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계 | 086 사울 레이터,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0924-086 사울 레이터,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나는 색의 선구자라는 말을 듣는다. 나는 내가 선구자인지 몰랐지만, 선구자라는 말을 들어왔다. 그저 쭉 계속하기만 하면 선구자가 된다.”


사울 레이터와 함께 이른바 ‘거리의 사진’(Street Photography)을 주로 찍은 작가로는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다이안 아버스Diane Arbus,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in 등이 있다. 사울 레이터의 사진은 거울과 유리창에 비친 반사된 형상이나 인물의 옆모습 뒷모습을 주로 찍는다. 피사체를 흔들린 초점으로 포착한다든가, 빛과 그림자를 잘 겹친다든가 몽환적 분위기를 보인다.






예전에 어딘가 강의를 하러 다닐 때면 기록을 위해서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는데 그렇게 다니다 보면 아주 가끔은 멋진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튼폰을 사용하면서 사진을 어떻게 하면 좀 멋지게 찍어볼까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아주 당연하게도 사진을 잘 찍는 사람, 즉 전문적인 사진작가들은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는가를 보고 배워야 할텐데 그래서 가끔 사진집을 사서 유심히 살펴본다.


최근에 사울 레이터라는 작가의 사진집이 출간되었다. 1923년에 태어나서 2013년에 돌아가신 분이다. 이 사진집의 제목은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이다. 1923년 생이니까 그분이 사진을 한참 찍던 시절에는 흑백사진이 주류였다. 그런데 그는 모두가 흑백사진을 찍던 1950년대에 컬러슬라이드 필름을 사용하였고 그것들 대부분이 현상되지 않은 채 있다가 1990년대에야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그는 또한 패션잡지의 사진도 많이 찍었다. 사울 레이터와 함께 이른바 ‘거리의 사진’(Street Photography)을 주로 찍은 작가로는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다이안 아버스Diane Arbus, 윌리엄 클라인William Klein 등이 있다. 사울 레이터의 사진은 거울과 유리창에 비친 반사된 형상이나 인물의 옆모습 또는 뒷모습을 주로 찍는다. 피사체를 흔들린 초점으로 포착한다든가, 빛과 그림자를 잘 겹쳐서 몽환적 분위기를 보인다. 사울 레이터의 사진집에서는 그가 남긴 말들이 사진 아래 붙어있기도 하다. 어떤 사진 아래 이런 구절이 있었다. "나는 색의 선구자라는 말을 듣는다. 나는 내가 선구자인지 몰랐지만, 선구자라는 말을 들어왔다. 그저 쭉 계속하기만 하면 선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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