전 497/6에 태어난 소포클레스보다는 10년쯤 연하지만, 기원전 5세기 중엽 시작된 격동의 시기에 10년은 결코 짧지 않았다. 소포클레스는 소피스트 철학에 의해 유발된 정신적 혁명에 동요하지 않고 전통적 가치관을 견지했으나 에우리피데스는 그와 달리 독자적 사고를 견지하여 소피스트 철학과 부단한 씨름을 하였으며 주어진 소재 또는 전통에 비판을 가하되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진리를 찾아 나서는 지적 탐구자였다.

고대의 작가들 가운데 에우리피데스만큼 다층적이고 난해한 경우는 드물다. 파르테논 신전이나 소포클레스의 원숙한 비극들이 보여주는 완결성과 자신감은 그의 작품에서 해체되기 시작한 느낌을 준다. 어디서나 확실한 답변보다는 문제제기가 더 큰 비중을 이룬다. 인간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폭력성과 격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내적 분열에 달리는 다층적 인물들을 만들어냈는데, 현실에 가까운 이런 인물들 때문에 그의 드라마는 기원전 386년, 한 번 공연된 드라마의 재공연이 허용되었을 때 가장 자주 공연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가장 비극적인 작가"라고 불렀으며, 괴테는 그에 관하여 "그 이후로 모든 민족들이 그에게 신발을 건네줄 자격이라도 있는 극작가를 가진 적이 있었던가?"라고 말했다.



옮긴이 서문 - 그리스 비극, 그리스 정신의 가장 위대한 구현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 26장에서 시작 효관 면에서 비극이 서사시보다 더 우수한 예술 형식이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로 비극은 조사, 성격, 사상, 플롯 등 서사시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음악과 장경을 가지는데 이 중 음악은 드라마의 쾌감을 생생하게 산출하며, 비극적 모방은 서사시에 비해 더 짧은 시간에 시적 효과를 산출하는데 압축된 효과는 분산된 효과보다 더 쾌감을 주며, 한 편의 서사시에서 여러 편의 비극이 만들어진 것으로 미루어 비극이 서사시보다 통일성이 더 강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물론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가 고대 그리스의 언어, 문학, 조형미술과 고대 그리스인들의 자의식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그리스 문학, 나아가 서양 문학의 원천이라는 것은 누구나 수긍하는 엄연한 사실이다.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간 그리스 비극은 우주와 자연보다는 인간 자신을 탐구 대상으로 삼던 시대정신에 따라 호메로스의 서사시들을 끊임없이 재해석하려던 진지하고도 치열한 시도였고, 25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절박한 문제 제기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인간 정신이 쌓은 위대한 업적이라 할 만하다. 그리스 비극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칠 줄 모르는 탐구정신에 힘입어 그리스 정신의 가장 위대한 구현을 이룩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시와 노래, 춤과 웅변술, 그리고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을 한데 묶은 종합예술로서 비극이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거니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 각국의 무대에 올려지고, 읽히고, 수 많은 예술 작품들에서 소재와 주제를 제공하는 살아있는 이슈다. [...]

작품 순서는 최초 공연 연대를 따르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데이아]와 [힙폴뤼토스]를 [알케스티스] 앞에 배치했는데, [알케스티스]는 비극3부작에 포함된 것이 아니라 사튀로스 극을 대치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 비극의 구성

그리스 비극은 프롤로고스(prologos), 등장가(paraods), 삽화(epeisodion), 정립가(stasimon), 엑소도스(exodos)로 구성된다. 

프롤로고스는 코로스가 오르케스트라(orchestra)에 등장하기 이전 부분으로, 드라마의 주제와 상황을 제시한다. 아이스퀼로스의 [탄원하는 여인들]이나 에우리피데스 작으로 알려졌던 [레소스]처럼 프롤로고스가 없는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프롤로고스는 한 장면 또는 여러 장면을 포함 할 수도 있고, 신 또는 인간에 의해 말하여질 수도 있고, 관객을 향한 독백 또는 대화로도 시작될 수 있다.

등장가는 코로스가 그들의 위치인 오르케스트라에 등장하며 부르는 노래이고, 삽화는 코로스의 노래와 노래 사이에 삽입된 대화 장면으로 현존하는 비극들은 3~6개의 삽화를 가지는데, 이것이 후일 로마의 세네카를 거쳐 근대극의 막으로 발전한다.

정립가는 코로스가 한 곳에, 즉 오르케스트라에 자리 잡고 서서 또는 그 좌우로 움직이며 부르는 노래로, 대개 선행 삽화에 대한 성찰이나 감정을 표현하지만, 나중에는 차츰 선행 삽화와 무고나한 막간가로 변질된다.

엑소도스는 코로스가 오르케스트라를 떠나며 부르는 노래이다. 초기 비극들은 으레 코로스의 노래로 끝났다고 하나 후기 비극들은 노래 대신 배우와 코로스 사이의 대화로 끝나기 때문에, 엑소도스란 마지막 정립가 다음의 대화와 동작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 밖에 많은 비극에서 볼 수 있는 애탄가(kommos)는 코로스와 대개 한 명 때로는 두 명의 배우 사이의 서정적 대화로 모든 비극에 공통된 것은 아니며, 대개 고인을 애도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헬레네』Helene 

헬레네 메넬라오스의 아내

테우크로스 텔라몬의 아들

코로스 이 집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그리스 여인들로 구성된

메넬라오스 스파르테 왕. 헬레네의 남편

노파 궁전의 문지기

시종 메넬라오스의

테오클뤼메노스 얼마 전에 죽은 이집트 왕 프레테우스의 아들 겸 후계자

테오노에 테오클뤼메노스의 누이

사자(使者) 테오클뤼메노스 의 시종

시종 테오클뤼메노스의

디오스쿠로이들 헬레네의 쌍둥이 오라비 카스토르와 폴뤼데우케스

그 밖에 하인들과 하녀들


『타우리케의 이피게네이아』Iphigeneia he en Taurois 

이피게네이아 아가멤논의 딸, 아르테미스의 여사제

오레스테스 그녀의 오라비

퓔라데스 오레스테스의 친구

코로스 포로로 잡혀와 신전 하녀로 일하는 그리스 여신들

소 치는 목자

토아스 타우로이족의 왕

사자(使者) 토아스의 시종

그 밖에 신전 하인들과 토아스의 시종들


『이온』Ion 

헤르메스 신들의 사자

이온 아폴론과 크레우사의 아들

코로스 크레우사의 하녀들로 구성된

크수토스 크레우사의 남편

노인 크레우사의 아버지 에렉테우스의 가정교사

하인 크레우사의

퓌티아 델포이의 예언녀

이테나 아테나이의 수호 여신

그 밖에 신전 하인들과 무장한 델포이들


『포이니케 여인들』Phoinissai 

이오카스테 오이디푸스의 어머니이자 아내

가정교사 안티고네의

안티고네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의 딸

코로스 포이니케 출신 소녀들로 구성된

폴뤼네이케스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의 아들

에테오클레스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의 아들

크레온 이오카스테의 오라비

테이레시아스 예언자

메노이케우스 크레온의 아들

사자

사자2

오이디푸스 테바이의 전왕(前王)

그 밖에 테이레시아스의 딸


『오레스테스』Orestes 

엘렉트라 아가멤논과 클뤼타이메스트라의 딸

헬레네 메넬라오스의 아내

코로스 아르고스의 여인들로 구성된

오레스테스 아가멤논과 클뤼타이메스트라의 아들

메넬라오스 아가멤논의 아우, 스파르테 왕

튄다레오스 헬레네의 아버지

퓔라데스 오레스테스의 고존사촌 겸 친구

사자 아가멤논의 늙은 하인

헤르미오네 메넬라오스와 헬레네의 딸

프뤼기아인 헬레네의 노예

아폴론

그 밖에 하인들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Iphigeneia he en Aulidi 

아가멤논 아르고스 왕, 그리스군 총사령관

늙은 하인 아가멤논의

코로스 칼키스의 여인들로 구성된

메넬라오스 스파르테 왕, 아가멤논의 아우

사자

클뤼타이메스트라 아가멤논의 아내

이피게네이아 아가멤논의 딸

아킬레우스 뮈르미도네스족의 장군

사자2

그 밖에 아가멤논의 어린 아들 오레스테스, 아가멤노의 시종들, 아킬레우스의 추종자들.


『박코스 여신도들』Bakchai 

디오뉘소스

코로스 박코스 여신도들로, 디오뉘소스를 따라온 뤼디아 여인들로 구성된

테이레시아스 눈먼 예언자

카드모스 테바이의 전왕(前王)

펜테우스 테아비 왕, 아가우에의 아들

시종 펜테우스의

사자(使者) 소 치는 목자

사자2 펜테우스의 시종

아가우에 카드모스의 딸, 펜테우스의 어머니

그 밖에 펜테우스의 시종들과 테바이 백성들


『퀴클롭스』Kyklops 

퀴클롭스

실레노스 사튀로스들의 아버지

코로스 사튀로스들로 구성된

오뒷세우스 이타케 왕

퀴클롭스 외눈박이 거한 폴뤼페모스

그 밖에 오뒷세우스의 전우들과 퀴클롭스의 하인들


『레소스』Rhesos 

코로스 트로이아 파수병들로 구성된

헥토르 트로이아군 총사령관

아이네이아스 트로이아군 장수

돌론 트로이아인

사자 목자

레소스 트라케 왕

오뒷세우스 그리스군 장수

디오메데스 그리스군 장수

아테나 여신

알렉산드로스 일명 파리스, 트로이아 왕자, 헥토르의 아우

마부 레소스의 

무사 레소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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