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과 헌법 - 마키하라 노리오 지음, 박지영 옮김/어문학사 Reading_20min_20140505_1–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섯 가지 주제들: 제국헌법체제 형성과정; ‘근대국가’를 둘러싼 메이지정부, 자유민권운동, 민중파의 三極관계; 사회의 근대화가 초래한 변화; ‘문명’의 대외적·대내적 층위; 일본의 독자성 형성 요인 – 보론인 제10권 제2장의 논의 주제: 왜 메이지국가는 천황을 필요로 했던가? – 천황제와 관련하여 참고할 책: 야스마루 요시오, , 논형. – 근대국민국가(Modern Nation State)라는 체제[regime]의 구성요소: 특정한 영토, 영토에 살고 있는 국민, 이것들로써 성립되는 주권 – 근대국민국가 설립의 기본 요건으로서의 헌법 – 근대국민국가 성립 이전 시기의 전통사..
막말.유신 - 이노우에 가쓰오 지음, 이원우 옮김/어문학사 Reading_20min_20140428_5– ‘半西歐’의식을 가진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 1875년 운양호(雲揚號) 사건 이후 1876년에 조선과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 이른바 강화도 조약) 체결. 조선을 ‘자주국’으로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청의 종주권을 부인함– “서양이 후발국(반미개국)과 체결한 불평등 조약을 조선과 맺고, 조선을 개국시키는 일. 에도 시대에는 이웃 나라 조선과 대등외교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그 조선을 일본의 후발국으로 끌어내리려 하고 있었다.”– “일본은 조선에 대하여 서양과 입장을 같이 하여 동아시아의 小서양으로서 임한 것이다.”– “무리한 서양화, 만국대치라는 대국주의, 이것이 막부토벌파인 소수파가 신정부..
제국 - 헤어프리트 뮌클러 지음, 공진성 옮김/책세상 책읽기 20분 | 제국 2 [원문보기]Posted on 2017년 1월 30일 by 강유원 제1장 제국이란 무엇인가 제도적 영토국가와 제국의 구별 제도적 영토국가는 국가간 경계가 분명하나 제국은 ‘반투과적 경계’를 가지고 있다. 제국은 문화적·경제적 매력에 의해 그 위력이 관철된다. 제국과 패권국의 구별 동맹 —> 패권 —> 지배 제국과 구별되는 제국주의는 제국이 되려는 의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제국은 시간적 지속과 공간적 팽창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영토국가의 정치적 경계와 주권 너머의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 이 책은 다 해서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번째 장이 "제국이란 무엇인가?"이고, 여기에 "제국의 특징에 대한 간략한 설..
제국 - 헤어프리트 뮌클러 지음, 공진성 옮김/책세상 책읽기 20분 | 제국 1 [원문보기]Posted on 2017년 1월 23일 by 강유원 이 책이 다루는 것 제국적 지배의 유형, 팽창과 공고화의 형식, 제국건설을 완성시키는 매체들 한국어판 서문 – 동아시아 세계에서 전통적 제국이었던 중국의 재등장은 한국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 한때 동아시아의 제국적 행위자였던 일본을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가? – 폭력과 억압에 의존하는 제국건설과 경제적 침투의 형태로 또는 문명의 지배에 기초해 이루어지는 제국건설을 구분해야 한다. – 제국 건설의 네 가지 힘: 정치적 힘, 경제적 힘, 군사적 힘, 이데올로기적·문화적 힘 오늘 읽을 책은 《제국》이다. 번역본의 부제는 평천하의 논리라고 되어있는데, 세계지배의 논..
막말.유신 - 이노우에 가쓰오 지음, 이원우 옮김/어문학사 Reading_20min_20140421_4– ‘문명-미개’라는 상대적이고도 절대적인 이분법의 성립 – “종래의 이미지는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일본은 쇄국정책으로 폐쇄된 사회였다. 서양인과 만나면 혐오와 경계, 허세와 공포의 감정이 생겼을 것이라며 긴박한 상황을 상정해 버린다.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종래의 혐오와 경계라는 이미지는 현대의 문명개화 이후에 생겨난 것이다. 서양문명을 따라가고자 하는 의식이 문화 후진 의식, 문화열등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에도 후기 사람들은 그러한 열등 의식과는 무연했다.” – 일본의 식민지화를 막은 요인들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탈아시아’로의 길 첫 단계: 열강과의 관계 안정과 이와쿠라 사..
막말.유신 - 이노우에 가쓰오 지음, 이원우 옮김/어문학사 Reading_20min_20140414_3– 존양[尊王攘夷]파와 막부토벌[討幕]파의 대립 – 고메이 천황은 “그야말로 무모하고 현실적인 전쟁을 상정하고 있었다.” – “전쟁을 하려는 강력한 국가나 대국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국가의 자립을 위한 유일한 길은 아니다. 일본 열도에는 서양 열강의 균형이 빚어낸 고유의 지정학적 조건이 있으며, 개국에 대응하는 국내의 성숙도 있었다. 조약에 의해 외교를 수립하는 것은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 막부의 점진적인 개국노선과 천황의 무모함의 대립 – 메이지[明治] 정부 성립에 관련된 유력번[雄藩] 연합세력과 천황의 결합, 비합리적 신국사상 – 일본 근대국가 성립에서 천황의 역할과 천황제의 재정립 과정 – ‘판적..
막말.유신 - 이노우에 가쓰오 지음, 이원우 옮김/어문학사 Reading_20min_20140407_2– 제1장 에도 만의 외교; 제2장 존양(尊攘)·막부 토벌(討幕)의 시대; 제3장 개항과 일본 사회; 제4장 근대국가의 탄생; 제5장 ‘탈 아시아’로의 길 – 에도 막부와 네덜란드의 정보교환의 증거인 ‘別段風說書’의 내용: 유럽 자체의 정세(나폴레옹 전쟁이후의 빈체제의 성립으로 안정된 정치상황, 2차 산업혁명과 그에따른 세계무역의 발전이라는 경제적 상황), 구미와 동양의 관계(아편전쟁의 패배에 따른 중국 개항과 배상금 지급, 영국의 동양 지배 전략) – 일본에서 관철된 외교 방침: 타국의 사례를 알아야 한다, 자국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 자국내 합의를 거쳐야 한다. – 근대 국제법인 ‘萬國公法’에 근거한..
막말.유신 - 이노우에 가쓰오 지음, 이원우 옮김/어문학사 Reading_20min_20140402_1– 1800년 이후 한반도 역사에 대한 이해는 일본과 구미열강이라는 이른바 ‘해양세력’에 대한 파악을 매개로 해야만 한다.– 구미와의 군사력 차이 인식, 전쟁회피를 위한 외교노력, 정보집적, 국내의 합의와 여론 등을 통해 점진적 개국노선을 정립하려 한 도쿠가와 막부(徳川幕府, 江戶幕府)의 노력을 평가해야 한다.– ‘개국/쇄국’, ‘존왕(尊王)/좌막(佐幕, 막부를 보좌한다)’의 단선적 시각에서 벗어나 복합적 시각과 유연한 역사적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해서 올 연말까지 정확하게 언제까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근현대사 시리즈를 읽으려고 한다. 다시말해서 근현대사 시리즈는 제1권이 《막말•유신..
강유원 선생님의 2014년 책읽기 20분 강의 내용을 듣고 정리한다. 목차 일본 근현대사 | 01 막말·유신 1 일본 근현대사 | 01 막말·유신 2 일본 근현대사 | 01 막말·유신 3 일본 근현대사 | 01 막말·유신 4 일본 근현대사 | 01 막말·유신 5 일본 근현대사 | 02 민권과 헌법 1 일본 근현대사 | 02 민권과 헌법 2 일본 근현대사 | 02 민권과 헌법 3 일본 근현대사 | 02 민권과 헌법 4 일본 근현대사 | 02 민권과 헌법 5 일본 근현대사 | 02 민권과 헌법 6 일본 근현대사 | 02 민권과 헌법 7 일본 근현대사 | 03 청일·러일전쟁 1 일본 근현대사 | 03 청일·러일전쟁 2 일본 근현대사 | 03 청일·러일전쟁 3 일본 근현대사 | 03 청일·러일전쟁 4 일본 근현..
철학 고전 강의 - 강유원 지음/라티오 책읽기 20분 | 철학 古典 강의 읽는 방법 [원문보기]Posted on 2017년 1월 16일 by 강유원 1년에 3회 읽는 것을 목표로 한다.(2월부터 6월까지 2회 읽고 7월 8월은 쉰 다음 9월부터 11월까지 1회 읽기) 주4일, 하루에 20분씩 같은 자리에서 1강씩 읽는다. 일주일에 4강씩 10주(2달 반)동안 1회차 독서 1회차 독서가 끝난 후 ‘첫 시간’을 A4 용지 한 장에 나름대로 요약한다. 2회차 독서를 시작한다. 1강씩 읽기 전에 자신의 요약문을 읽는다. 그러면 요약문을 40회 읽게 되고 2회차 독서가 끝나면 나름의 눈을 가지게 된다. 2회차 독서가 끝난 다음 31강을 A4 용지 한 장에 요약한다. 3회차 독서에서는 매번 31강 요약문을 한번씩 ..
지리의 힘 -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사이 책읽기 20분 | 지리의 힘 7 [원문보기]인도와 파키스탄“인도와 파키스탄은 적어도 한 가지 사안에서는 의견을 같이할 수 있다. 누구도 상대방이 근처에 있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것.” 영제국의 식민지배가 끝난 다음 인도 아대륙은 “포스트 식민주의적 민족주의와 종교적 분리주의”로 인해 갈라지게 되었다.1947년 수백만 명에 달하는 무슬림과 수백만 명의 힌두교도, 시크교도들이 이동하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로인해 “1백만 명이 사망하고 1천5백만 명이 추방”되었다. 인도는 ‘인도의 정체성’이라는 통합된 개념으로 탄탄한 세속적 민주정 체제를 건설한 반면 파키스탄은 “한 국가 안에 여러 나라들이 담겨 있는 형국이다.” 10. 북극“얼음이 녹으면서 바닷길도 열리..
지리의 힘 -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사이 책읽기 20분 | 지리의 힘 5 [원문보기]6. 라틴 아메리카 지리적 이외의 요소들을 잘 고려해야만 한다. 지주와 노예제가 합쳐진 식민지 시대의 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져 불평등을 만들어냈다. 대륙 내부 나라들 사이의 관계도 복잡하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관계에 의존한다. 마약도 이 나라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관계도 새롭고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7. 아프리카 질병(말라리아), 지리적 요인에 심각한 난점이 있다. 단일 언어와 공통 문화의 결여가 발전에 장애물인 된다. 유럽인들이 만들어놓은 지정학과 천연 장벽을 고려해야 한다. 내전과 종족갈등의 대표적인 사례로서의 콩고민주공화국 — “아프리카판 세계대전” 아프리카 역시 중국과의 관계를 새롭게..