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본 〈노자〉 | 갑본(甲本) | 제15장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 정리노트/논어와 노자, 관자
- 2017. 2. 13.
초간본 <노자>의 교정문(校定文)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주해와 상세한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제15장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통행본 56장, 백서본 28장
노자와 <노자>, 그리고 초간본 <노자>에 대하여, 알라딘 도서정보
知之者弗言 / 지지자불언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言之者弗知 / 언지자부지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閟其穴, 塞其門 / 비기혈, 색기문
그(=아는 자의 감각 인식의) 구멍을 막고, 그 문을 닫으며
和其光, 通其塵 / 화기광, 통기진
그 빛을 〔주위와〕 조화롭게 하고 그(=만물의) 티끌과 통하며
桂其說, 解其粉 / 좌기예, 해기분
날카로움을 꺾고, 어지러움을 풀어준다.
是謂玄同 / 시위현동
이것을 '현묘하게 하나가 됨' 이라고한다.
故不可得而親, 亦不可得而疏 / 고불가득이친, 역불가독이소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가까이할 수도 없고, 또한 멀리할 수도 없으며,
不可得而利, 亦不可得而害 / 불가득이리, 역불가득이해
이롭다 할 수도 없고 해롭다 할 수도 없으며,
不可得而貴, 亦可不可得而賤 / 불가득이귀, 역가불가득이천
귀하다 할 수도, 천하다 할 수도 없다.
故爲天下貴 / 고위천하귀
그러므로 천하의 귀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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