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의 북리스트 | 가르침과 배움(13) #Steiner 33쪽

 

2022.01.17 가르침과 배움(13) #Steiner

이 책을 읽는 이유
1. 한국어로 번역된 책의 내용을 그냥 읽기만 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다. 조지 스타이너가 워낙 글을 암축적으로 써서 그 내용을 잘 모르면,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그때그때 찾으면서 읽다보면 숲을 보기가 어렵기 때문.
2. 영어로 된 부분을 함께 읽으면서 문장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읽어보고자 하는 것. 
3. 이 책 자체가 가르침과 배움.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가르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반성 또는 되짚어 보기 

33 질낮은 가르침은 폭력이며, 죄악에도 비유할 수 있다.
18 Bad teaching is, almost literally, murderous and, metaphorically, a sin.
♠ 질낮은 가르침은 문자 그대로는 살인적이며, 비유적으로는 죄악이다. 

33 그것은 학생의 성장을 가로막고, 가르치는 과목을 답답한 어둠 속에 던져 넣는다. 그것은 배우는 사람의 감성에 유독한 산, 지루함, 권태의 가스를 주입한다. 많은 이가 수학, 시, 논리적 사고를 배웠지만, 그것은 죽은 가르침, 또는 좌절한 교사들의 범용함으로 생명을 읽은 것이었다. 몰리에르가 그와 관련해서 보여주는 장면들은 무자비하다.

33 학생들의 미성숙한 영혼에 불길을 일으키는 자들은 예술의 대가나 현자보다 더 귀해 보인다. 신뢰와 취약성의 관계, 책임과 응답의 유기적 융합(나는 이것을 '화답 능력'이라고 부른다)의 중대성을 인지하는 학교 교사나 심신의 훈련자는 놀라울 만큼 소수다. 
♠ 학생들의 미성숙한 영혼에 불길을 일으키는 자들은 예술의 대가나 현자보다 더 귀해 보인다. 믿고 맡기기, 책임과 응답(나는 이것을 '화답 능력'이라고 부른다)의 유기적 융합의 중대성을 인지하는 학교 교사나 심신의 훈련자는 놀라울 만큼 소수다. 
♧ trust and vulnerability: 믿고 맡기기. vulnerability 는 어설퍼서 믿기 어려운 상태. 신뢰는 선생이 한생에게도 가져야하고, 학생도 선생에게서도 가져야 한다. 그 둘이 동시에 학생과 선생 둘다 서로에게 신뢰를 갖고 선생이 보기에 학생은 취약해보이고 어설퍼보이지만 또 믿고 이런 것.

33 오비디우스는 그것이 "최고의 경이"라고 말했다. 

33 현실을 보면, 우리가 아기를 맡기는 중등 교육 기관 관계자들, 우리가 학계에서 지도와 모범을 기대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친절한 저승사자다. 
♧ amiable gravediggers: 감언이설로 속이는 저승사자. amiable은 겉보기에만 상냥한, 경멸의 뜻에 가깝다.

33 그들은 학생들을 그들처럼 무심한 피로 상태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33 그들은 델포이를 열지 않고 반대로 닫는다. 
18 They do not "open Delphi" but close it.
♠ 그들은 델포이를 "열지" 않고 반대로 닫는다. 
♧ 델포이를 "열지" 않고: 내면의 지혜를 일깨워주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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