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계 | 117 에드워드 크레이그, 철학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1106-117 에드워드 크레이그, 철학

첫째,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가, 둘째, 우리가 뭔가를 안다고 할 때 그 앎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 셋째, 이 세상에 내가 살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데, 이렇게 살고 있는 나는 어떤 사람이며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 이러한 물음들은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달라져도 변함없이 궁금한 것들이다.







'도대체 철학과에서 뭘 배운다는 것이냐'라는 물음에는 대답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배우는 것이 있기는 하다. 첫째,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가, 둘째, 우리가 뭔가를 안다고 할 때 그 앎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 셋째, 이 세상에 내가 살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데, 이렇게 살고 있는 나는 어떤 사람이며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이러한 물음들은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달라져도 변함없이 궁금한 것들이다. 이 물음들에 대한 답이 있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그래도 가끔은 이런 것들이 궁금할 때가 있고 그것을 알아야만 우리 자신의 존재 자체가 뿌듯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가 이렇게 묻는 것은 철학의 한 분야인 윤리학이다. 우주의 근원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부딪치는 문제는 바로 이것일 것이다. 철학은 많이 지혜로운 사람에게 물어봐야만 답을 얻을 수 있는 이 물음에 정답을 내놓는 것도 아니고, 어떤 식으로 질문을 해야 제대로 된 답을 얻을 수 있는지 조언한다. 둘째 물음인 우리의 앎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 이 물음은 철학에서 인식론이라는 분과에서 다루는 것이다. 우리가 뭔가를 안다고 할 때 그 앎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한 탐구가 과학이 발전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철학자들의 연구영역이었지만 지금은 뇌과학이나 인지과학의 영역에서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만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 인간의 앎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는지는 여전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 세번째 질문은 나는 어떤 사람이며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이다. 인간은 단순한 생명체가 아니다. 하루 이틀 연구해서 해명할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이 세상이 멸망하는 그날까지도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밝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상세한 답이 궁금하다면 일단 에드워드 크레이그의 <철학>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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