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1010-098 카를로 치폴라, 시계와 문명 요하네스 케플러는 “우주는 신성한 존재와 유사한 것이 아니라 시계와 비슷하다”고 하였으며, 로버트 보일은 우주가 “거대한 시계태엽장치”라고 하였다. 시계가 과학자들의 생각에 깊숙히 자리잡은 증거이다. 그러한 세계관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시계가 중국에서는 호기심의 대상에 그쳤다는 것, 선물용으로만 인기가 있었다는 것. 자명종이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스스로 울리는 종이다. 우리가 흔히 알람시계라 부르는 시계를 예전에는 자명종이라고 하였다. 기계식 시계가 만들어지면서 서..
2018년 5월 28일부터 KBS 라디오 강유원의 책과 세계에서 진행되는 선생님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www.podbbang.com/ch/16843 20181009-097 카를로 치폴라, 대포, 범선, 제국 14세기말 이후의 유럽 인들이 어떻게 머나먼 향신료 제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모든 주요 해로를 장악하고 해외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는가? 무엇이 유럽 인으로 하여금 불안한 수비적 위치에서 대담하고 공격적인 팽창 국면으로의 극적이고 갑작스러운 전환을 가능케 했는가? 이 물음에 답을 하려면 해로를 장악할 수 있는 군사력에 관한 사실들을 가져오면 될 터인데, 그것은 커다란 대포를 실은 범선이었다는 것. 산업혁명시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기술문명에 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