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목: 사학명저강의

 

자서
1. 상서
2. 춘추
3. 춘추3전
4. 좌전과 국어, 그리고 전국책
5. 사기 상
6. 사기 중
7. 사기 하
8. 한서
9. 범엽의 후한서와 진수의 삼국지
10. 후한으로부터 수에 이르는 시기의 사학발전
11. 고승전, 수경주, 세설신어
12. 유지기의 사통
13. 두우의 통전 상
14. 두우의 통전 하
15. 오긍의 정관정요
16. 구양수의 신오대사와 신당서
17. 사마광의 자치통감
18. 주희의 자치통감강목과 원추의 통감기사본말
19. 정초의 통지
20. 마단림의 문헌통고
21. 황종희의 명유학안, 전조망의 송원학안
22. 황종희, 전조망의 학안으로부터
23. 장학성의 문사통의까지
24. 장학성의 문사통의
역자의 말

 


자서

나는 1969년부터 1971년까지 1년씩 두 해에 걸쳐 문화학원 역사연구소 박사과정 학생을 위하여 '중국사학명저'라는 강의를 개설한 적이 있었다. 시작 첫 해 수강생들에게 강의내용을 적게 하고 그것을 모아 강의안을 만들려 했지만 매우 어려웠다. 그 이유의 하나는 필기의 상략이 서로 다르고 또 빠진 곳이 많아 기억에 따라 보충하려 해도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 이듬해에 다시 이 강의가 개설되었을 때 대경현이라는 학생이 강의를 들으면서 녹음을 했고, 강의를 마친 뒤 녹음에 의거하여 기록한 내용을 내가 다시 다듬어 이 원고를 완성했다. 따라서 이 원고는 1년간의 강의내용을 그대로 정리한 것이다. 모든 강의마다 반드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지만, 그 시간에 마치지 못한 경우 다음 시간에 보충하기도 했다. 

이 원고는 모두 강의내용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전후 강의내용이 중복되는 경우가 있고, 한 가지 의미가 거듭 다시 설명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번거로운 내용을 삭제하지 않았다. 그리고 강의 주제 이외의 내용을 다루기도 하여 그 내용이 경계하여 교훈 삼기를 권하는 말이 많지만, 강의시간에 했던 원래의 내용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비록 이 책이 저술의 형식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독자들이 문장을 읽으면 강의실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강의 첫 시간에 독서를 통해 학문을 하는 방법에 대하여 언급했지만, 녹음이 되어 있지 않아 생략했다. 이에 대해서는 강의 중간에 가끔 언급한 바 있으므로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중화민국 61년(1971) 손문선생 탄신일 다음 날,
대북 외쌍계의 소서루에서
전 목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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