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14 몽유병자들(23) ━ 제2부 4장, 주권을 쥔 의사결정자들 《몽유병자들》 제4장 유럽 외교정책의 뭇소리는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한다. 왜 그런가하면 지난번에 3장 마지막에서 "1914년 전쟁에 돌입한 삼국협상은 아직까지 대다수 정치인들의 정신 지평 너머에 있었다. 1904~1907년의 대전환은 대륙 전쟁을 가능하게 한 구조들의 출현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분을 읽었다. 여기에 구조들이라는 말에 굵은 글씨로 되어있다. 그 구들의 출현을 설명하려면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정책 결과가 나왔는지, 그리고 대륙동맹들..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08 몽유병자들(22) ━ 제2부 3장, 1904~1907년의 대전환과 정신지평 《몽유병자들》 제2부에서 제3장을 지금까지 읽었다. 그리고 4장 유럽 외교정책의 뭇소리, 5장 얽히고설킨 발칸, 6장 마지막 기회: 데탕트와 위험, 1912~1914으로 되어있다. 처음에 《몽유병자들》을 읽을 때 1부와 3부를 읽고 그 다음에 2부를 읽는다고 할 때는 그것이 2부가 일종의 원인(遠因)에 해당한다는 의미에서 2부를 읽겠다고 했다. 제3 장이 유럽의 양극화이다. 양극화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크게 세력이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있는가, ..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1.01 몽유병자들(21) ━ 제2부 3장, 독일의 세계정책과 영국의 official mind 《몽유병자들》 제3장을 읽고 있다. 240페이지 늦깎이 제국 독일부터 시작해서 대전환점, 벽에 악마그리기로 되어있다. 오늘 읽는 부분은 독일이 핵심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영국과 독일의 적대를 설명하는 큰 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상당히 20세기가 들어서기 전에 중요한 맺고 끊는 지점들이 있다. 일단 밑줄쳐야 하는 부부들, 네모쳐야 하는 부분들을 보겠다. "비스마르크 시대에 독일 외교정책의 주된 목표는 적대적인 강대국 연대의 출현을 막..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0.24 몽유병자들(20) ━ 제2부 3장, 1857년 유럽체제와 1907년 동맹체제 지금까지 《몽유병자들》 제1부와 제2부, 결론을 읽었다. 제2부 분열된 대륙은 가장 큰 범주적 원인(遠因)에 해당하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일단 사건을 중심으로 따라간다고 하면 1부 사라예보로 가는 길들, 그 다음에 3부 위기, 그래서 사라예보 살인사건으로 해서 전쟁이 벌어지는 것까지. 1부와 3부는 상세한 사건들의 경과를 따라가고 있다. 제2부는 큰 덩어리이다. 제2부가 3,4,5,6장으로 되어있는데 3장 유럽의 양극화, 1887~1907, ..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0.18 몽유병자들(19) ━ 결론, 국제 관계에서 위기의 복합성 오늘은 《몽유병자들》의 결론 부분을 읽는다. 아직 제2부 분열된 대륙이 남아있다. 이 부분은 정말 지리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이것은 전쟁에 관한 부분이라고 보기 보다는 그 당시 정치적인 세력, 그리고 발칸 이런 얘기, 그러니까 제1차세계대전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어보이는, 먼 근본적인 원인들에 관한 것이다. 진짜로 역사책은 제2부이다. 1,3부는 전쟁기이고, 2부가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다. "1914년 위기가 복잡했다는 것은 이 책의 핵심 논점 중 하나였다."..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0.11 몽유병자들(18) ━ 마지막 날들, 어둠속으로 뛰어들기 《몽유병자들》 3부 12장을 읽고 있다. 자잘한 것들이 많다. 이 사건의 연쇄를 따라가면서 읽어야하나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1914년에 일어났던 일들을 따라가면서 읽어야 하나, 읽으라고 권하고 있으면서도 아이구 한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보면 좋다. 이런 부분들은 큰 그림도 없고, 자잘한 사건들이 지금의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그냥 이런 사건의 연쇄를 따라가면서 사람들이 그것에 따라 어떻게 움직여가는가를 관찰하는 힘, 힘까지는 아니어도 인내력..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10.04 몽유병자들(17) ━ 마지막 날들, 러시아의 총동원령 지난번에 《몽유병자들》 11장 경고사격을 읽었다. 11장 마지막 부분에서 대외적 위협, 불가피한 사태, 정책의 수단으로 평화를 보호할 필요성이라든가 또는 담론적 차이라든가 이런 것은 사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담론들보다는 구체적으로 행동들을 만들어 내는 것들, 그런 행동들이 어떤 식으로 생겨났는가를 보는 지점인데 첫번째가 "낯선 빛이 유럽 지도로 내려오다"이다. 이 부분은 윗스턴 처칠이 쓴 글에서 인용한 것. 그 다음 두번째로는 "푸앵카..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9.20 몽유병자들(15)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최후통첩과 그 특징 《몽유병자들》 제3부는 11장, 12장까지 있고, 결론이 있다. 오늘은 11장을 읽는다. 지금 《몽유병자들》를 읽는 것이 어떤 것이 중요한 지 짚어주는 점도 있고 그러니까 11장 경고사격은 723페이지부터 747페이지까지이다. 20페이지 정도 되는데 여기서 봐야하는 지점이 무엇인가, 큰 흐름이 무엇인가. 12장 마지막 날들은 내용이 조금 복잡한데 경고사격 부분에서는 사건이 완전히 무르익기 직전에 프랑스, 러시아, 여러 행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태에 대..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9.20 몽유병자들(15)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최후통첩과 그 특징 오늘은 《몽유병자들》 제10장 최후통첩을 읽는다. 최후통첩이라고 하는 챕터 제목은 말그대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통첩을 보냈고 그것에 대해서 세르비아가 전쟁을 하겠다고 해서 1914년 7월 28일 오전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세르비아에 대한 선전포고문에 서명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섹션 제목을 보면 "'국지전'이 시작되다"이다. 이때만 해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전쟁으로까지 전개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9.13 몽유병자들(14) ━ 1914년 7월 6일 프랑스 외교관이 러시아에 들어갔을 때 받은 인상 《몽유병자들》 제1부를 읽고, 제2부를 건너뛰고, 제3부가 위기이다. 1부 사라예보로 가는 길들과 제3부가 연결되는 것이다. 페르디난트 프란츠 대공이 암살 당한 다음에 벌어진 사태들을, 각국의 외교적인 정황들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보고 있다. 오늘은 제9장을 읽는다. 9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프랑스인들, 제목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러시아와 프랑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동맹관계에 있었으니까 러시아와 프랑스는 어떻게 이 사태..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9.06 몽유병자들(13) ━ 국제적 분쟁의 위협에 닥면했을 때 주요행위자들이 고려한 지점들 지난번에 《몽유병자들》 제8장을 절반정도 읽었다. 오늘은 호요스 백작, 베를린에 파견되다와 오스트리아가 최후통첩을 보내기까지, 그리고 8장 마지막 부분의 3 페이지를 차지하는 가르티비크의 이상한 죽음, 베오그라드 주재 러시아 공사가 가르티비크인데 가르티비크의 이상한 죽음, 이렇게 세부분이다. 오늘 읽을 부분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베오그라드쪽에, 세르비아 쪽에 최후통첩을 보내기까지의 경과가 나와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세금, 움직임이 둔..
「강유원의 북리스트」에서 제공하는 《몽유병자들》를 듣고 정리한다. 팟캐스트 주소: https://www.podbean.com/premium-podcast/booklist 2022.08.30 몽유병자들(12) ━ 사라예보 사건에 대한 국제정치학적인 고려, 지정학적 요인과 정당화 오늘은 《몽유병자들》 제8장 확산되는 파문의 첫번째 섹션 외국의 반응을 읽는다. 앞에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암살을 당했을 때 제7장에서 사건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는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반응이 어떠했는가에 대해서 살펴봤다. 우리가 역사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 일어났는가를 아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 《몽유병자들》을 읽으면서 초점을 두어야 하는 지점이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 사건에 대한 반응도 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