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원의 책담화冊談話(https://booklistalk.podbean.com)에서 제공하는 「옥스퍼드 세계사」을 듣고 정리한다.
2025.04.16 🎤 옥스퍼드 세계사 10-2
10강: 제3부 제5장. 청동기 시대 위기부터 흑사병까지(1)
일시: 2025. 4. 16.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장소: 수원시평생학습관
강의 안내: https://learning.suwon.go.kr/lmth/01_lecture01_view.asp?idx=4158
기본적으로 역사 책을 읽을 때는 항상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사태는 좀 단순하게 말하면 인간 행위자와 비인간 행위자가 결합되어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인간은 잘 안 변하지 않는데 비인간 해위자는 변한다. 인간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비인간 행위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를 볼 때 인간의 삶을 바꾼 비인간 행위자들이 무엇인가를 추적해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218페이지에 있는 철과 강의 시대에서 철이다. 철이 가능해지게 된 이유는 "북방구가 더 온난해졌고 아시아에 강한 계절풍이 불었으며, 라니냐 현상이 우세했다." 그다음에 "가뭄기가 아닐 때면 원대하게 팽창할 만한 환경이었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기원전 300년 경까지 세계 인구가 1억 8500만 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철과 강의 시대 시대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219 페이지를 보면 이때가 바로 "축軸의 시대"라고 불리는 때이다. 그게 가능했던 것은 "북방구가 더 온난해졌고 아시아에 강한 계절풍이 불었으며, 라니냐 현상이 우세했다"는 점이다. 아시아의 강한 계절풍이 불었다는 것은 논 농사가 잘 되는 환경이 마련이 되었다는 얘기이겠다.
"다수의 세력권에서 새로이 지역 자치를 획득한 사람들은 환경의 압박을 받으며 혁신으로 나아가는 길을 개척했다." 그 이전에는 고대의 왕국들인 "미케네, 크레타, 이집트 신왕국" 들이 멸망했다고 했는데, 그 왕국들이 멸망하고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의 단절이 있고 나서 지금 이 시기인 축의 시대가 들어왔다. 그르면 이 사이에 비어 있는데, 이때 망한 문명들은 문자가 없으니 이 시기에 사라진 아틀란티스 대륙과 같은 얘기들이 있는 것이다. 그런 얘기는 안 믿으면 된다. 지금 축의 시대라고 부르는 시대가 오늘날 고전 시대라고 부르는 사건들이 벌어진 때이다. 이때부터는 문자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청동기 시대에 군주의 천명을 정당화했던 책무에 풀려난 성직자와 학자-사제는 눈에 띄게 균질한 윤리 전통과 철학 전통을 얼개로 하는 일신교적 세계 종교를 발전시켰다." 이때부터가 바로 일신교가 등장했던 시기이다. 그다음에 넘겨보면 "기술 분야에서는 야금술 혁신이 결정적이었다." 야금술 혁신이 굉장히 중요하다. 일신교가 발전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부수적인 것이고, 야금술 혁신이라고 하면 철이다. 비인간 행위자가 바뀌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철기 시대이다.
왜 철이 등장했는가. 220페이지를 보면 "융제와 괴철이라는 비결은 고대 사회들에서 금속을 폭넓게 이용한 길을 열어주었다.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청동은 엘리트 개인들의 전유물이었다. 평범한 농가에서는 격지 석기를 절단용 도구로 계속 사용했다. 그에 반해 철은 이른바 '민주적 금속'이었다." 그러니까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청동, 주석을 공급하기가 쉽지 않았다. 널리 사용되는 비인간 행위자들의 특징은 첫째 생산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고, 둘째 원자재 수급이 용이한 것이다. "철 광상은 널리 분포했고, 철 생산에는 멀리서 구해야 하는 값비싼 구리와 주석 광석이 아니라 보통 사람도 구할 수 있는 나무와 칼슘만이 필요했다." 그러니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비인간 행위자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원자재 수급이 용이하고 생산 비용이 적을 것이다. 탁월하고 훌륭하고 비싸고 좋은 곳이 널리 사용되는 게 아니다. 역사는 하찮은 것들이, 사람들이 손에 쥐기at hand 좋은 것들과 같이, 바뀌면서 변화한다.
221페이지를 보면 "괴철로를 조작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주석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강을 쉽게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철에서 강을 만드는 과정, 철강이라고 하는 것이 그래서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 222페이지를 보면 "무기 생산이 대폭 확대되었지만, 훨씬 더 중요한 사실은 농업용과 목공용, 철공용 도구가 강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문명으로 가는 길이다. 철강이 만들어지면서 농업용, 목공용, 철공용 도구, 이것은 2차적인 것으로, elementary는 철이고, 철로 만들어진 도구이다. 그다음 "철을 생산하려면 철광석뿐만 아니라 목탄을 만들 많은 양의 목재도 마련해야 했다. 철광산과 견목재 삼림의 조합은 경제적 생존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었다. 이집트는 기원전 500년경 뒤늦게 철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철광산도 없고 견목재 삼림도 없었던 것이 쇠퇴의 한 원인이었다." 그래서 이집트는 기원전 1100년경에 신왕국이 붕괴된 이후로 끝난 것이다. 철광산과 견목제 삼림의 조합은 경제적 생존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었다는 점을 꼭 기억을 해두어야 한다. 이게 바로 영국의 산업혁명을 말하자면 촉진시킨 요인이다. 223페이지의 그림을 보면 "오나라 대장장이들의 주철 용광로", 중국은 춘추전국 시대에 오나라에서 주철 용광로를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이 가능한 지역이 문명으로 가는 지역이 될 수 있었다.
229페이지의 "회전 역학"을 보자. 지금 철과 도구까지 갔고, 계속 기술에 관련된 것들이다. "동식물 순화의 시작이 발상의 혁명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구리와 청동으로의 이행이 기술적 혁명의 발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철 개발과 확산은 후기 신석기 시대의 2차 생산물 혁명과 유사했다." 청동은 구리와 주석이 합해져야 되는데, 구리하고 주석은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까 청동기는 의외로 장식품이다. 328페이지를 보면 "기원전 11세기 내지 10세기에 만든 걸로 추정되는 대형 청동 용기. 서주의 한 엘리트가 생전에 누렸던 명망을 사후까지 영속화하기 위해 무덤에 집어넣은 부장품", 이런 것은 이른바 정鼎이라고 하는데, 여기다는 음식을 담아 먹을 수 없다. 그러니까 청동기가 철기보다도 귀중품이고, 철기는 생활용품이다.
다시 229페이지로 와서 "철 개발과 확산"은 "후기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동식물, 특히 양과 소, 과실수를 그저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양모와 우유, 과일 같은 2차 생산물을 먹기 위해 관리했다. 후기 신석기 시대에 농업의 가능성이 완전히 실현된 것과 마찬가지로, 철기 시대에는 금속의 가능성이 완전히 실현되었다." 철기 시대로 갔다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지점이다. 그때부터 농업용, 목공용, 철공용 도구가 만들어졌는데, 이 도구에 작동하는 것이 회전 역학이다. 철과 철에 의해서 만들어진 도구와 철에 작동하는 회전 역학, 이 세 개가 사실은 인류에게는 영원한 기술이다. "직접적인 근육 활동의 효율을 더욱 높여준 것은 회전 역학 ─ 근대 모든 기술의 근본 원리 ─ 이었다." 회전 역학이라는 것이 없으면 오늘날 인류는 없는 것이다. 역사에서 문명이 어떻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했고 저런 생각을 했고 하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지금은 물질 생활에 관한 부분이니까 그러기도 하지만, 역사를 볼 때는 항상 기초적인 비인간 행위자 그리고 그것에 의해서 파생된 2차적 생산물, 그다음에 여기에 작동한 어떤 물리학적 원리, 그다음에 거기에서 응용되어 나온 것들인 애플리케이션, 그다음에 기계적 원리들, 역사를 읽을 때는 항상 이 세 가지를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갈 때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사태를 생각할 때는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원리(요소)element가 무엇이고, 응용 도구application가 무엇이고, 그것에 작동하는 기계적 작동 원리mechanic principle가 무엇인지, 이 범주를 생각을 해야 되는 것이다. 기술의 역사라고 하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233페이지를 보면 "잉글랜드 랭커셔의 블랙스톤 에지"가 있다.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도로인데 오늘날도 쓰인다고 한다. 232페이지를 보면 회전 역학이 만들어낸 기술들이 있다. 수력 제분기라든가 파종기인 풍구가 있다. 그다음에 "로마 제국에서 농업은 개선되었다기 보다 확산되었다"고 했는데, "로마인들은 꼼꼼하게 설계한 광범한 도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국 내에서 빠른 통신을 촉진했다." 도로 체계가 19세기 후반으로 넘어가고 20세기로 들어올 때는 해저 케이블이다. 여기까지가 하나의 단위이다. 이것들과 직접적으로 관계는 없지만 그다음에 필요한 게 네트워크이다. 그것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연결망을 잘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문명이라고 하는 건 항상 연결망 속에서 만들어진다. 233페이지를 보면 "모두 로마의 중대한 혁신인 활꼴 아치와 콘크리트", 그다음에 "이런 건축은 철기 시대에 발명된 쇠톱과 절삭 공구가 없었다면, 그리스 지식인들로부터 전유할 수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쇠톱, 절삭 공구, 수학, 결국 역학의 문제이다. 그러니까 "율리우스 카이사르 본인을 비롯해 로마에서 성미가 급한 사람들은 두루마리를 버리고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게 해주는 코덱스codex를 채택하는 등", 코덱스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장정된 책이다. 그래서 초창기 기독교 선교사들은 성서를 코덱스로 들고 다녔다고 한다. 코덱스가 기독교를 만들었다라고 하는 과장된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연결망이라고 하는 것은 도로 체계도 있지만 네트워크와 유사한 것이 지식 전파 수단들 또는 정보 매체 이런 것들이다.
지금 이렇게 강의한 것을 녹음해서 복습할 수 있게 해놓는 것도 결국 인터넷을 통한 것이다. 정보 전달 매체, 네트워크 또는 미디어, 이런 것들이 중요한 부분이다. 옛날에는 낡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옛날에도 그 당시에 동원할 수 있는 기술 수준들 중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동원해서 이것을 가지고 있던 문명들이 결국에는 살아남게 된다는 것이다. "오랜 철기 시대의 철과 강, 회전 역학은 모두 중대한 에너지 혁명의 구성 요소로 보아야 한다."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다음에 넘겨보면 "이 혁명은 새로운 혁신에 이바지하고 혜택 받은 인구의 환경을 개선했다. 물론 철기시대 사회들의 불어나는 인구가 새로운 기술들의 경제적 이익을 압도했을 것이다." 불어나는 인구가 있으면 건강에 더 나쁜 생활, 기후의 반전, 불어나는 인구에 따라서 사회 내 계급 불평등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것이 인간의 고통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힘이다. 정치는 경제적 자원을 재분배하는 권력이다. 그 권력을 누가 쥘 것인가에 관한 얘기이다. 지금까지 얘기한 것은 경제적인 것, 기술적인 것이고, 이것에 의해서 생겨나는 인구 압력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정치가 해결하는 부분이다. 다시 앞으로 가서 224페이지의 "상업과 제국",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상업과 제국을 걸 따져 묻는 것이다. "초기 철기 시대에 등장한 이런 교역들은", "낙타 대상들이 담당했다." 상인들의 무리가 대상이다. 그런데 "교역의 상당 부분은 해상 교역이었다." 고대 세계에서는 해상 교역이 육지 교육보다도 훨씬 더 활발했다. 그리고 "교역은 작고 자율적인 정치체들을 낳았는데, 그중 일부는 공화정과 유사한 상업 도시 국가였고 다른 일부는 군소 왕국이었다." 자율적인 정치체들은 지중해 세계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니까 페니키아 문명은 특이하고 그리스 문명은 신흥 도시국가 문명이고 말하기 보다는, 자율적인 정치체 문명이고 소규모 상업 문명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다음 "이 교역로들은 결국 구세계의 대부분을 연결해 이른바 세계 체제를 형성할 터였다. 세계 체제의 초기 형태는 일찍이 후기 구석기 시대에 페르시아만과 인더스강 유역 도시들 사이의 교역에서 나타났으며, 초기 철기 시대 아라비아와 레반트 사이의 육상 향로 교역에서 나타났다." 레반트 지역은 오늘날로 치면 시리아, 이라크를 다 아우르는 지역이다. 그 지역이 결국 최후의 페르시아 제국이 될 지역들이다. 이를 포식성 제국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니까 철기 시대가 등장하기 이전에 히타이트 제국과 같은 곳은 다 망했고, 그다음에 중간에 긴 단절이 있고, 그다음에 다시 그 지역에 등장을 하는 것이다. 레반트와 1571년의 레판토 해전과 헷갈리면 안 된다. 226페이지를 보면 "아시리아의 광대한 영토는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가 넘겨받았다. 기원전 480년대 페르시아는 흑해부터 인더스 강까지, 아라비아부터 이집트까지 통치했다." 페르시아 시대부터 제국들은 영토를 엄청나게 확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페르시아가 인류 역사에서 최초의 제국이다.
그다음 문단을 보면 "셀레우코스 제국, 박트리아와 파르티아 제국, 인도 마우리아 제국, 몽골 흉노 제국"이 있고, 그다음에 "중국의 진나라와 한 나라, 그리고 지중해 일대의 로마 제국", 진나라와 한나라가 로마 제국과 비슷한 시대이다. 그러니까 이 대제국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철, 요소element와 응용 도구application, 기계적 작동 원리mechanic principle, 네트워크가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로마 제국 시대에 만들어진 키케로의 텍스트를 읽는다. 고전기에 나타난 제국들, 이것을 고전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지역들은 무자비하게 정복된 뒤 수백 년간 효과적으로 통치되었는데, 이를 위해 단순한 곡물 체계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했다. 이 위대한 고전기 제국들은 관료제적 통치의 초기 형태, 즉 위계화된 관료들이 지방 총독들과 함께 제국의 평화를 조정하는 체제를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기본 뼈대는 관료가 있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는 총독, 중국의 진나라는 전국을 갖다 군현으로 나누어서 중앙에서 파견한 관리들로 다스리려다가 망했다. 그래서 한나라 때는 각 특정 지역에다가 총독을 두고 그 총독 밑에서 관료들이 있었다. 이것이 중국의 말하자면 하나의 통치 경로가 된다. "위계화된 관료와 지방 총독"이 고전기 통치 모형이다. 아테네의 민주주의가 위대하다 하는 것은 그 좁은 지역 안에서 일어난 것이고, 널리 퍼트려질 수가 없는 것이다. 인구가 얼마 안 되는 사람들끼리 하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가능하려면 네트워크, 지식 전파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었다. 민주주의의 발전은 깨어 있는 시민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빠른 속도로 정보를 동기화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이다. 그것이 있어야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한 수준으로 넓은 범위에서도 가능하다. 연결망의 정도, 그 나라의 전통적인 정치 문화가 만들어진 경로,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해야 한다.
228페이지를 보자. "고전기 제국들은 커다란 역설에 의존했다.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변경 사회를 제압함으로써 정부와 신민을 통치하기 위한 경제 여건을 안정화하고 가능하다면 개선한다는 역설이었다. 제국 통치는 예측과 안보 유지를 어느 정도 가능하게 하는 여건을 창출함으로써 인구의 성장을, 더 나아가 집중을 자극했다." 이게 왜 역설인가.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변경 사회들을 제압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경제 여건이 안정화되고 개선된다. 그런데 예측과 안보 유지를 어느 정도 가능하게 하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그다음에는 인구가 늘어난다. 인구가 늘어나면 앞서서도 우리가 봤던 것처럼 안정적인 것이 해체된다. 항상 문제가 이것이다. 생산성의 한계에 도달해 버린다. 압도적인 군사력이 있으려면 인구가 많아야 되고, 그것이 있어야 변경 사회가 제압된다. 그리고 경제 여건이 안정화되고 그리고 나서 또 인구가 성장하고 집중되는 루트를 따라가는데, 어느 선을 넘어가게 되면 이제 더 이상 그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경제 성장이 안 되고, 그러면 제국은 멸망하는 것이다.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고, 거기서 아주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서로마 제국이 먼저 멸망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수도를 옮겼다. 서로마 제국의 생산성이 동로마 제국의 생산성보다 현저히 낮다. 레반트 지역이 가지고 있는 풍요로움은 그 당시에 비교할 수 없었다. 왜 서로마 제국이 망했는가. 인구가 늘어나면 먹여 살리기 어렵다. 이 부분을 기억해 두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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