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의 북리스트 | 정치철학(32) #Miller 44쪽

 

 

2022.12.16 정치철학(32) #MIller 44쪽

44 그러나 먼저 이전의 다른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독자들에게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인간집단]에서의 삶을 상상해보라고 함으로써 정치권력을 변호[옹호]하고자 한다. 
21 but first I am going to defend political authority, as others have before me, by asking the reader to imagine life in society without it -  

여기서 society는 시민사화, 경제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영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집단을 가리킨다. 라틴어로 societas. society를 사회라고 번역하는데, 그 번역어가 《동아시아 근현대통사》를 읽는 시기에 생긴 말이다. 인간집단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좋은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에 나오는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Ho anthropos physei zoon politikon이라고 할 때 politikon이라는 말을 로마에서 라티움어로 옮길 때 societas 로 옮겼다.  


44 아마도 이 노선에 따른[이런 식으로] 가장 유명한 사고실험[사유실험]은 1651년에 출간된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21 Perhaps the most famous thought-experiment along these lines can be found in Thomas Hobbes's Leviathan, published in 1651.  

 


44 내가 1장에서 언급했듯이, 홉스는 잉글랜드의 내전으로 초래된 정치권력[정치적 권위]의 부분적 붕괴를 경험했으며, 그가 정치권력이 부재할 때의 삶에 대해 그린 그림[정치적 권위가 없을 때 삶을 그린 것]은 한없이 황량했다.  
21 Hobbes, as I mentioned in Chapter 1, had experienced the partial breakdown of political authority brought about by the English Civil War, and the picture he painted of life in its absence was unremittingly bleak. 

 


44 그는 정치적 통치[정치적 지배] 없는 '인간의 자연 상태'를[[인간의 자연적 조건을] 삶에 필요한 것들을 둘러싼[삶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잔인한 경쟁의 상태로서 묘사했다.  
22 He described the 'natural condition of mankind' without political rule as one of ferocious competition for the necessities of life,  

natural state 자연 상태, natural condition 자연적 조건
 political rule 정치적 지배


44 거기에서 사람들은 늘 도둑맞거나[강도를 당하거나] 공격당하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게 되고, 그 때문에 늘 다른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 결과는 자주 인용되는 다음의 구절[다음 구절]에 요약되어 있다.
22 leaving people in constant fear in case they should be robbed or attacked, and constantly inclined, therefore, to strike at others first. The result was summed up in a much-quoted p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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