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본 〈노자〉 | 갑본(甲本) | 제17장 덕을 품음이 두터운 사람은
- 정리노트/논어와 노자, 관자
- 2017. 2. 13.
초간본 <노자>의 교정문(校定文)과 음독, 한글번역을 정리한다. 주해와 상세한 해설은 책을 참조해야 한다.
제17장 덕을 품음이 두터운 사람은
통행본 55장, 백서본 29장
노자와 <노자>, 그리고 초간본 <노자>에 대하여, 알라딘 도서정보
含德之厚者, 比於赤子 / 함덕지후자, 비어적자
덕을 품음이 두터운 사람은 갓난아이에 비유된다.
蝶䘍蟲蛇弗鸴 / 훼채층사불학
살모사와 전갈과 같은 독충도 〔물거나〕 쏘지 못한다.
撲鳥猛獸弗拍 / 확조맹수불구
맹금이나 맹수도 덮치지 못한다.
骨弱筋柔而提固 / 골약근유이착고
뼈가 약하고 근육이 부드러워도 붙잡음이 단단하다.
未知牝牡之合股怒, 精之至也 / 미지빈모지합전노, 정지지야
남녀 사이의 교합을 알지못해도 남근이 발기하는 것은 정기가 꽉 차 있기 때문이다.
終日呼而不嗳, 禾之至也 / 종일호 이불애, 화지지야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기운이 치우치지 않고〕 조화로움의 지극함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和日常 / 화왈상
조화하는 것을 항상된 것이라 하고,
知和曰明 / 지화왈명
조화를 아는것을 명철함이라 하고,
益生曰妖 / 익생왈요
생명을 일부러 보태려는 것을 괴이하다고 하고,
心使氣日强 / 심사기왈강
마음이 기를 부리는 것을 강하다고 한다.
物壯則老 / 물장즉로
사물이 강해지면 쇠퇴하게 된다.
是謂不道 / 시위부도
이것은 도를 따르지 않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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