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의 책담화冊談話(https://booklistalk.podbean.com)에서 제공하는 「옥스퍼드 세계사」을 듣고 정리한다.
2025.02.19 🎤 옥스퍼드 세계사 3-2
3강: 제1부 제1장. 한 적응적 종의 출현과 확산(2)
일시: 2025. 2. 19.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장소: 수원시평생학습관
강의 안내: https://learning.suwon.go.kr/lmth/01_lecture01_view.asp?idx=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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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의 인류 ─ 인류의 최초의 모습과 문화화 과정
• 인류가 살아가는 근본 환경으로서의 지리적 규모 ─ 지구, 대양, 대륙, 지역
➞ 지역의 생태 패턴 ➞ 식량 자원 분포에 따른 선택 압력
• 인류의 문화적 해결책: 저장과 이동(수렵 채집 생활)
신석기 시대 이후로는 공유. 집단이 유지되지 않으면 규모의 경제가 불가능하며 궁극적으로는 탐욕스러운 부유한 개인도 멸망.
공유를 위해서는 정치적 조직을 형성해서 자원을 재분해야 한다.
즉 친족관계, 사회적 집단화를 통해서 자원을 통제
•인간집단에 대한 인류학적 사실
5명의 소규모 핵심집단
15명의 지원집단
50명의 무리집단
➞ 이를 넘어가면 사회적 관계를 기억하고 유지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 발생. cognitive load
'던바의 수'(Dunbar number) 150 ─ 사회적 · 정치적 구조들을 결속하는 기능
1단계. 친족화(kinshipping). 유전적 친족관계에 기반하지 않는 관계를 맺는 능력
2단계. 정치적 조직화. imaginative power 요구
"인간의 한 가지 특성은 상상력으로 세계를 건설한 다음 그 안에서 사는 것이다." 창의력이라고 하는 것은 imaginative power에서 생긴다. 어떤 사회가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힘을 늘리려면 imaginative power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된다.
"테라 3 정착은 우리 조상들이 그 문턱을 언제 넘었는지 알려주는 가장 명확한 단서다." 그러니까 1장에서 오늘 읽으려고 했던 부분에서 가장 중요하게 읽어야 될 부분은 " 지금 테라 2의 경계 너머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와서 테라 3에 정착"한 부분이다. 앞부분에 무슨 고생물학에 관한 여러 가지 얘기는 아니더라도 그 부분은 꼭 읽어야 된다. 62페이지의 "테라 3의 5만 년 전 사훌에 도착"은 꼭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 만들어진 것이 오늘 강의 자료인 "석기의 주요 요소", 격지, 뗀석기라고 불리는 것이다. 62페이지부터 66페이지까지는 꼭 읽어야 되는 부분이겠다. 다시 68페이지를 마저 읽으면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호미닌 과거에 깊이 의존해 왔다. 던바의 수와 환경에 대한 인구압이 보여주듯이 진화 원리는 여전히 우리의 삶을 구조화하고 있다." 우리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는 뇌의 용량이 획기적으로 커지기 전에는 항상 던바의 수에 말하자면 지배를 받는다. 던바의 수라는 것이 인지 부하cognitive load가 있는 것이고, 이것이 안 되면 우리는 인지 부하cognitive load를 외주를 줄 수가 있다. 그게 바로 아티피셜 인텔리전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다.
문화적으로 생각하는 것, 지금 우리는 문화적 현생 인류, 문화적 현대인culturally modern human(CMH)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1정 빙하 시대에 출현한 인류를 읽고 내려야 되는 결론은 인간은 아주 많은 생태적인 환경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영향을 받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은 문화적 현대인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규정한다. 그러면 41페이지를 보자. 지금 결론 파트를 읽으면서 내린 결론은 culturally modern human이다. 우리는 모두 다 문화적 현대인이다. 어떤 선택이든 문화적 현대인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직립 보행 이후에 인간의 모든 행위는 문화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다. 그게 생물학적인 어떤 것에 기인한다 할지라도 결국 문화적으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귀책사유가 생겨나는 것이다. 법률학이나 범죄학이나 이런 데서는 어떻게 다뤄야 되는지 모르지만 인간이 직립보행 한 이후에 생겨난 모든 행위는 인간이 문화적으로 학습된 것의 결과이다. culturally modern human이라고 하는 것은 중요한 통찰이다.
41페이지를 보면 "이런 과정과 사건은 인류가 적응해야 하는 지역 생태의 패턴을 결정하고, 식량 자원의 분포와 신뢰도를 통해 중요한 선택압을 가한다." 지구, 태양, 대륙, 지역의 규모는 지역 생태의 패턴을 결정한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다. 그런데 인간은 적응adaptation을 한다. 적응한다 라고 하는 것도 문화적인 행위이다. 적응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수동적으로 생각을 하면 안 되고 굉장히 능동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적응이라는 단어는 조금 더 생각을 해보면 문화적인 해결책을 마련한다. 적응이라는 단어를 좀 길게 표현하면 "문화적 해결책을 마련한다"이다. 지금 모두 culturally modern human이라는 이 말 아래 있다. 이게 말하자면 인류학anthropology이다.
"식량 자원의 분포와 신로도"도 인간이 만들어 낸다. 그다음에 문화적 해결책을 마련했는데, 그 중 하나가 "식량을 획득하고 저장하는 기술"이다. 앞시간에 결론을 읽을 때 나왔었다. 친족 관계, 사회적 집단화, 재료 저장에 힘입은 자원 통제방식, 재배 식물과 가축, 이것을 기억 해놔야 한다. 이런 것들이 말하자면 1장을 읽는 키워드들이다. 친족 관계, 사회적 집단화, 재료 저장에 힘입은 자원 통제방식, 재배 식물과 가축, 사실 재배 식물과 가축은 자원 통제 방식에 딸려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식량을 획득하고 저장하는 기술"은 자원 통제 방식이고, "이 기술 덕에 인류는 연중 내내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 "문화적 해결책은 지역별 생태에 따라 다르다." 그다음에 "기근의 위험을 줄이고 지역의 선택압을 대응하는 데는 두 가지 전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로 이동과 공유다." 이동과 문화적 해결책 중에서 첫째가 이동과 공유이고 그다음에 넘겨보면 "인류가 구사하는 둘째 전술은 사회관계망 구축이다." 이동과 공유는 훨씬 덜 문화적인데 사회관계망 구축은 정말 문화적인 해결책이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한국이라는 사회에서는 이동을 할 수도 없고, 그러면 사회관계망을 구축해야 되는데 사회관계망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얼마나 공유가 잘될 수 있는 사회로 만드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그것은 정치적인 해결이다 굶어 죽는 사람이 있는 사회는 문화적으로 해결이 안 된 사회이다. 그러니까 사회관계망 구축이라고 하는 게 꼭 원시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들에게도 사회관계망 구축이 필요한데 그것을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정치적인 것도 문화적인 해결책이다. 사회관계망을 구축해서 우리들로 하여금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정치의 일이다. 그러니까 정치라고 하는 것은 고도로 정교한 제도를 만들어내는 문화적인 해결이다.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는 culturally modern human이다. 그러니까 정치인들은 나와 종류가 다르다 해서 혐오를 하면 안 되고 그 사람들이 바로 이 사회관계망을 계속해서 구축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역 간 교환망과 친족 관계망에 들어가는 걸 가리켜 '친족화kinshipp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유전적 친족 관계에 기반하지 않는 관계를 맺는 우리의 능력을 의미한다." 인류가 구사하는 문화적 해결책 중 하나가 이동이 하나가 있고 공유가 하나 있다. 공유를 하기 위해서 사회관계망을 구축한다.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이동은 불가능해졌으니까 결국 우리에게 남은 건 사회관계망 구축망이다. 사회관계망 구축이 안 되는 사람들은 남에게 부탁해야 된다. 그것을 부탁받아서 하는 사람들이 넓은 의미의 정치인들이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퍼블릭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라고 얘기를 할 수 있다.
43페이지에 보면 "지구 궤도의 변화에 따른 기후 변화"는 그냥 읽어보면 된다. 그다음에 45페이지 "대양 수온과 대륙붕", 요즘에 많이 뉴스로도 나오는 기후 위기, 이것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지나치게 거대한 영향을 미쳐서 괴롭다.
53페이지를 보면 "다재다능한 인류"가 있다. "호미닌과 인류는 이런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대응이라는 단어가 나왔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이런 거대한 지구과학적인 얘기가 나올 때는 항상 어떻게 적응했는가 라고 하는 부분을 봐야 한다. 그 문단을 보면 "일반종과 특화종을 구별하는 추론은 모든 호미닌의 유연한 기술적 솜씨와 핵심 생존술인 이동을 간과한다." 일반종은 환경에 따라서 그때그때 도구를 만들어서 적응하는 것이고, 특화종은 판다 같은 것이다. 판다는 대나무만 먹는다. 대나무 없어지면 판다도 죽는다.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는 잡식성이다. "특화종과 일반종외에 호미닌의 세 번째 특징이 필요하다. 다재다능이다." 중요한 부분이다. 다재다능이라고 하는 것은 아까 말한 것처럼 주어진 조건에서 다재다능이 발휘된다. 굉장히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조건인 경우에 다재다능한 인간이 된다. "환경의 비일관성이 가장 강력한 선택압으로 작용했고", 일단 환경의 비일관성이 다재다능함을 발휘하게 되는 조건이다. 그다음에 "지역 규모에서는 호미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가변성 ─ 계절별로 바뀌는 식량 분포", 그러면 다재다능함으로 치면 지중해성 기후에 사는 사람보다는 온대 몬순 기후에 사는 사람이 다재다능할 것이다. 환경이라고 하는 것이 다재다능함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54페이지를 보면 "온도 변화의 일관성이 없었을 때(환경의 가변성이 컸을 때), 모의 실험에 따르면 다재다능 전략을 가진 호미닌이 경쟁에서 특화종과 일반종을 모두 이겼다." 그러니까 온도 변화라고 하는 갓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온도 변화의 일관성이 없을 때, 즉 환경의 가변성이 컸을 때 그때 다재다능 전략이라고 하는 것을 구사하기가 쉽다. 그다음에 "호미민과 인류는 각기 해부학과 생물학에 얽매여 갈라파고스의 핀치와 지의류를 먹는 순록 같은 생태 특화종이 되지도 않았고", 생태 특화종의 대표적인 것이 대나무만 먹는 판다이다. "잡식성 곰과 돼지 같은 섭식 일반종이 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어째서 호미닌이 아닌 다재다능한 인류만이 지구적 종이 되었을까?" 여기서 다재다능이라고 하는 것이 등장했다. culturally modern human이 가고 있는 특징이 다재다능이다. 다재다능함이라고 하는 것을 지식의 영역에서 보면 general knowledge, 일반지식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반 지식이 있어야 imaginative power가 생긴다. general knowledge를 갖추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은 책을 읽어서 지식을 자기화하는, 독서 능력, 자기화하는 능력이다.
그다음에 "지구 전역에 정착하기"에서 55페이지의 그림을 보면 테라 2(180만~5만 년 전)과 테라 3(5만~4000년 전)이 있다. 아까 얘기한 5만 년 전을 기억을 해야 한다. 테라 3쯤 되면 지구 전역에 걸쳐서 인류가 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테라 3에 호주 위에 희미하게 그려진 부분도 다 땅이 있는 부분이다. 오늘날은 바다로 되어 있는 부분이 육지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다. 그러면 이렇게까지 정착 영역을, 그러니까 북이 55도까지를 넘어서까지 갈 수 있으려면, 지금 계속 culturally modern human이라고 얘기했는데, 뭐가 필요했겠는가. 56페이지를 보면 "정착 영역을 넓히려면 보트, 내한성 옷감과 가옥, 식량을 저장하는 기법, 독성이 있지만 생산성이 높은 식물에서 독성을 없애는 기법 같은 기술의 진전이 필요했다." 그다음에 그런 기술도 필요하지만 이것은 의식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본으로 필요한데, 그 바로 밑에 보면 "새로운 사회적 얼개가 필요했다." 새로운 사회적 얼개라고 하는 것은 아주 초보적인 형태의 정치적 조직들을 말하는 것이다. 제가 읽은 정치 철학이나 고전들은 이런 얘기가 없는데 역사책을 보면 새로운 사회적 얼개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면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가 정치적인 조직들을 언제 만들었는가, 테라 3의 영역으로 정착해 나아갈 때 만든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던바의 수에 머물러 있었겠지만 150명을 넘어서서 highly cultivate된 사람들은 정치적인 조직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 조직을 만들어서 공유를 했을 것이다. 여기 새로운 사회적 얼개라고 하는 것은 그 말에 단순한 의미에서 정치적 조직이다. 역사적으로 고인류학에서 나온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생각을 해야 된다.
그다음에 "무엇이 전 지구적 확산을 가능케 했는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기술적 진전이고 하나는 새로운 사회적 얼개이다. 여러 가지 문화적 해결책이 있는데 식량을 획득하고 저장하는 기술이 있고 그다음에 공유를 위한 사회적 설계를 계속 얘기하고 있다. 친족 관계, 사회적 집단화 이런 것들은 다 사회적인 얼개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56페이지를 보면 "기술 진전이 이루어지려면 새로운 목표를 상상할 수 있는 사회적 맥락이 필요하다." 사실 사회적 맥락이라고 하는 것이 있어야, 내가 사회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을 해야, 주어진 조건이 만들어져야 기술도 상상할 수 있다.
오늘 한 얘기들을 다 정리해 보면 culturally modern human이라고 하는 것 안에 다재다능한 것이 필요한데, 여기에 기술적인 발명들, 적응들 이런 것들이 필요하고, 이런 것들을 다 아우르게 되면 사회적 얼개 또는 사회적인 장치들이 들어간다. 그러면 이걸 다 묶어서 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 테라 3 지역으로 넘어가서 인간이 오늘날까지 살아올 수 있게 된 것은 다 문화의 힘이다. 문화를 만들어낸 맨 밑바탕에 놓여 있는 것이 상상할 수 있는 힘, 뭔가를 구상할 수 있는 힘, 즉 imaginative power이다. imaginative power는 사회적인 관계 속에 들어가야 생긴다. 57페이지를 보면 "사회적 맥락은 네 가지 문화적 요소를 포함한다"고 하는데, 앞에 다 나온 얘기이다. 친족화 관행, 수집과 비축, 그리고 친족화를 통해 자원 교환 여부를 통제하고, 그다음에 자원 사용량을 늘려주고 전 지구적 정착민들에게 그들의 경관(환경 적소)를 타지로 옮겨갈 기회를 제공하는 가정 경제, 이 네 가지가 있는데 이것은 읽어보면 된다. 여기서 1장의 후반부를 읽을 때는 테라 1이 어땠네, 테라 2가 어땠네, 지구 생태가 어떻게 바뀌었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이 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삽입된 데이터이고, 계속 오늘 제가 강조한 것들은 이런 부분들이다. 인간이 이것을 하지 않았으면 오늘날 우리는 인류로서 살아남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제 "석기의 주요 요소" 자료를 보자. 63페이지를 보면 "돌날보다 격지를 사용하고 석재에 자루를 붙이는 기술 수준과 어부─채집민─사냥꾼의 이동식 생활 방식"인데, 격지라고 하는 것은 박편, 뗀석기이다. 큰 자연 돌이 있고 그 돌을 망치로 때려서 떼어 낸 것이고, 중간에 돌날이라고 하는 게 길이가 너비에 비해 2:1인 격지, 그러니까 돌날은 격지의 하위 개념, 격지 안에 속하는 것이다. 그래서 격지 기법에서 돌날 기법으로의 이행이 일어나면 후기 구석기 시대 유물에서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오늘 강의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결론 부분부터 보면 인간이 700만 명에서 70억 명으로 늘었다. 네 가지 요건이 친족 관계, 사회적 집단화, 그리고 자원 통제 방식과 재배식물과 가축이다. 그런데 친족 관계와 사회 집단화가 한 덩어리이고, 그다음에 자원 통제 방식 안에 재배 식물과 가축도 들어가는 것이니까, 묶어놓으면 사회적 집단화와 자원 통제 방식, 이 두 가지로 얘기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둘을 다시 하나로 말하면 문화적인 현생 인류라고 얘기할 수 있다. 그것을 함으로써 인간은 살아갈 수 있게 되었는데 원래는 이동도 하고 공유도 하는 것이다. 이동이 안 되는 경우에는 공유를 해야 된다. 신석기 농업혁명이 일어나서 정착하고 살게 되면 결국 이동이 안 되고 대다수의 인류는 정착해서 살게 된다. 정착을 하게 되면 유일하게 남는 방법이 공유이다.
공유를 하려면 highly cultivate, 고도로 문화화 되어야 한다. 즉 공유하는 사회 제도를 만들어내는 방법밖에 없다. 150명이 넘어가는 집단이 되어야 규모의 경제가 생기는데, 친족 관계라고 하는 것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어도 150명을 넘어가지 않는다. 테라 3의 정착시대부터 우리가 살아가야 되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정착해서 살면서 이동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배제되었다. 150명이 넘는 사람들끼리 공유를 해야만 규모의 경제가 만들진다. 그러면 제도institution를 만들어야 된다. 이게 바로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의 필연성이다. 그러니까 나 혼자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어라든가 공동체에 150명이 넘는 사람들에 대한 어떤 생각이 없는 사람들, 정치가 없어도 나는 잘 살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 사람들은 사실은 거짓말쟁이다.
다음 주에 이어서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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